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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No promise to keep 가사 되게 흥미롭네

ㅇㅇ(122.44) 2024.03.24 00:15:12
조회 745 추천 18 댓글 2
														




Walking city streets with worn cobblestones


Listening to people rushing past to rhythms all their own


Life passing me by, not thinking how the years have flown


Until I met you



I won't say that it was fate


I won't say that it was destiny


But if not, what could it be


That drew you towards me?


Could it be chance?



Till the day that we meet again


Where or when I wish I could say


But believe—know that you'll find me


Promises to keep, we won't ever need



If only I'd never known


All the burdens I was born to bear


Lived a life without a care in the world save for you...

but that won't do



Till the day that we meet again


On our street, I want to believe


In the chance that we'll share a glance


Promises to keep, we won't ever need



Till the day that we meet again


At our place, just let me believe


In the chance that you'll come


Take my hand and never let me go



Take my hand 


And believe


We can be


Together evermore



Walking city streets with worn cobblestones


Struggling against the crowds and finding ourselves all alone


Fate and destiny are no guarantee


Still I hope someday you'll come and find me


Still I know someday you'll come and find me



이게 가사 풀버젼인데 (빨간색은 Loveless 공연과 비교해서 엔딩 때 추가된 부분
)


여기서 앞 부분

I won't say that it was fate


I won't say that it was destiny

fate, destiny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 두 단어 모두 '피할 수 없는 운명, 미리 정해져 바꿀 수 없는 운명'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


그래서 저 부분이 뭘 뜻하느냐.

내가 당신을 만나고 사랑하게 된 것을 필연적인 운명이라 하지 않겠다는 거임.

왜? 만약 운명이라 해버리면 당신을 만나고 사랑한 것이 내 의지가 아니라, 누군가가 정해놓은 것 밖에 안되니까.

그래서 Chance라는 단어를 쓴거고.

즉, 필연적인 운명을 거부하고 있다는 걸 보여줌.




근데 엔딩 풀 버젼 추가 가사. 중간 부분.

If only I'd never known


All the burdens I was born to bear


Lived a life without a care in the world save for you...

but that won't do


여기서는 내가 태어나서부터 짊어져야 하는 것들.

마지막 세트라로서 해야할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 세트라의 운명을 따라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네가 다칠 테니까.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Walking city streets with worn cobblestones


Struggling against the crowds and finding ourselves all alone


Fate and destiny are no guarantee


Still I hope someday you'll come and find me


Still I know someday you'll come and find me

Fate와 Destiny가 아니더라도 네가 찾아올 것을 알고 있다는 말을 하는데,

그런 필연적인 운명따윈 없이도 네가 날 찾을거라 말하며 끝을 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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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운명'이 '원작' 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에어리스가 이 가사를 직접 썼다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의미심장한 내용이 되어버리는 것.


왜나면 리메이크의 에어리스는 아마도 원작의 이야기를 라이프스트림을 통해 들었을 테니까.




그러니까 클붕아 제발 정신좀 차려!!!


그 씹 게이새끼한테 그만 쳐 비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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