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총기들이 주역으로 나오는 야간 3지역의 가이드 인형, 그리고 팔레트 소대의 사실상 부관

여러차례 등장하는 준주역급 인형으로 지금까지 무려 3번이나 굵직한 비중을 가지고 출현했다

@작중행적

첫 등장은 러시아 총기들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야간 3지역이다

나강 리볼버가 중요한 물건을 습득하고 적지 한가운데에 고립되자 급하게 에케이와 시모노프 같은 잡입구출에 전혀 안 어울리는 인형들을 끌어모아 구출작전에 나가게 된다

다행히 헬리안이 구출을 돕기 위해 주인공 지휘관을 붙여줬고 지휘관이 주변 지역을 정리하고 시선을 끌 동안 마카로프, 시모노프, 에케이가 소규모 침투를 시도하고 나강리볼버를 구출하게 된다

이때 작전 중에 탄약고 위치를 기억하고 거기에 미리 설치해놓은 폭탄을 기폭시키면서 적의 추격을 뿌리치고 무사히 탈출한다

4지역 야간에서 새로운 주역 소대인 팔레트 소대의 맴버로 재등장한다

문제는 팔레트 소대도 조금씩 정상이 아니라는점

썩은 토마토라고 욕먹으면서도 그게 욕이라는걸 한박자 늦게 이해하는 AAT, 

하루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로쟝을 다섯, 여섯번씩 놀래키는 92식,

원칙을 따지며 명령과 범죄 사이에서 한참을 고민한 스텐,

지휘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팀원을 위해 뛰쳐나간 외강내유 로쟝 등등

팀워크가 힘든 팀원들 사이에서 믿을만한 사령탑 구실을 해주었다

4지 야간에서의 등장은 이야기의 중반부였는데

팔레트 소대가 포격으로 통신이 끊겨서 로의 맨탈이 나갈 무렵, 헬리안에게 보고를 끝내고 늦게 도착했다

이후 부대원의 안전을 확인하기위해 지휘부를 떠난 로쟝 대신 지휘권을 인수 받아 작전을 수행하고 임무에 성공한 로쟝들에게 소대를 보내 작전구역에서 데리고 나온다

7지 긴급에서 팔레트 소대가 재등장할때 드리머의 포격으로 두 소대 흩어져 고립되지만 마카로프는 고지에 자리잡고 모든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었다

덕분에 도발에 넘어가 뛰쳐나간 솦모드의 위치를 파악해서 우리형에게 알려주는 등 문제가 있는 소대들 사이에서 믿음직스러운 해결사 역할을 했다

덤으로 폭발하기 직전의 공장에서 광기에 빠져 날뛰는 솦모드를 일격에 제압해 강제로 이탈시키기도 했다

@성격

없어, 꺼져

-자신들을 도와주기 위해 온 에이케이와 시모노프에게 마카로프가

성격이 상당히 짓궂고 말이 험하다

에이케이와 시모노프에게 욕한것 외에도 나강리볼버에게도 낡고, 약하고, 흔한 인형이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철혈의 포격으로 소대의 생사도 모르게 되어 지휘관으로서의 책임감을 견디지 못한 로가 마카로프를 붙잡고 울자 이것을 녹화하고 페이트북(이 세계관의 페이스북인듯하다)에 올려버리겠다고 말한다

방금? 너가 날 껴안고 운 다음에?

그런 소리 하지마! 난 스트레스 해소를 하려고 했을뿐이야!

과연... 그런데 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다른 사람의 해소방식을 공개하는거야, 이미 녹화해놨으니까 내일자 페이트북을 기대하도록해

하지만 동시에 약한 모습를 보여주는데 그렇게 괴롭히던 로가 포격을 당해 소식이 끊어지자 마카로프 자신도 지휘소에서 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 너 울었어? 눈이 빨간데...

사령부에서 바로 돌아와서 잠을 못잔거 뿐이야

그치만...

한번만 더 물어보면 너의 더미를 전부 땅속에 묻어버릴거야

자의식이 매우 뚜렷한 인형으로 지휘관과의 첫 인사가 명령을 주고 받는게 아닌 서로 의논하는 관계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는 한편

만약 나강 리볼버가 중요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시키칸을 보내 우리를 돕게 했을건가요?

라고 헬리안에게 말할 정도로 인간과 인형에 대한 생각도 많은 편이다

@능력

역시 그 모신나강에게도 인정받는 인형이라니까

- AK-45, 갓카로프의 실력을 칭찬하며

주인공 지휘관은 지휘능력으로 인형들은 전투력과 협동심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지만 마카로프의 경우 전투력은 나타나지 않지만 지휘력이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관찰력이 뛰어난지 급박한 구출작전 중 적의 탄약고를 찾고 거기에 미리 폭탄을 설치해 결정적인 순간에 탈출하는 기지를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로쟝을 대신해 지휘권을 잡아 작전을 성공시켰고,

AR소대와 팔렛트 소대가 혼란에 빠지고 솦모드 때문에 우리형까지 당황스러워할때 모든 상황을 관측해서 솦모드를 구하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지적인 면에서 빛을 보는 인형이다

한개 소대를 지휘하는 현장지휘관의 모습을 보여준 인형들은 몇몇 있었지만(MG5, 톰슨, M99,FAL 등)

여러 개의 제대를 사용해서 전역 전체를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준 인형은 아직까지는 UMP45와 마카로프 밖에 없다

붕괴 콜라보에서 Vivi가 인간 지휘관이 없다고 곤란해하는 모습을 생각한다면 이는 인형들 중에서도 특히 드문 능력으로 보인다

정예인형인 모신나강이 믿고 구출을 밑길 정도인데다 역시 정예인형인 야전여왕과 친분이 있어서 여러가지 고급 정보들을 많이 알고 있는듯하다

실제로 에케이와 시모노프가 철혈에대한 알고 있는 고급 정보를 알려달라고 꼬시지만

철혈은 그리폰의 이익에 반하는 없애야만 하는 적이라고 일축해버리고 대답을 거부한다

다만 그 사이에 살짝 뜸을 들이는것을 보면 숨기는 정보가 있는듯

@인간관계

전체적으로 러시아 인형들과는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정예 인형인 모신나강, 그로자와 친분이 있다

미국 총기를 사용하는 인형들을 '성조기인형'이라고 부르며 알게 모르게 쿡쿡 찌르는 말을 많이 하는편이지만 에이케이나 시모노프처럼 갈구지는 않고 있다

성조기인형 중에서는 로와는 서로 믿고 의지하는 같은 소대 출신의 동료 관계이다

홀로 작전지휘를 하는만큼 지휘관과의 관계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카페 스토리에서는 나름 지휘관을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휘관과 오붓한 시간을 만들 찬스를 잡기위해 할로윈 분장을 하였으며 이를 방해하면 죽여버리겠다고 에케이와 시모노프를 협박했다

이 세상에 귀신따위는 없지만, 너희둘 오늘 나와 지휘관의 할로윈 이벤트를 방해한다면....

너희둘을.....우리 조국 위대한 수령님들 곁으로 보내줄 수도 있어.

@기타

아빠의 사랑을 많이 받는지 그림을 많이 그려주었다

하지만 아빠가 안경을 좋아하는지 계속 안경을 쓴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언오피셜 인형소개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jsn&no=848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