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디갤을 눈팅하던 도중

도트는 플머도 배우면 쌉가능이라고 해서, 나도 한번 도전해보기로 해봄

이번에 겜 하나 스팀에 무사히 출시하면, 차기작으로 공포겜 하나 만들건데

아트없이 내가 손수 하나하나 만들고 싶어서 차근차근 도트부터 배워보기로 마음 먹음

참고로 이때가 아마 (3월 초였음)

먼저 도트를 그리기 위해서 선에 대해 기본 이해가 필요하다고 해서

우선 도형부터 무지성으로 그려봄

첨에는 도형조차 진짜 못 그렸는데

1~2주 매일 쉬지 않고 도형만 그리니까, 금방 익숙해지더라

3~4주차에는 도형을 활용해서 뭔가를 그려보기로함

이제부터 응용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데

초보 도트쟁이가 무조건 그려야하는 사물 중 하나가 사과인데 그걸 도전해봄!!

사과만 그리면 심심해서 만두도 같이 그려봄

저렇게 일주일동안 네모를 티비로 원기둥을 필통으로 

이런 식으로 도형을 활용해서 사물만 100개 넘게 그려봄

5주차 그리고 대망의 오늘 

그 동안 공부했던 거 바탕으로 사람을 그려봤음

참고로 공포게임의 주인공을 그려봄

참고로 도트로 사람을 그리는 건 오늘이 첨이라서... 

처음에는 뭔가 어색했는데, 그래도 못 그릴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음

3월초부터 4월 23일까지 열심히 배운 기본기를 바탕으로 그린 결과물

물론, 아직 부족한 건 많지만... 

그래도 적어도 나한테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인 거 같음

나도 그림실력은 없는데, 뭔가 도트는 손재주랑 달리 암기의 느낌이 강해서

그림 못 그리는 사람도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함

아 근데, 참고로 아직 채색이랑 질감은 못 배워서, 아트 공부는 당분간 계속 이어가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