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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과 서울여행 3일차앱에서 작성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9 23:42:45
조회 2004 추천 1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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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불고기&갈비탕으로 시작
미슐랭 도가니탕 먹을려다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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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 보러갔는데
서재필선생님 머리위 비둘기 스팟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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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되었던 분들을 기리는 공간이었는데
빔프로젝터 보고 어 저거 일본거... 하면서 당황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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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들도 다 구석구석 살펴봄
생각한거 이상으로 나름 볼거 많고 잘되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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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수용소가 들어가볼수있게 되어있길래
한번 들어가보라고 하고 일본인 가둬버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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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자용 운동장 시설이었다는데
내가 선 시점에서 보니까 확실히 시야안에 모두 보이더라
구조도 한참 구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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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으로 이동했는데
비행기랑 탱크들 있는거 보고 바로 어린애처럼 달려감
찐 밀덕이라 너무너무 좋아하더라

형무소, 기념관까진 친구랑 같이 다녔는데
둘이 엄청나게 토론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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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뷰 레게노
애인이 탱크보고 신나서 달려가서
탱크들 밑에 들어가서 사진찍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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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안에도 타보고 구조랑 어떤역할과 용도인지,
내구도까지 다 설명해주는데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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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 팬모양 안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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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끼어죽어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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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된 배가 전시되어있는데 내부도 볼수있어서 좋았음
다 뭐가 뭔지 빠삭하게 알고있어서 신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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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국 총 비교로 전시되어있었는데
다 뭐가 뭔지 빠삭하게 알고있고 되게 흥미로워함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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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더 길었으면 다 살펴봤을텐데
폐관시간이 다가와서 여기까지 보고 끝남
다음에 한번 더 와서 느긋하게 구경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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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할머니 족발보쌈 먹으러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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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이 족발이 쪽바리의 어원이라고 알려주니까
진짜 맛있으니까 OK 라며 이거라면 좋다고 함 ㅋㅋㅋ
이후로 족발집 보일때마다 "맛있으니 ok" 이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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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실 서울스카이 가서 전망대 구경함
엘리베이터가 엄청나게 빠르게 올라가더라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 멀리까진 안보였지만 잘 되어있고 좋은 구경이었음
데이트하러 올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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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번데기탕 궁금하대서 포차가서 맥여봤는데

다른 벌레도 먹어봤으니 비쥬얼, 맛은 꽤 괜찮았지만
실제로 보니 더 징그러웠고, 벌레맛이 강해서 그게 계속 남는다며
한그릇 완탕해놓고 돌아와서 30분동안 쇼크로 앓아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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