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인계대전 이전만 해도 대외적 군사력이 구름>나뭇잎이라 나뭇잎 가서 꺼드럭거리며 나재앙 죽탱이도 신나게 후리고 동네 힘센사람 코스프레 할때는 기분이 좋았음

근데 종전 후에 집에 딱 돌아가서 침대에 누워가지고 천장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데

전쟁때 나재앙 가이 카카시 등 나뭇잎 적폐들 깽판치는거 떠올려보니까 이거 아무리 봐도 저새끼들 심지 조금이라도 뒤틀리면 한순간에 구름마을이고 뭐고 불바다 될 각인거임

쓰닌이 핵탄두 두개 쥐고 공포외교 하면서 경제개발 돌리는거 보니 삶의 질도 점점 격차가 벌어지고 심지어 몇년전에 나재앙 아구지까지 신나게 후렸던 과거가 생각남

좆댔다 싶어서 최대한 나재앙 친구랑 인맥 터서 결혼 후 국적세탁, 안되면 나뭇잎 원정출산으로 2세국적 세탁이라도 해보려는데 생각처럼 잘 안됨, 나재앙 줘팼던 사실은 나재앙 동기들 사이로 암암리에 퍼져있고 나뭇잎에 흑인이라고는 한명도 없으니 잘 될 리가 없음.

나재앙 베프 no.2에 명문가 후계자, 능력까지 있는 시카마루랑 떡정 쌓는 테마리 보며 부러움에 침을 삼키지만 이미 다른 나재앙 엘리트 동기들은 거의 임자가 있고 카카시는 급이 너무 차이나고

그렇다고 가이같은 장애인한테 보지 벌리기엔 아직까지 남은 마지막 자존심이 허락치 않음

결국 최후의 선택지는 파오후새끼라서 임자가 없는 쵸지 뿐이었던 것임

첫날 밤, 모쏠아다 쵸지의 육중한 몸에 깔려 '그래도 이노시카쵸야.....' 라며 나뭇잎 명문가 며느리가 됐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위안하는 카루이

과거 자신의 죽탱이를 후렸던 년의 뺨에서 흐르는 허니문 눈물을 선인모드로 감지하며 씨익 웃는 나재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