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벨마에 꼳혀서 한동안 자벨마만 죽어라 하다가

어느새 렐릭 창고에 쌓여가는 프리지드, 머스틱 그리고 3티어 맵들을 보며 자벨마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다른 케릭터를 탐색하던 도중 예전에 키워둔 네크를 다시 꺼내기로 결정했다.


독넼, 혈사병넼, 본넼 등등이 있지만 혈사병 네크 제외하고 다 해본 결과로는 소환 네크가 가장 성능이 준수하다고 생각하여

내가 경험한 고민들을 그리고 추천할 점을 정리해서 남겨보고자 함.

기왕이면 99렙을 찍고 공략을 작성하는게 훨씬 신뢰도가 더 높을 수 있겠지만 현재 96렙 95%인 상태인데 이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할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어서 공략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https://pathofdiablo.com/p/armory/?name=WhatTheNecro

이건 본인의 네크로 세팅 상태인데 참고하시길......

이 글은 소환 네크에 초점이 맞춰 작성되었으므로 다른 네크에 대한 공략은 다른 글을 참고해 주길 바람



1. 스킬


스킬은 별거 없다.

보통 해골 2 가지, 소환 마스터리 이렇게 3개의 스킬을 마스터하고 컨보케이션을 34렙 맞추고 아이언골렘까지만 1개만 찍어준다음

리바이브 1개 찍고 템+참 버프로 최대한 많이 뽑아주자

그리고 오퍼링 2가지를 하나씩 찍어 주는걸로 마무리 된다(보스 몹 잡을 때 굉장히 좋다. 경험상 중복이 되는 듯).

그리고 포본에서 시폭을 마스터하고 데셔크 1개 찍어주자.


저주에서는 개인마다 취향이 갈릴 수 있는데

디크리를 찍어서 안전하게 하느냐 아니면 앰플을 주로 사용해서 무공과 함께 딜을 극대화시키느냐 이렇게 나뉜다.

앰플을 사용하면 황소나 사막맵의 돼지에 박히는 딜이 훨씬 높아지지만

디크리의 움직임 -50% 저하라는 사기적 스킬에 비교하면 안정성이 조금 떨어진다.


본인은 안정성을 보충하기 위해 컨퓨즈를 깔아두고 앰플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재미있는 광경이 자주 나오는데 빠따맨이 빠따를 치켜들고 우다다 하면서 달려오다가 U턴 하는 경우도 가끔 보이고

황소들이 우르르 달려오다가 U턴 하면서 지들끼리 치고 받고 하는 광경도 자주 목격된다.

채찍 돼지의 채찍에 몹들이 앰플걸린 상태에서 맞으니 줘터지는 모습도 나온다.

일시적으로 저주가 중첩이 되면서 앰플 효과와 더불어 지들끼리 치고 받다가 죽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공방에서는 로워 레지스트, 딤비전을 사용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하나씩 찍어주자.


초반에는 디크리를 많이 사용했으나 앰플을 사용해보니 앰플도 꽤 좋다는 생각인게(솔플 파밍 한정) 이게 소환몹들의 딜량도 증가시켜주고

물리 내성 몹을 때리다가 숨지시는 용병님의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 용병이 황소랑 맞다이가 가능함.........

참고로 디크리는 황소의 물리내성을 90으로 만들지만 앰플은 80으로 만든다... 이 10 차이가 생각보다 꽤 크다.

시폭 딜이 박히는 정도도 다르지만 용병의 딜량 & 흡혈량 자체가 확실히 달라진다.



추가로 본아머를 계속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본인의 경우 R 키에 본아머를 둬서 손가락이 자주 가게 설정해놓은 상태인데

본 아머가 21렙 기준 물리뎀 330 을 흡수한다. 1렙당 15씩 증감함

이게 뎀감 %가 적용이 되는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적용 여부에 관계없이 꽤나 많은 량의 물리 데미지를 흡수해준다.

본 아머+블럭율 75% + 패힛86 이상으로 세팅하면 몹들 사이에 다이브를 해도 충분히 잘 버틴다.

앰플 걸린 상태에서 빠따맨에게 맞아도 본 아머가 데미지를 많이 흡수해줘서 정작 라이프는 많아야 200 정도밖에 안빠지드라(뎀감 18인 상태)

아마도 본캐의 물리뎀감률이 적용되는거 같음...... <---이건 추측임...

마이트 오오라 + 유니크 빠따맨에게 앰플 걸린 상태에서 맞아본 경험이 없어서 이 경우는 잘 모르겠으나

뎀감이 적은 상태에서는 한방 컷이 나기도 하는데 본아머를 계속 리셋 해주는 버릇을 들이면 분명 포션먹을 각이 나온다.


2. 아이템.


갑옷을 중심으로 세팅이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보통 네크의 경우 소서교복 4솟(구교복), 업퀘헤간 4솟, 수수, 트랑셋 이렇게 나뉜다.


먼저 각각의 장점을 열거해보자


구교복 : 1스킬, 30패캐, 올레지(20~35)


업 퀘헤간 : 1스킬, 20패캐, 20패힛, 3마상


수수 : 2스킬, 힘, 매찬, 라이프 증가, 킬당 라이프 상승(14),

8% 물리뎀감, 45% 달려


트랑울 셋 : 풀셋 착용시 30 물리뎀감, 달려, 올레지 등등


트랑 셋이 세트 템 중에서 효율이 꽤 좋은 쪽에 분류되지만

결국 엔드게임으로 가까워지게 되면 트랑셋을 벗어야 한다......

특히 호문에 붙은 40퍼 블럭율 상승과 30 패스트 블럭은 정말 꿀이다.....

호문때문에 트랑셋을 벗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들 중 본인의 취향 및 주머니 사정에 맞게 세팅하면 되는데

본인의 경우에는 수수의 장점들이 너무 많아서 수수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텔은 수수텔이 아니라 컨보를 쓰는중... 라이프 획득하는 옵션, 뎀감, 달려, 매찬, 렙당힘, 2스킬 이 모든 옵션들이

진짜 캐스터에게 필요한 것들만 다 모아놔서 수수를 선호한다.

다만 수수를 사용하게되면 패캐, 패힛을 맞추기가 조금 까다로워진다.

샤코2솟에 샤에룬을 박거나(방패에는 샤에룬이 패힛X) 참을 패힛참으로 도배해야한다....... <--- 이거 때문에 수수 착용하는게 어렵다...

포본패힛, 소환패힛 모두 매물이 엄청 부족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20패캐, 20패힛, 3마상을 챙길 수 있는 업퀘헤간4솟 or 올레지20~35, 30패캐 구교복 4솟을 추천

여유가 되면 2벌 구비해서 하나는 파밍, 다른 하나는 공방 이런식으로 운용하자.



무기는 오심이 가장 베스트

가격대비 성능이 깡패..... 더이상의 언급이 필요할까 싶음...... 3스킬 40패캐 올레지30~40 라이프6~8% 코 벡스 풀 주울 급에서 나올 성능이 아닌거 같다 암만봐도....




아뮬은 마라 or 2스킬 이상 패캐아뮬




방패는 호문이 베스트

40%블럭 성공률, 30%패스트 블럭, 올레지40, 마나재생 33, 마상5, 네크2스킬, 네크 저주2스킬 등등

블럭 성공률 버프 없이 순수하게 민첩만 올려서 75%블럭률을 맞추려면 노답이다.....

방패에 블럭 성공률이 없으면 민첩을 400 넘게 찍어줘야 75퍼 블럭율이 나온다.....

하지만 호문에는 40%나 되는 블럭률이 붙기 때문에

96렙 기준 민첩 215에서 75% 블럭률이 나온다.

민첩 150에서 50%가 나오는데 스탯 65의 차이를 라이프에 투자할 건지 민첩에 투자할건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이게 소리를 끄고할 때는 블럭을 하는건지 잘 모르는데 소리를 켜보면 자주 블럭하는게 들린다.

그 많은 소환물들 사이를 뚫고 들어오는 물리 데미지가 의외로 많다는 이야기다...

그리하여 개인적으로는 블럭률 75% 맞추는걸 추천(호문 들고)

블럭률 안맞추고 라이프에 몰빵해놓고 "왜 내 조폭네크는 쳐맞고 다니는 건가요???" 하고 있으면 곤란하다.

블럭율 75%는 팔라딘만 맞추는게 절대 아니다 블럭성공률이 추가적으로 붙는 방패를 착용하는 캐릭에게는 모두 적용될 수 있다.

스톰4솟을 착용하는 캐릭터 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는 사항이다.




뚜껑은 샤코 or 그리폰 or 레어 써클렛류

어지간하면 샤코 가자........ 뎀감 매찬 라이프 마나 2스킬..... 템 효율이 엄청 좋다. 다만 룩이 좀 콘돔이라........

그리폰은 수수를 낄 경우 후달리는 패캐를 어떻게든 맞춰보려고 가는건데 수수가는거면 패캐를 링 아뮬에서 최대한 당겨오는걸 추천한다.

레어 써클을 쓰고 싶으면 2스킬인지 20 패캐가 붙었는지 추가 옵션들(힘 민첩 레지 등등)이 좋은지 판단하고 사용하자...




장갑은 마수 or 트랑장

마수의 경우 마나재생 옵션이 있는데 이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그닥 효과를 모르겟다는 사람도 있어서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본다.

아이언골렘을 통찰로 메디테이션 렙 15이상으로 소환하면 조금만 기다리면 마나가 금방 차기 때문에

콜드 저항과 저주 2스킬이 붙은 트랑장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커럽을 통해 올레지 또는 독레지를 추가할 수 있으면 베스트.




신발은 실크위브 or 배추

실크위브는 마나 상승(적 제거 시) 5 이 옵션 때문에 신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나통 10% 증가도 있지만 주된 이유는 마상 때문이다.

매찬을 위해 배추를 신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다만 이럴 경우에는 마상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호문 2소켓에 마상주얼3 짜리를 2개 박아서 마상을 11 이상으로 만드는것을 추천한다.




벨트 스웹

캐스팅 캐릭터의 영원한 동반자. 어느 캐스터든 벨트는 다 스웹.... 스킬에 패캐에 마나통 등등 그냥 스웹 껴라 대안이 없다.




링 & 아뮬

앞서 갑옷에서 언급한 것처럼 패캐를 충분히 당겨 올 수 있다면 마라를 껴서 부족한 레지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오심(40) 트랑장(20) 스웹(20) <------- 이건 고정템들

나머지 45를 어디서 당겨오느냐가 문제인데 갑옷에서 최소 20 당겨오면 링과 아뮬에서 선택지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고,

갑옷을 수수을 입는다면 패캐 당겨오기가 좀 빡셀 수가 있다. 20패캐링을 2개 껴도 5가 부족하므로 아뮬을 크랲 패캐 아뮬로 맞춰야 한다......





참 세팅

여기가 나름 고민이 많았던 부분인데

핵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소환참 포본참의 비율을 어떻게 할 것인가?

소환참이 많을수록 컨보케이션을 찍어야하는 스킬포인트가 줄어서 유리하다. 하지만 시폭의 딜 범위 축소 때문에

어느정도 상충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데셔크레이트가 쿨타임이 조금 있어도 시폭 딜을 넣는데는 상관이 없지만

렐릭을 시작하기 전에 소환몹을 뽑을 때 답답할거 같아서 스킬참 포함으로 21렙을 맞춘 상태.

시폭의 범위가 줄어들면 시폭으로 딜을 넣어도 뭔가 화면 전체 단위로 빵빵 터지는 맛이 없어서 가능하면 포본참을 어느정도는 추가해주는 것을 권하고 싶다.

시폭 렙 40이면 17야드 인데 17야드면 화면 귀퉁이 약간을 제외하고 모든 구간을 가득 채우는 딜 범위가 나온다.

화면의 95%를 가득 채운다 보면 된다. 5% 빠지는건 사각의 귀퉁이.....

시폭 1랩당 0.3~0.4 정도 차이 나므로 참고하길 바람.

본인은 시폭 렙을 40 맞출만큼 포본참을 넣었고 나머지는 소환참을 넣어서 세팅함

이렇게 하면 시폭렙 40, 소환마스터리 40렙 나름 벨런스 있는 조합이 나온다.

나머지는 패힛, 레지, 매찬, 라이프&마나 스몰참들로 부족하다 싶은 부분을 채워주자


용병 세팅

무기 - 무공 or 파멸

무공은 딜을 극대화 하기위한 세팅이고 파멸은 안정성을 위한 세팅이다.

무공+앰플이면 황소건 채찍돼지건 그냥 다 녹인다. 데셔크 시체가 4구인데 이거 한번에 어지간하면 녹는다(솔로 파밍기준 공방에선 불가능).

안녹더라도 반화면 정도 이동해서 다른 몹들을 잡아주면서 딜 범위를 겹치게 시폭을 써주면 쾌적한 진행이 가능하다.

파멸의 프리징 오오라와 디크리를 같이 쓰게되면 효과가 굉장한데 아무리 몹들의 이속&공속이 빨라도 엄청난 슬로우 모션이 걸린다.

안정적인만큼 딜은 모자라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이다.

뚜껑 - 안뚜3솟 스틸세이드2솟 뱀뚜3솟

네크의 용병은 안뚜가 훨씬 좋다고 생각하는데 디크리나 앰플을 통해 용병의 딜과 흡혈량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스틸셰이드의 흡혈량 대략60~70으로는 충분한 흡혈을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네크의 용병은 안뚜3솟을 챙겨주자.

뱀뚜 + 업메쉬 이렇게 만들어주면 물리 딜에 엄청 잘 버티는 용병이되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일단 매물이.............


갑옷 - 업메쉬4솟 인내 글라디

여유가 된다면 업메쉬4솟, 딜이 많이 상승하는 인내도 좋고, 글라디도 무난하다.

소켓에는 레지 or 공속 or 빙결방지 정도 챙겨주는 것이 좋은듯..... 패힛도 챙겨주면 좋지만

용병의 템 착용에는 한계가 많아서 다 챙겨줄 수가 없다......

어차피 네크의 용병은 몹들의 딜이 집중되는 경우가 적으므로 패힛보다는 레지, 빙결방지를 챙기는 것이 좋더라.


육성과정

소환네크이지만 헬 바알까지는 본스피어로 몹들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매직데미지라서 내성도 크게 없고 관통에 데미지도 좋아서

본스피어 하나로도 날먹이 가능하다. 에너지 100 찍어서 3줄 스피어를 만들어주자.

아이언 골렘 통찰을 이용해서 부족한 마나를 수급해주고 해골들도 적당히 뽑아주면서 진행하면 무난한 진행이 가능하다.

마나 수급이 빡신 필드 구간에서는 시폭을 자제하자 마나가 증발한다.........

가능하면 초기화는 아껴두고

힘은 소서교복(힘제 84) 업퀘헤간(힘제103) 이니 이정도까지만 찍어주고 일단은 라이프랑 에너지에 투자하자.

저렙구간에서는 블럭율을 맞추는건 현실적으로 힘들 수 있고, 호문이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렙80 이후 렐릭을 돌기 시작하면서 호문이 나오면 초기화를 한번 해줘서 블럭율을 세팅해주는 것도 좋다.



렐릭 간단 팁

컨퓨즈 or 디크리 그리고 본아머

보통 몹들 사이로 다이브를 할 때 무작정 다이브를 하면 물리딜 쳐맞기 십상이다......

컨퓨즈 또는 디크리를 미리 깔아줘서 다이브할 근처 몹들의 어그로를 최대한 분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은 컨퓨즈를 한방 깔아놓고 몹들이 지들끼리 싸우는 틈을 노려서 다이브를 하는데 굉장히 안정적이다.

유니크 몹 자체에는 컨퓨즈가 안먹히는거 같은데 주변 몹들이 컨퓨즈 걸려서 유니크 몹을 치니까 유니크 몹도 반응해서 지들끼리 치고받고 잘 싸운다.

그 혼란한 틈을 노려 다이브를 해주자.

본아머 진짜 중요하니까 항시 유지해주는 습관을 들이자.

보스몹 잡을때는 오퍼링 2개 꼭 사용해주자 이게 딜량과 속도를 꽤 많이 증가시켜준다.

지속시간이 짧긴하지만 한두번만 깔아줘도 보스몹을 녹일 시간은 충분하다. 앰플을 걸고 텔로 보스를 클릭해주면 진짜 살살 녹는다.

마치며...

네크의 유일한 카운터는 저주시간 100% 감소다........

저주시간 50% 70% 감소하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100%면 저주 면역이 생겨서 딜이 시원시원하게 박히질 않는다.....

그렇다고 렐릭을 못도는건 아니지만 답답하니까 그냥 겹치기로 쓰는걸 추천한다..... 아니면 공방에서 ㄱㄱ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