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보면 여기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어우 여성 유저한테 찝쩍대는 거 완전 거지같네 ㅋㅋ"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진지하게 분석해봐도 고윤진의 문제점이 아주 여실히 드러날 뿐 만 아니라 저걸 지금의 고윤진에 대입해도 섬뜩하게 잘 맞아떨어짐

일단 초록줄은 고윤진의 호전적인 면모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 그리고 자기 중심적인 성향을 나타냄.

사진에는 없지만 분명 이전까지는 해당 편지를 받은 여성 유저가 자신의 편지를 읽지 않자 굉장히 초조해하며 여성 유저를 걱정해 줬지만 바로 저 초록줄 부분부터 태도를 싹 바꿔서 왜 내 연락을 안 받냐며 여성 유저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갈겼음

걱정해주는 척 하다가 갑자기 욕을 들이미는 호전성. 그리고 그 상대가 신체 구조적으로 자신보다 약한 경우가 대부분일 여성 유저라는 점. 그리고 해당 유저가 자신의 연락을 못 받는 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절대 고려하지 않고 자기 편한 대로, 자기 유리한 대로 해석하여 자신의 상황과 정신세계만을 고려하는 모습이 잘 보이지.

이 모습을 고윤진에게 대입해보면: 겉으로는 수많은 던파 유저에게 무릎 꿇는가 싶었더니 생방에서 들어온 몇몇 던파 유저에게는 시치미를 때며 욕을 한 일, 이전부터 지적받은 영상 내의 과도한 욕설과 특정 대상을 향한 지나친 비난, 어린이 및 특정 직업 종사자 혐오, 취좆이 대표적임.

빨간 줄은 여론이 불리해져야 사과를 하는 면모. 또는 불리해 질 때만 무릎을 굽히고 조금 지나면 뻔뻔해지는 이중성을 표현해줌.

실제로 저 편지를 보면 "미안해" 와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는 상충되는 문장이 들어가 있으며, 내용도 처음에는 빌빌 기다가 나중에는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니가 나한테 그러냐 라는 내용으로 반전됨.

실제로 이번 논란에서 고누리는 급한 불을 끌 생각만으로 사과 영상에도 댓글을 천안문함으로써 자신의 사과가 멋들인 거짓말임을 여실히 보여줬으며, 6개월 자숙 약속과 의견 들어간 영상 금지 약속 등을 유리창 깨듯 깨부숴버렸지.

게다가 조금 여론이 호전된 것 같다는 착각에 빠져 나락 시리즈를 올리며 팬 하나를 제물로 바치려다가 다시 개쳐맞기도 했고.



정리하자면, 이 편지는 고윤진의 개짓거리 내지 여미새 집착질로 볼 수 있지만 파고들어가면 고윤진이라는 한 인간의 과거부터 지속되어온 허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편지임.

물론 고윤진의 또 다른 대표적 문제점인 선민사상, 여론 조작 등의 모습은 해당 편지에서 잘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고윤진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성장하지를 않았는지를 잘 보여줌

그냥 이 편지를 멘헤라짓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자세히 파고들며 분석하면 어떤 내용이 지금의 고누리와 얼마나 잘 매칭이 될 지 궁금해서 적어본 뻘글임

장문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