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로드



1. 그래서 이거 게임 됨?
된거 같음 ㅋㅋㅋㅋ 편의성 많이 좋아지고, 안정적이라 잘 안 팅기고 좋음, 개재밌어졌네 ㅋㅋㅋ

RBM&DRM

일단 난 블란디아로 플레이


1. 궁병이 약하다며?
본편보다는 약함, 근데 고티어 궁병은 ㅈㄴ 아픔. 처음에 숲도적 새끼들 활 쏘는게 나무늘보가 엉덩이 긁는 속도보다 느리고, 맞아봤자 도적새끼들이 던지는 짱돌만도 못했음.


그러다가 블란디아 석궁병들한테 쳐맞아보니 무시할만한 딜은 아닌 수준이었음. 저티어 석궁병이라도 프리딜 각만 나오면 아군 징집병들 픽픽 쓰러지니 조심해야함.


고티어 석궁병은 그냥 쫌 더 쌘 느낌? 그냥 맞으면 저티어랑 큰차이가 있나 싶은데, 대가리 맞으면 정신차리게 됨, 아픔. 다이나믹하게 강해지진 않은데 큼직한 방패가 이제 등이 아니라 어깨에 매달린게 히트임. 장전하면 자연스럽게 전방을 가려줌. 궁병vs궁병 사격전하면 잘 버팀.


궁병은 아까 숲도적 새끼들한테 쳐맞은거 생각하고 개무시했는데, 쿠자이트랑 싸우다 생각 바뀜. 일단 고티어 궁기병은 여전히 위협적이고, 최고위 호위병인 케식 같은 놈들은 랜스 맞아도 뒤지지도 않음. 그래서 쿠자이트랑 싸울 때 예전처럼 궁기병 먼저 조지러 갔는데 웬걸? 궁기병은 내가 마크하고 있는데 보병들 빨간 영수증이 계속 뜸. 그래서 가보니까 쿠자이트 하마 궁병들이 프리딜 넣고 있었음 ㅂㄷㅂㄷ. 이새끼들 4티어인데, 얘 뿐만 아니라 궁졍병들 프리딜 각만 나오면 딜 잘 넣더라.

2. 보병은 어떰?
일단 애들 방어구가 좋다보니 보병 싸움이 오래 걸림. 고티어 보병은 진짜 깡통로봇마냥 뒤지질 않음. 궁병이나 기병의 도움을 받아서 저런 깡통새끼 빨리 컷 하는 쪽이 많이 유리해짐. 다굴엔 장사 없다.


한손 베기 딜은 쓰래기임. 딜이 안 박혀 ㅅㅂ. 뭐 둔기나 양손무기 같은 애들은 나름 그래도 방패를 잘 부순다거나 그런 장점이 있는데, 한손 검으로 베기 딜은 진짜 ㅈㄴ 안 들어감. 레이피어라고 생각하고 찌르기 원툴로 써야함. 빠르게 찌르는 식으로 쓰면 딜 잘나옴. 근데 ai들은 그런거 모름.


창병 원툴은 아님. 자세 시스템 때문에 방패 없으면 쉽게 엎어져서 파이크 들고있는 애들이 엄호 없이 서있다간 화살맞고 고슴도치 되거나, 자세 다 무너져서 엉덩방아 찧고 뒤짐. 방패가 아니라 무기로 막으면 자세가 더 많이 까이거든. 게다가 창이 자세에 큰 타격을 못 입히는거 같음. 물론 완벽한 거리에서 푹 찔러넣으면 딜이 미쳐 돌아가긴 함.

3. 자세시스템 좋음?
난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함. 전에는 방패에 턱턱 막히고 재미없는 심리전 해야 했는데, 지금은 근접 전투가 손맛이 좋아짐. 상대가 무기나 방패를 손에서 놓치는 경우도 있고, 양손 무기로 자세 무너뜨리면 방어 무시하고 딜 들어감. 다른 창작물 처럼 무기째로 썰어버리는 느낌 남. 양손무기 베기 피해도 초반엔 진짜 개 찔끔 들어가서 찌르기만 썼데, 지금 양손 레벨 140이거든? 양손검이 빠따가 된 기분임, 걍 휘둘러서 패도 아픔.

참고로 여럿이서 다굴 치면 자세가 더 빨리 무너지니까 조심해야 됨.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각 무기별 장점

한손검: 방패 착용 가능, 빠른 찌르기, 거리유지 필요 없음, 가끔 휘두르기 나가면 빡침, 1대1이나 호신용으로 좋음

한손 둔기: 방패 착용 가능, 떡장갑도 잘 잡음

한손 도끼: 방패 잘 부숨. 자꾸 손잡이로 때려서 딜 구림. 다구리로 방패 부수고 자세 무너뜨려 잡기 좋음, 1대1이나 호신용으로는 별로

양손 검&도끼: 방패도 잘 부수고, 자세도 잘 무너뜨리고, 자세 무너지면서 뚫고 들어가는 딜도 쏠쏠함. 하지만 양손무기 숙련도 레벨이 낮으면 개답답함. 얘도 플레이어가 호신용으로 쓰기 좋음

창: 딜 좋음, 근데 창이 전체적으로 다 길어져서 그런가 거리조절 하기가 힘듬.

글레이브: 아직 안써봄

4. 기병 구려짐?
돌격 대미지 ㅈㄴ 쌔서 그렇게 크게 채감 안 됨, 딜도 딜인데 부딪히면 날아감. 게다가 기병 대부분이 고티어라 갑옷이 개 튼튼함. 내가 극초반에 어디서 주워온 블란디아 팔라딘이 있는데, 내가 바타니아랑 스트루지아 조졌는데 아직도 안 죽고 살아있음. 공성전에서도 정예기병들이 보병보다 잘 싸움. 근데 랜스 차징 대미지가 생각보다 약함. 나랑 같은 방향으로 이동한는 놈들한테 딜이 반감되는 느낌이고, 버그인지 가끔 아예 딜이 안 박힘.

5. 귀족 병종 못 모음?
5~6티어 이런 귀족 병종 매물이 너무 적어서 모으긴 힘듬. 그래도 얻기만 하면 잘 안 뒤지는게 위안임. 블란디아 배너렛 기사랑 팔라딘 소수가 적 보병진 개박살 내면서 뚫고 나오는거 보면 뽕 차긴 함.

아참 바피챔은 여기서도 사기임. 이새끼한테 잘못 맞으면 즉사임.

6. 다른 문화권 정복하면 병종이 달라진다며?
바타니아 병종 모집 풀이 원래는 보병 위주로 다채로웠는데, 내가 블란디아로 점령하고 나니까 장창병이랑 궁병이 모집풀 대부분을 차지하더라. 블란디아 징집 보병이 3티어라 빈약하고 석궁병도 4티어라 애매했는데, 바타니아 정복하고 나니까 4티어 장창병&5티어 궁병으로 갈아탈 수 있어서 좋았음. 기병은 계속 블란디아꺼 쓰고 있음.

스트루지아도 정복했는데 노르드인들이 나오더라, 스펙 좋은 보병들인데 내가 지금 쿠자이트 씹새들이랑 싸우느라 창병이 많이 필요해서, 일단은 바타니아 무장전사 계속 써야할듯. 참고고 쿠자이트 애들도 스트루지아 땅 쳐먹고 베기어 애들 데리고 다님.

제국은 서부제국이 제일 강하더라. 순식간에 제국 통일함.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이라더니, 군부의 지지를 받는 가두환이 제국의 황제가 되었다. drm컨셉상 남부제국은 징집병 위주라 개털렸고, 북부는 귀족의 지지를 받는다고 귀족병이 더 모인다길래 강할 줄 알았는데, 얼마 못가서 털림. 역시 쿠자이트로 부터 멀리 있어야 강해짐.

7. 돈 벌기 쉽다며?
ㅇㅇ 갑옷이랑 무기가 비싸서 팔면 돈 많이 줌

8. 그래서 해 말어?
바닐라 하다가 질리면 해보셈, 강추임. 근데 배너로드 안 해봤으면 걍 바닐라 먼저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