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키 & 카에룰라 알버 히든 엔딩1 - 침묵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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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공식번역] 미즈키 & 카에룰라 알버 히든 엔딩1 - 침묵의 시대앱에서 작성

LLL

2022.09.29 13:45:44

조회 12019 추천 42 댓글 10

탐험은 다른 결말로 이어진다...

기사의 적은 바다이며, 바다는 당신의 옷자락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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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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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기사: 너는 파도를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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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난테: (낮은 울음소리)

최후의 기사: 아니, 동류, 대지의 내음......

최후의 기사: 씨앗이 바다에 뿌려졌으니, 카에룰라는 마침내 개화하리......

최후의 기사: 이건 단지 큰 파도가 아니다......

로시난테: (경계하며 귀를 쫑긋한다)

최후의 기사: 해일이다ㅡㅡ

기사의 외침은 그 날 여름처럼 뚝 끊겼다.

파도가 넘실대는 소리, 페더비스트의 찢는 듯한 울음 소리, 광풍이 휘몰아치는 소리.

그 순간 모든 것이 침묵에 잠겼다.

바람이 몰아치고 구름이 몰려오지만 소리 하나 없이 고요하다.

일순간의 정적 후, 파도가 높이 솟구쳐......

재앙이 다시 찾아왔다.

이샤-믈라는 파도 속에서 수 많은 무리를 이끌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베리아는 더 이상 이 재앙의 유일한 피해자가 아니다. 온 대지가ㅡㅡ

대침묵에 잠길 것이다.

기사의 귀에서 소음이 사라지자, 그는 갑자기 고삐를 당겨 바다 저편에 창을 겨누었다.

머리가 멍해질 만큼 큰 소리로 포효했지만, 그 소리는 귀에 닿았을때 이미 기이한 쇳소리에 불과했다.

팔이 떨리고, 호흡이 가빠지고, 로시난테는 쉴새없이 머리를 흔든다.

시본으로서의 본능은 이런 무의미한 동족상잔에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나 기사는 이러한 생리적 반응 뒤에 숨겨진 잔혹한 현실을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그는 그것이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억제할 수조차 없는 미칠듯한 환희라고 굳게 믿고 있다.

왜냐하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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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눈 앞의 거대한 존재를 지금까지 쫓아왔기 때문에

그것은 천명이며, 그것은 거센 파도의 근원이다

Ishar-mla......오직 그 이름만은 기억하고 있다

바람과 파도를 불러오는 자

바다를 몰아 육지를 삼킬 자

바다를 대신하여 말하는 자

그렇다면, 이 거대한 생명이 이 곳에 떨어지기만 한다면,

바다는 영원히 침묵할 것이며

더 이상 파도는 없을 것이다

파도가 날카로운 갑주를 때리자, 마치 강철의 거대한 짐승이 대지를 짓밟을 때의 굉음을 일으킨다

내리는 비는 입 안의 녹 냄새를 씻겨내고, 호흡속에 생명의 냄새를 흘려보냈다

파도가 장창을 내리누르고, 물살이 그를 육지로 끌어낸다

온 세상이 기사를 가로막고 있다

보리 이삭이 흔들리고, 석류꽃이 그를 부른다

충성스러운 애마는 푸르릉거렸고, 머리로 수면을 불만스럽게 두드린다

적막 속에서, 광인은 소리내어 미친듯이 웃었다

최후의 기사가 벌떡 일어났다.

히든 엔딩: AGE OF SILENCE - 침묵의 시대

침묵 속에 거대한 파도가 솟아오르고, 기사의 포효는 적막 속으로 사라졌다. 이베리아를 파멸시킨 재앙이 다시 찾아왔고, 다시는 물러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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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 다시보니 존나멋있으면 개추

고정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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