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5화정도 읽은 상태.

나처럼 새미 무틀딱이 아니라 원본 무틀딱인 친구가 이거 의외로 정통이라고 먹어보라고 줬는데.
유사 무협스킨 씌운 로판정도 기대하고 먹어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무협향이 짙은것 같음.

일단 스토리 내용은 기본적으로 직장의 부장님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무협을 찍먹하던 직장인 여성이 읽던 무협 소설속에 빙의했다는 클리셰.

대충 이름만 사천당가 박아놓고 정작 무공은 대충 검들고 붕쯔붕쯔하는 유사 무협스킨 로판이랑은 좀 다르게 나름 무협 기초 세계관에 크게 위배되지 않는 전개가 진행되는중.

물론 로판의 성향도 섞여있긴해서 주인공 조력자가 어디선가 영약을 뚝딱뚝딱 막 주워오긴 하는데
그정도야 뭐 흔해빠진 주인공 편의주의 전개라고 생각하면 못견딜 향은 아님.

이런저런 무협 클리셰적인 파츠도 주인공에 잘 배여들어가 있고, 나쁘지 않은 맛임.

현재 내가 읽은 부분까지는 상당히 괜찮다고 느끼고 있음.
댓글도 보면 어디선가 청국장 냄새 맡고 기어들어온 나같은 사람들도 꽤 있는것 같어.

연재처는 카카오.

심심하시면 함 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