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좀 혼내주셈 -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

장르소설 갤러리
마이너

무협, SF, 판타지, 헌터물, 대체역사, 아포칼립스 등의 다양한 장르소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매니저

유동워리어(le82301904)

부매니저

ㅇㅇ(lhk1458) apocalypse(zombieap…) 몽구스(phe0942) ㅇㅇ(restore4…) 고나리삼(thscksdn…) 둥근면봉(manager7…)

개설일

2017-05-25

[리뷰] 이 작가좀 혼내주셈앱에서 작성

ㅇㅇ

2023.10.05 14:28:23

조회 3915 추천 17 댓글 17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76c67fd7752b31df530636040280b017d6dd68c662a9b9bd952dfd9

제목은 어그로인데

아포칼립스 장르에서 독자에게 제시해줄 수 있는건 크게 2가지정도라고 생각함

(일부는 그렇지 않은 소설이겠지만)사회에서 계층간의 이동이 매우 어려워진 시대인데, 그 사회를 통째로 부숴버림으로서 자신보다 높은 위치의 사람들의 인생이 박살나기도 하는 등 어떤 통쾌함을 선사해주는 것. 당연하지만 내가 저 윗층으로 못올라가는 이유는 윗층놈들이 사다리 걷어차기 해서인데, 현대에서는 그치들을 응징할 방법이 없지만 아포칼립스에선 가능하잖아

나머지 하나는 그 박살난 사회의 고장난 구조에서, 계층이 상승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상승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요소.

뭐 아포칼립스는 좀비 나오는 아포도 있을거고 여러 종류의 아포가 있겠지만 좀비 아포칼립스같은 경우에는 이정도가 크지 않을까 싶음

어찌보면 이 사회계층을 막론하고 인생이 박살난다는 점에서는 일본의 귀신들은 운 없으면 누구든지 죽여버리는 점에서 지진이나 화산폭발, 쓰나미등이 많은 일본에서 자연재해를 두려워하는 것이랑 비슷한 느낌이 있는것도 같음

이 소설 속 세계관의 모티브는 대충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 프로젝트 좀보이드를 적당하게 섞은 것으로 보이고, 작가도 그렇게 공인을 해줬었는데(아마 20인가 30몇화쯤이였나)

원작 게임 기준으로는 '탈출 지점'에서 탈출하는게 목표지만 주인공은 탈출 지점이 없으니 이 소설의 큰 스토리라인은 탈출에 있지는 않음.

갑자기 취향고백이라 갑작스러울 수 있겠지만 원래 아포칼립스물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소설을 읽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임

사실 아포칼립스물이 아니여도 그 소설을 픽할만한 3가지 이유기도 함

1.캐빨이 맛있음

캐빨이 맛있는것 첫째고, 일단 가슴 작은 히로인이 한명도 없다는 점이 호감요소임. 옛날부터 생각하지만 가슴이 작은 히로인(껌딱지급)은 오토코노코나, 남장여자와 다를 것이 1도 없음. 무가치함. 여성으로서 굴곡이 존재하지 않고 남자와의 차이점은 보지 달린 것 쯤이니, '히로인'보다는 '인'이 알맞음.

이 소설 히로인들은 일단 전부 다 빵 ㅋㅋ 빠아앙ㅋㅋㅋㅋ 함. 운동을 좋아하는 근육질 미녀, 찌머크 미녀, 엉덩이가 찌찌보다 큰 미녀, 균형잡힌 글래머 미녀(4명 다 살찌면 가슴이랑 엉덩이, 허벅지부터 찜) 4명임. 마지막 균형잡힌 글래머 미녀는 아직 히로인인지 좀 애매하지만 자체 서사도 있고, 인칭시점도 존재하고, 주인공한테 흥미와 관심, 집착과 구속욕구와 파괴욕구를 느끼고 있으니 히로인이 될 가능성이 농후함

2.성실연재임

설명필요없음

3.글을 읽으면서 의문점을 들게하는 부분이 없음

내 생각에 웹소설을 읽을 때, 가장 무서운 부분은 '아 필력 좆구지네'가 아니라 '왜?'라는 생각이 드는 때임.

"절대 로베르트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시비를 걸어선 안된다!"

"아니 왜요?"

"그건 6화 뒤에 에피소드 다 끝나고 설명해줄게."

문제는 그 왜? 라는 생각이 드는 때가 너무나 다양함

글을 읽다가 '어 저번에 작가가 이 설정은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했다 했던것같은데 왜 이렇게 행동하지?' 하고 생각하거나

글은 문제없이 다읽고 댓글로 농ㅋㅋ 빵ㅋㅋ 치러 들어갔는데 다른 사람이 '아니 이거 이건데 이거로 이거해도 되는거임? 난 개연성 이해 못하겠음 ㄹㅇ...' 댓글 읽고나서 생각해보니 뭔가 좀 이상함 싶으면 그게 진짜 개좆된거임

이건 결국 작가의 머릿속에 있는 설정과 예정된 전개를 독자들은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인건데,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가 참으로 난감함. 그나마 지금의 전개를 바꾸지 않고 그 의문을 해소시켜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작가의 말에서 빠르게 설명해주는 쪽 같긴 한데, 만약에

작가의 말

'오늘 연참해서 고구마 끝낼게요.'

해서 연참분 다 읽었는데 난 사이다 기대했는데 고구마 끝나기만 한거면 또 그것도 나름 짜증난다고 ㅇㅇ...

여하튼 그래서 글 읽으면서 왜요? 하는 부분이 크게 없었음. 이 왜요? 라는게 조금만 의문 해소가 늦어지면 '아니 근데 왜 안알려줘요 왜 님만 아는 이야기해요 개좆같네 진짜' 싶어질 수도 있는데 안그러니까 좋음

근데 단점이 너무 명확함

이 단점 적으려고 이 리뷰 썼음

야스씬 존나 잘쓸것같은데 개씨발 '현대는 기아와 잠자리에 들었다.' 하고 성애씬 다 넘어가버림 중간중간에 글 개꼴려서 내 꼴림선을 자극하는 부분들이 존나게 많은데 이 작가가 미성년자인지는 모르겠지만(작가의 말 잘 안봄) 야스씬을 안써줌

'전체이용가인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당연한게 어딨어요 싯팔 그냥 써달라고 개꼴린다고 진짜

- dc official App

고정닉 14

원본 첨부파일 1

Screenshot_20231005_140534.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30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8654788	리뷰	ts) 그거 망캐임 다시 키우셈 리뷰 [40]	맹꽁	05.09	4740	42
8652152	리뷰	노예는 한명도 없는 미궁도시의 노예수집가 소설 추천 리뷰 [1]	ㅇㅇ(220.77)	05.08	1719	21
8650575	리뷰	시리즈 캐빨물들 리뷰 [11]	ㅇㅇ(222.111)	05.08	2197	15
8650364	리뷰	황규영 - 지구 멸망을 막을 사람이 나밖에 없다 [4]	ㄴㄴ	05.08	1048	14
8647145	리뷰	씨발 파리섹서 속독 후기 [11]	리구리	05.07	1767	31
8647052	리뷰	슬슬 물리는 중인 표절작가 리뷰 [49]	ㅇㅇ	05.07	6624	78
8646841	리뷰	(3번댓글인증) 빵박이 새끼들아 태엽마녀 좀 애껴 [11]	ㅇㅇ	05.07	1403	18
8645652	리뷰	ts백합) 리메이크로 돌아온 자살영애 리뷰 [7]	ㅇㅇ	05.07	1181	17
8645648	리뷰	(3번 댓 인증) 파리가 썼냐 싶은 파리섹서 인증 [21]	ㅇㅇ	05.07	3324	51
8645511	리뷰	3번댓글 석화용사 인증한다 시발년아 [44]	ㅇㅇ	05.07	5307	71
8644898	리뷰	홍보 온 심리상담 소재 하꼬소설 리뷰 [3]	ㅇㅇ	05.07	808	14
8644357	리뷰	완벽녀가 되기로 했습니다 [30]	얼리	05.07	5661	28
8644316	리뷰	아우터 갓이 되었다 [36]	얼리	05.07	6579	46
8643833	리뷰	저는 예술이 꿈을 만드는 작업이고 [15]	ㅇㅇ	05.07	5788	61
8641499	리뷰	Bl작가가 썼다는 ts물 이거 의외로 재밌는데? [94]	ㅇㅇ	05.06	7189	103
8641295	리뷰	(인증)크아아아아아아악!!!!!!!! [15]	ㅇㅇ	05.06	2318	23
8640491	리뷰	Ts 하렘편입암타물 간단리뷰)창고용 부캐에 빙의해버렸습니다. [18]	ㅇㅇ(58.123)	05.06	2384	22
8638314	리뷰	첫 댓글이 추천해 준 소설을 리뷰해 보자 [52]	음습한누렁이	05.06	6442	96
8638061	리뷰	사육실장 "마력은 없지만 마도서 씁니다" 불호 리뷰 [41]	ㅇㅇ(221.146)	05.05	6572	126
8637854	리뷰	Ts,추천)"남자로 돌아가기위해 연금술을 다 한다" 리뷰 [25]	ㅇㅇ	05.05	3634	26
8636190	리뷰	신노아 신작 회귀썰 80화 부근까지는 괜찮았었다.review [55]	ㅇㅇ(122.42)	05.05	5398	41
8635278	리뷰	로리신이 군입대하는걸 스트리밍 하는 소설 [6]	착한허접	05.05	1887	15
8633606	리뷰	사육실장신작 마나는없는데마도서어쩌구 리뷰 [1]	빔맨	05.04	932	15
8632989	리뷰	이세계 게임개발자 한창 꼴아박고 있는 이유를 알겠음 [7]	죽도리-에너지	05.04	1990	21
8632547	리뷰	진짜 더러워서 하차한 무협 [37]	장갤리뷰용아이디	05.04	8064	71
8632404	리뷰	최애몰루 가을입니다 작가님 근친물 신신신신신신작 리뷰 [39]	ㅇㅇ	05.04	5423	44
8627818	리뷰	첫 웹소 완독— 회귀 13번 지랄맞다 후기 [43]	베르테르	05.03	4667	59
8626505	리뷰	아포칼립스 여자들이 은혜를 잘 갚음 리뷰 [26]	ㅇㅇ	05.03	4582	42
8626365	리뷰	ts) 모기아님 굉장히 겸허견실과 유사한맛 [9]	ㅇㅇ	05.03	1776	28
8624093	리뷰	아포칼립스 여자들이 은혜를 잘 갚음 리뷰. [14]	로봇도속옷을입나요	05.02	3195	28
8623607	리뷰	이봐 지금 어떤 기분<<< 싹수가 보이는 소설 [10]	ㅇㅇ	05.02	7849	51
8622212	리뷰	리뷰) 사이버펑크의 실험체는 전생에 뇌명검존이었다 [6]	ㅇㅇ	05.02	2554	23
8620233	리뷰	리뷰) 정비사가 이쁜 로봇을 해킹함 [21]	ㅇㅇ	05.01	4391	28
8618738	리뷰	TS물 안좋아하는 내가 추천하는 TS물 명작 TOP 10 [51]	ㅇㅇ(182.211)	05.01	6357	35
8617839	리뷰	스포)스압) 개인적인 괴담동 떡밥정리 [19]	ㅇㅇ	05.01	2893	31
8617664	리뷰	세계적인 마피아 보스의 아들이 되었다. 3/10점 [8]	ㅇㅇ(76.32)	05.01	1727	34
8617243	리뷰	류세린을 기억하며 : 미친 여신의 정원사들 리뷰 [9]	ㅇㅇ(211.176)	05.01	1752	25
8615868	리뷰	ts)노벨피아 신작(+구작 1)리뷰 [11]	ㅇㅇ(27.35)	04.30	2651	19
8613158	리뷰	신노아 신작 리뷰 및 개인적인 호불호 포인트 [23]	ㅇㅇ	04.30	6640	40
8610299	리뷰	ntr 순애! 사제는 용사였던 아내를 네토라세 한다 리뷰 [28]	ㅇㅇ	04.29	4854	48
8610210	리뷰	[시리즈] 배드 본 블러드.review [26]	독후감	04.29	4459	41
8609660	리뷰	마피아 아들은 블랙라군 표절작인가(약스포?) [8]	Constellation	04.29	867	16
8607833	리뷰	TS미소녀기타리스트의 수기 [24]	얼리	04.29	1430	18
8605733	리뷰	정판 맛집 작가의 신작 로어가디언 리뷰 [36]	123	04.28	4359	24
8605609	리뷰	피디픽이 한 건 했다. <마피아 아들이 되었다> 리뷰 [112]	ㅇㅇ	04.28	8065	62
8603286	리뷰	노예담당 몇줄리뷰 [32]	누른누런누룽지	04.28	5713	41
8599058	리뷰	대나무숲의 관리자 리뷰 [31]	디시고닉전용	04.27	9316	33
8597714	리뷰	[인디게임] 게임플레이 위주 패러디 띵작 3개 리뷰 [19]	v5id	04.27	4874	28
8597401	리뷰	"아니 중세배경에 옥수수 식재료 나오는게 말이 됨???" [43]	나이브르	04.27	10463	48
8597247	리뷰	개추천재 읽어봤다 [5]	ㅇㅇ	04.27	4126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