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말하자면 어느정도이상으론 심시티에 크게신경써봐야 부질없는 뻘짓이니 대충하라는거다

우선 이글은 공략이 아니라 주저리주저리 넋두리하는 뻘글이니 뉴비는 봐서 좋을게 1도없다 나가자

프펑 심시티는 파면 팔수록 죠깟고 귀찮고 거지같을뿐이다 온도말곤 신경쓰지않는게 최상책이다

하지만 너무 대충짓다보면 도시에 여기저기 빵꾸도나고 더러워보이고 안이쁘고 그러다보면 난방도 바보가된다

그런사람들을위해 최고의 공략이 공지에있다 2345 그대로 따라하자 도시가 이뻐지고 효율도 꽤 챙긴다

불행히도 나는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는 강박증 환자였다

건물 크기가 들쭉날쭉한걸보다가 어디에 지으려하면 선제시로 최소크기의 1.5배~2배를 부르는걸 볼때마다 용납할수없었고 (특히 33건물이 죠깟다)

그럴때마다 도로 박으면서 흥정하려하는데 흰선이 '여기에 붙이면 저기다 꽂을수있음!!'하면서 자석처럼 착착 달라붙으면서 방해할때마다 화가 치밀었다

그렇게 프펑 도전과제를 다깨는동안 여러 심시티법도 찾아보고 직접 이리저리 건물각도 대보면서 많은걸 알게됐다

감시탑은 경비초소와 다른건물이기때문에 전부 범위에 들어가게 지어주면 인구의 두배가 효과를 받는 뻥튀기가 된다

그렇다고 시나리오에서 할거많은데 감시탑 경비초소 도배하고있지는말고 여유가넘쳐서 희망가득한 도시를 만들고싶거나 무한모드에서 뻘짓하고싶을때나 신경쓰자

짤은 갈라진틈에서 한섬에 주거지 최대한 박되 다리로 가는 직선도로는 섬 끝까지 대로로 이어주는 최소한의 룩을 챙기고 주택 전부 감시탑 경비초소 결투장을 받으며 결투장빼고 전부 따뜻하게 해본것이다 벌써부터 어지럽다

경비초소와 마찬가지로 마지막가을의 통제관실과 보안초소 역시 다른건물이라 효율효과가 중첩된다

이쪽은 소소한 최소희망과 다르게 효율 15% 이득을 볼수있으니 건설현장과 하역장정도는 신경써줄만하다

한쪽이 업그레이드 상위호환 건물인데 효과가 중첩되는 이딴걸 보고있으면 절대 의도한것같진않고 코딩 죠까치해서 창작마당도 못나오는 병신겜다운 판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프펑은 애초에 원주라는 무리수 길이를 쓰면서 전부 매끄럽게 지어져도될걸 격자겜마냥 정수로 딱딱떨어지는척 죠까치만든 유사격자 게임이라는 사실도 있다

아래는 내가 발견한 기타 사실의 목록이다

생존자 모드에서 심시티할때 일시정지하는법

나무 낭비 없이 작도하는법

건물의 최소크기 알아내는법

각도 흥정시 달라붙는 자석흰선 없애는법

33건물의 흥정없이 최소크기 작도

범위건물(특히 중계기) 최소화를 위한 시간, 용도별 구역구분 심시티

병원 식당 선술집 등 시민이 직접 들르는 시설의 동선 최적화

환자 정찰대 도시로 돌아오자마자 치료받을수있게, 또 도시밖에서 몰려온 환자들 바로 치료할수있게 의료구역 까는법

중환자가 자리있는데 괜히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죽지않게 요양원 까는법

제철소 천공기 석탄광산같은 자리정해진 건물 옆으로 밀거나 크기조절하는법

중계기 범위 1단계+야외취사장+성소를 겹쳐서 최적의 일터 심시티

2증기식 시추기+9수집소를 모든 수집소가 양쪽 석탄더미에 닿게 범위1 중계기 안에 전부 배치하는법

(한쪽만 닿는 수집소가 홀수면 시간이지날수록 한쪽 시추기는 꽉차서 멈추고 반대쪽은 석탄이 동나서 수집소가 멈춤)

곡선도로위의 원하는 매끄러운 위치에 중계기 설치하는법

뒤편 건물 정지시키지 않고 도로 자르고 수정하는법

모든 주택에 경비초소와 감시탑 중계기 결투장이 닿도록 상당히 효율적으로 배치하는법

1링 저장고를 포함한 전체 원주의 2등분, 3등분, 5등분, 7등분 작도 (1링 저장고 크기가 원주 7등분의 각이다)

그 배수의 작도 (정확한 4등분, 6등분, 8등분, 10등분 등)

이런걸 알아내서 마음이 편해지고 프펑이 쉽고 재밌어졌는가?

절대아니다

죳도몰라도되는게 대부분이다

모르면 대충해도 상관없었을텐데 괜히 완벽하지않으면 불편해서 신경쓰이고 딱딱맞추려는 강박증에 게임플레이가 피폐해졌다

적당히 넘길수 있는사람이면 그런게 있구나 하고 넘어갈것이고

강한 강박증 환자라면 방법이 있다는것만 보고도 알아서 알아낼테니 자세한 방법은 생략하겠다

하지만 이 개쓸데없는 '후... 넌 이런거 피우지 마라' 하는 쓰레기글을 끝까지 읽은 바보에겐 뭐라도 보상이 있어야겠지

발전기 1단계 범위안에 온실2개 취사장1개 진료소1개 연구소1개 천막4개에 야외취사장1개까지 쑤셔넣을수있다

2345에서 천막 10개넣으면 꽉차는 그공간에 이걸 다넣는다고 말로만 들으면 뭔 십소리냐는 생각이 들것이다

극한의 작도로 최소크기를 재면 가능하지만 굳이 야외취사장 한칸을 남겨서 쓸데는 없으니 실전에선 대충 한칸띄고 천막 12칸 본담에 3칸어치 원하는 방향에 긋고 취사장 연구소 넣으면 된다

집도 8채 다지어줬다가 온실개발후에 4채 부수던지 온실안쓸거면 냅두던지 환자늘어나면 진료소로 바꾸던지 하면된다

이렇게하면 초반에 추워져서 난방기도 중계기도 없을때 맨땅에 취사장 진료소 온실이 얼어붙어 작동중지하는 사태를 막을수있고 주거지 퀘스트도 4채정돈 여유롭게 받을수있다

'그럼 중계기 개발후에 본격적인 심시티는 어케함??' 그건 알아서 해라

대충 있는 건물 옆에 하나둘씩 붙여서 확장하든지

'이런 못생긴 심시티는 더이상 필요없어!' 하고 다뿌수고 2345를 하든지

아니면 중앙만 제외하고 온실뒤편이 2345의 4 라인이니까 거기서부터 456을 하든지

대칭충이라면 원주를 6등분이나 4등분해서 길을 뻗든지...

글을 쓰다보니 꼭 고인물은 2345 안할것처럼 썼는데 2345는 충분히 장점이 큰 심시티다

2345의 최대 장점은 공간효율이나 난방효율이 아니라 직선도로를 발전기에서부터 시원하게 뻗을수 있다는거다

(천막이 합리적인 크기로 지어지지만 '최소크기'로만 가득차는건 아니다 천막의 최소크기는 절대 신경쓰지 말것)

아무튼 다들 자신만의 만족스런 심시티를 찾길 바라며 마치겠다 만약 이글을보고 없던 강박증이 생긴 환자가 있다면 미안하지만 운명이다 받아들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