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출마하게 되면 유승민 입장에선 쉽진 않은 상황인건 맞음. 이 당이 전대에서 민심 비율을 다시 올린다고는 하나 그래도 민심 100, 즉 당원투표 폐지를 할 것 같지는 않아보이거든. 일단 당내에서 한동훈을 윤석열의 대체재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자꾸 있어서 당선되는 건 쉽지 않지.
그래도 일단 전대 컨셉은 '지선 승리 및 정권 재창출'이 될텐데, 이 때 이렇게 이야기 해야지.
"한동훈이 제 아무리 최근에 윤석열과 사이가 안 좋아졌다지만, 그는 윤석열 정부의 장관이었다. 국민들은 완전히 윤석열과의 디커플링이 안 되었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분명 윤석열이 총선 참패의 가장 큰 주범이다. 하지만 한동훈도 참패의 책임이 없지 않다."
"당을 개혁하여 2026년 지선과 2027년 대선을 이겨야 한다. 지금 이 상태면 지선 참패하고, 다음 대선 때 이재명이나 조국이 대통령을 할 것이다. 그래도 좋느냐?"
이런 메시지를 중점으로 전략을 짜야됨.
결국 전대에 어떻게든 나오면 '이기든, 지든' 유승민에게는 보다 정치적 반경이 커질 것임. 2022년 경기지사 경선 이후 국민들에게 잊혀져 가던 이름을 다시 각인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지.
경기지사 경선은 윤석열의 역대급 트롤링으로 본선 자체도 못나갔지만, 결과적으로 이 정권과 윤석열의 부도덕함을 '먼저' 알릴 수 있었지. (윤석열이 항문침 논란 때문에 유승민에게 악감정을 가졌다는 썰도 있음)
2023년까지 '동일하게' 갔으면 더 나았긴 했겠지만...즉 졌더라도 큰 정치적 자산이 되었을 것이라는 뜻임. 그게 이준석을 억지로 실각시킨 후 전대 여론조사에서 유승민이 1등한 원동력이었음.
윤석열이 여기서 무리수를 둔 게 당원 100으로 바꾼 건데, 그때 출마하지 않은 건 아쉽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님. 그때 나가서 지더라도 경기지사 경선 때의 자산은 더 커질 수 있지. 국민들에게 각인이 더 크게 되니까.
지금은 어떤 직책도 없잖음. 본인도 자조적으로 백수라 하기도 했으니까. 이럴 때 이름을 다시 알려야지. '실패해도 혁명이요, 성공하면 혁명'인 상황이니 어떻게든 전대 나가야지.
유승민 본인도 정치활동 의지는 확고해진 것 같으니, 어떻게든 준비해서 날개를 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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