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기사 - 대충 증기핵이라는 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전고 10~20M의 증기기관 이족보행로봇이 존재하는 대체역사 세계에서 양차대전 참전용사 할아보지가 할아보지에서 보지가 되는 이야기임. 롸벗, TS, 대체역사, 증기기관이라는 마니악한 취향 투성이지만 글 하나는 묵직하고 맛있게 잘 써서 에이스 컴뱃 시리즈나 아머드 코어 시리즈 좀 해봤으면 추천함

사펑히로인 - 전개가 존나게 느린 TS + 사이버펑크 해커 + 착각물. 전투씬이 맛있고 아샤가 꼴려요

노예담당 - TS 수인 페도캐 노예 마법사 겸 소서러스 주인공의 DnD풍 세계 모험기. 마니악한 소재 투성이지만 취향에 맞으면 먹을만해요

회귀장르 - 무지성 후피집인데 뇌 빼고 먹으니까 먹을만했음. 다른 유명한 후피집들은 읽다가 대충 던졌는데 얘는 나름 맛있더라

프롤30 - 러시아 풍 이세계 국가에 떨어져서 30년간 병사로, 비밀요원으로 용사 파티와 함께 개같이 구른 주인공이 차세대 용사 파티와 함께 이세계의 평화를 위해 구르는 내용임. 극초반 빙의자 살해하겠다고 날뛰는 하차 방지턱만 넘기면 꽤나 뽕을 잘 채워주는 소설. 중간중간에 가볍게 개그하는 파트도 나쁘지 않아서 뽕 잘 채워주면 만족한다 하는 사람한테 추천

아포악당 - 좀보이드 + 타르코프 풍의 세계에 떨어졌다가 라오어마냥 가는 기묘한 소설. 작가가 씹마이너하꼬 소재만 골라써서 그렇지 글 하나는 아주 잘 씀

여기사공략 - 강인하고 지능적인 오크 사냥꾼(남성)이 짱 멋진 기사 오빠한테 죽은 다음 인간 미소녀로 전생해서 자길 죽였던 기사 오빠를 죽이려다 암타하는 소설. 전투가 맛있고 빨리 완전암타하면 좋겠음.

양철기사 -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해서 적당히 뒤튼 판타지 소설. 매우 맛있음

정판 패륜아 - 소설 속 패륜아 빌런에 빙의한 주인공이 개같이 구르면서 어찌저찌 정해진 운명을 뒤틀고 악마들을 무찌르는 내용. 섹드립이 재밌어요

이티알 - 노피아 보면 다 아는 GOAT

전1시 - 노피아 보면 다 아는 GOAT 2

악신성녀 - 소설 속 악녀의 부하 기사에 빙의하는 줄 알았던 이야기. 전투가 맛있고 반전도 나쁘지 않는데 '원작 소설' 을 인용하는 파트가 조금 오글거림

로판싫 - 표지처럼 입고 다니는 10살 치녀가 아카데미에서 왕자님이랑 꽁냥거리는 이야기

아카탈출 - 18~19세기 호주 급의 범죄자 수용소에서 탈출한 주인공이 아카데미 가는 이야기. 아직 초반이라 떡밥만 푸는 중인데 그럭저럭 먹을만함

ㅁㅁ세계 - GOAT 3. 근데 복수를 끝내고 나면 확 식음

적기 귀찮아서 대충 적긴 했는데 님들이 읽는 것도 좀 추천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