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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괴담동 살아있는 영상괴담 편은 몇 번을 봐도 엄청난 에피소드다

ㅇㅇ(121.184) 2021.11.06 20:18:56
조회 7558 추천 112 댓글 38
														

복선부터 시작해서 진행 과정, 연출까지.


S급 괴담인 종말론, 달괴담 보다도 더 높은 수준으로 진행된 괴담이었다.



카카페 뷰어를 극한으로 사용했다고 봐도 되는 종말론.


길고 긴 빌드업과 다른 사람들 시점을 통한 절망적인 상황, 윤선아의 성장, 신박한 해결법을 사용한 달괴담.



영상괴담은 각각의 분야에선 S급 괴담들 보다 조금씩 떨어지지만


전체적인 이야기의 완성도 면에서는 420화의 괴담동 중에서 가장 완벽했다.


본래 소설이 400화 쯤 오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마련인데, 괴담동은 영상괴담으로 초창기의 신섬함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음을 과시하면서


동시에 그때보다 훨신 짜임새 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였다.



작중 등장인물들은 물론이고 대다수의 독자들도 착각과 혼란을 일으키면서도


그 모든 것이 밝혀지기 시작하자 기존의 복선들이 전부 수면 위에서 떠오르면서


정말 기계장치의 부품이 차례차례 조립되는 것처럼 살아있는 영상괴담의 구조는 완벽해졌다.


그래도 이야기의 클라이맥스까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댓글을 남긴 독자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소수였고 대다수는 이번 에피소드가 어떤 구조이고 어떤 복선들이 있었는지 직관적으로 깨닫게 된 것이다.



원본준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기 전까지만 해도 정답에 가까운 추론은 없었지만,


설명이 나오자 정답을 추론할 수 있는 재료는 이미 작중에서 다 나왔다는 게 드러난다.


원본준이 나오기 전에는 정작 이 이야기에선 괴담퇴치 도구 정도로 이용되는 도플준이 흑막이 아닌가 하는 추론이 인기가 있었지만


원본준이 나온 뒤로는 그 추론은 순식간에 인기를 잃은 것처럼 말이다.


그래도 여전히 그걸 포기 못하고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바라는 독자도 있었지만, 그건 반전이 아니라 뇌절이다.


아마 그들은 자신이 했던 추론이 정면 부정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거나, 마주하게 된 진실이 워낙 충격이라 받아들이지 못해 다른 전개이길 바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413화 까지만 해도 여전히 도플준을 포기 못한 사람들이 제법 있었고 심지어 모든 게 드러나기 시작한 414~415화까지 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소수.


대다수는 414화을 보고 이 이야기의 구조가 어떻게 되었는지 직관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다.




이는 살아있는 영상괴담이 상당히 복잡하면서도 반전의 반전과 신선한 충격, 그리고 먹먹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뒤에 원본준이든 퍼펙준이든 결국 같은 이준이다. 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독자들은 이 두 존재를 별개로 보게 된다.


애초에 원본준이 바란 것도 가장 완벽한 버전의 자신으로 이 말부터가 이 두 명의 이준이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오게 된다.


두 사람의 차이점이 없다면, 결국 원본준의 행위는 의미가 없다는 게 되고, 두 사람의 차이점이 있다면 이 두 이준은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소리가 되니까.


그래서 그 사실이 너무 먹먹하고 허탈해서 받아들이지 못했던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387화 동안 봐왔던 이준은 이미 마왕에게 패배했고 388부터 나온 생령 이준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바통터치를 받는다고 느낀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이건 어쩔 수 없는데, 결국 원본준과 퍼펙준은 같은 존재이면서도 다른 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원본준보다 더 우수한 게 퍼펙준이니 본질이 같더라도 독자는 다른 인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래도 퍼펙준이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라, 388화부터 모든 진실이 밝혀진 414화까지 서술자로서 나왔기 때문에


진실이 밝혀져도 퍼펙준을 가짜가 아니라 새로운 이준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무엇보다 388부터 시작된 퍼펙준의 이야기는 그 감정선부터 이야기의 해결과정, 동아리 부원들 간의 감정교류들을 통해


독자들이 퍼펙준과 괴담동아리에게 깊이 몰입할 수 있었던 덕분이었다.


그리고 원본준의 마지막이 감동적이었던 것도 크다.




원본준은 어디의 골프공과는 다르게 마지막이 추하거나 황당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굳이 따지자면 전작의 주인공으로서의 간지를 한껏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데, 퍼펙준이 SSR급이면 원본준도 SR급은 되는 이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인공 교체로도 느껴지는 장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만약 원본준이 본인이 했던 연기처럼 진짜로 스페어로 삼으려고 그랬다가 괴담동아리가 원본준을 물리쳤다?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바라는 사람들처럼 원본준이 통수를 치려고 했다?


그랬다면 살아있는 영상괴담의 완성도는 지하 밑바닥을 뚫고 들어갔을 것이다.


특히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은 본인이 망상할 때는 뭔가 신박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정작 글이나 만화로 보면 재미있지도 않고 이게 뭐야? 싶은 이야기가 되는 경우가 99% 이상이다.


왜냐면 그런 식으로는 이야기가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순간순간의 임팩트만 노리는 연출은 글의 완성도를 해친다.


기승전까지 아주 좋았다가 주인공이 치매 걸린 것마냥 그 에피소드 주요 인물을 완전히 까먹고 방치해서 죽여버린 결과 장갤을 활활 불태웠던 Thank You처럼 말이다.


그 외의 수많은 창작물에서도 한순간만의 임팩트만을 계속해서 추구하다가 글의 완성도를 해치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다.


한때 초인기작이었던 전생고무신도 그것을 남발하다가 이야기가 완전히 꼬이지 않았는가.



그런 의미에서도 영상괴담편은 소위 말하는 뇌절을 하지 않고 완벽하게 에피소드를 마무리했다.



주인공 이준의 성장. 괴담동아리의 성장. 주인공과 동료들의 깊어진 감정. 어떤 의미론 전작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또 다른 주인공의 마지막. 그 주인공이 남긴 사명.



그러면서도 괴담동 우주의 구조에 대한 떡밥도 놓치지 않았고, 동반회귀로 모두가 경험을 공유했다.


그 뒤의 행보도 퍼펙준은 원본준의 단점인 펨돔에 해벌레레 거리는 모습이 많이 사라지고


동아리 부원들과의 유대가 더욱 깊어 졌다는 걸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이건 비단 이준과 동아리 부원들간의 관계 만이 아니라, 동아리 부원들 끼리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철천지 원수인 인하윤을 윤선아는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이준 외의 다른 부원들에게는 별다른 관심이 없던 인하윤은 좀 더 적극적으로 그들과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동아리 내에서 일종의 시한폭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두 명의 관계는 그 위태위태함이 많이 사라졌다.



오히려 원본준의 '그래도 대화를 통해 풀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세한 상황을 모르게 할 수 있는 멍청할 정도로 태평한 생각을


퍼펙준은 진짜로 해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을 정도로.




원본준이 결국 마왕 퇴치에 실패한 것은 동아리 부원들과의 관계가 퍼펙준 만큼 깊어지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정확히는 나중에 지금의 퍼펙준만큼 깊어지기는 하지만, 그 과정에 생긴 문제들로 인해 마왕퇴치에 실패했을 것이다.


원본준이 말한 자신에게 부족한 점. 단 한 번의 도전만이 허용된다는 점.


그것은 동아리 부원들을 진심으로 깊게 이해하고 그들을 사랑하고 동아리 부원들끼리도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었을 테니까.



그런 감정적인 여운말고도 이야기의 구조 면에서도 영상괴담은 가장 훌륭한 에피소드다.


나중에 진상이 밝혀진 뒤에 앞의 내용을 다시 보면


오직재미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복선을 뿌려 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415화까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던 의문들.



원본준이 영상을 찍게 지시 했다면, 어째서 생령 준은 그 사실을 기억하지 못 하는가?


영상괴담을 해결하지 않은 상태로 어떻게 마왕이 부활할 때까지 진행할 수 있는가?



는 416화에서 원본준이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면서 확실하게 밝혀지지만.


사실, 거기까지 안 가도 그 답을 추측할 수 있는 복선은 이미 충분히 있었다.



대표적인 게 박담임이 말한 배신자가 인하윤이었다는 것.


인하윤은 자신이 생령이라는 자각을 영상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고, 다른 무지성 생령 부원들처럼 본인의 의지가 약한 게 아니라 오히려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즉, 생령 인하윤은 원본준의 계획을 알고 있었고 그대로 실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 영상 속 세계에서 다음 날. 동아리 부원들이 갑자기 영상괴담이 해결된 것처럼 굴었던 것도 설명이 된다.


왜냐면 가장 최초의 영상을 촬영하던 현실에선 실제로 공백교가 살아있는 영상을 해결된 것처럼 인식조작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 장면을 그대로 녹화를 했으니, 아직 해결이 안 됐음에도 동아리 부원들은 영상괴담이 해결된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간 것이다.


하지만 인하윤은 생령임에도 자의식이 있고, 원본준의 계획도 알고 있기 때문에 현실세계처럼 인식조작을 시행하지 않았고


그 결과가 영상 속 세계에서 벌어진 웃는 여자 바이러스 사태다.



이건 나중에 원본준의 말을 듣고 다시 처음부터 보면 곧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사실인데,


당시에도 동아리 부원들이 갑자기 괴담이 해결된 것처럼 구는 부분에서 위화감을 느낀 사람들도 많을 거다.


다만 그 위화감이 이곳이 영상 속 세계이고 이들이 생령이기 때문에 영상을 촬영했을 때의 그대로의 모습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라고 넘어가게 되지만.


생각해 보면 '영상이 촬영될 당시 행동 그대로의 모습'자체가 이상하다.




동아리부원들이 바보도 아니고, 유튜브 영상이 삭제되었다는 것만으로 괴담이 퇴치 되었다고 생각했을까?


촬영 당시 현실의 동아리 부원들이?


최초의 영상을 찍은 동아리 부원들은 공백교의 인식조작에 의해 그렇게 생각을 했었던 거고 영상 속 생령은 그때의 사고방식으로 그대로 행동했던 것이다.




이것을 깨달았다면 배신자가 인하윤이고 영상 속 인하윤이 현실의 인하윤과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도 깨달아서


좀 더 빨리 진상을 알아차렸겠지만. 나는 몰랐다. 장갤이나 카카페에도 없더만.


그래서 재미있었다.




결론은 살아있는 영상괴담은 현재까지 괴담동 에피소드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훌륭한 에피소드라는 얘기다.


지금 시작되고 있는 귀신게임이 어느 정도의 폼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내 예상으로 퍼펙준이 어째서 퍼펙준인지 보여주는 에피가 될 거라고 봐서 절망적인 느낌은 들지 않는다.


분명 원본준도 귀신게임에 엮였을 텐데.... 퍼펙준의 예상처럼 동아리 부원들 간의 유대가 부족했던 원본준은 이 게임에서 크게 데이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정실은 윤선아다.


반박 시 내 말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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