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중인데 보면서 이 영화에서 너무 아쉬운건 너무 키즈영화 같은 각본임.

다른 조연들은 아예 한마디의 대사도 없는거에 비하면 클로이는 대사가 꽤 있으면서 존재감을 표하는데

그냥 마리네뜨 시비만 잔뜩거는 존재로만 나오는게 아쉬웠음

클로이 별명이 빌런제조기인데

초반 내용자체를 클로이가 어떤 학생을 지목해서 학교폭력으로 빌런 만드는걸로 갔어야했음.

(이건 어둡고 깊이 있게다뤘어야함. 틴에이지물은 현실과 이입해서 각본쓰면 관객들이 더 몰입하기 쉬움)

(그리고 시나리오작가가 레이디버그 드라마를 제대로 안보고 대충 돌려보고 쓴 각본같음)

그래야 클로이의 캐릭터와 첫번쨰 빌런의 서사가 한꺼번에 어우러 지면서 한번에 빌드업 해줄 수 있는데

빌런의 계기도 그냥 아예 없음 가고일 석상은 그냥 프로포즈실패했다고 빌런되고

중반부 놀이동산 시퀀스에서 2명의 빌런도 아무런 설명도 안되고 그냥 소모품빌런임

뮤지컬이 있고 없고는 상관이 없음. 뮤지컬요소는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대사를 노래로 만든것 뿐이라 취향차이일 뿐임

어쩌면 각본가들의 고충은

"글로 표현할떄는 존나 명작같고 내 생각대로 될줄 알았는데 정작 결과물은 내가 생각한대로 안나오네"

라는 상황을 많이 겪을 것 같음

여튼 세줄 요약하면

굳이 가고일석상빌런을 넣었어야했나? 이야기가 너무 가벼움 (주인공과 전혀 상관없는 엑스트라들이 빌런이니 어떠한 접점부가 없음) 

심지어 드라마버전보다 너무 가볍고 교훈도 없고 감정선 전혀 없고

영화 자체가 깃털같다라는 표현을 하는게 맞는것 같음 너무 깃털같은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