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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부천을 기다리며... - 전주국제영화제 후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8 23:09:23
조회 754 추천 20 댓글 2
														

전주 처음이었음
일단 수도권 영화제만 다녀서 영화를 보러 아예 숙소를 잡은게 처음이었음
누붕이들의 혹평 속에서도 그냥 영화제 간다는게 기분 좋더라
하지만 부천 취향인 나로서는 누한 영화보단 평소 좋아하던 부천판타스틱,동물,프라이드 쪽으로 주로 고름(이하 ‘판동프’)


<베스트>
쓰레기장의 개
시놉이 심상치 않더니 프라이드깔이었음
뭔가 형식적인 면에서의 은유 같은 것도 담백하게 이해되고 감정선도 좋고 깔끔 그 자체
여기 주연이 야닉에서도 나오는데 걍 매력덩어리임


<Good>
키스웨건
난 재밌게 봤는데 있어보이는 연출 난무라 스노비즘에 찌든 누붕이들마저 혀내두를 스노비즘 덩어리로 보일 수 있음ㅋㅋㅋ
세시간에 긴 러닝타임과 빠른전개속도 독창적인 설정과 연출이라 부천에서 틀어줬으면 인기 좋았을 것 같음 부천깔

헌팅데이즈
이것도 부천깔. 사실 악존않도 갤주GV로 좀 이해한 건데 나도 악존않 안 봤으면 이거 이해하기 힘들었을 듯?? 악존않보다는 정직하게 의미들을 표현하는데 자칫하면 상징적인 의미만 가득한 있어보이는 영화처럼 보일 수도. 신화적인 영화 해석에 약한데 이건 ㄹㅇ 정직해.



<Soso>
시네필전주 단편선, 시간 떠서 걍 실험영화 좀 볼까하고 봄
매혹 - 이건 섬광 터지는 효과가 좀 히해서 재밌었음
사이드/워크/셔틀 - 구도와 각도를 바꿔 일상적인 건물을 본다는게 이렇게 신선할 줄은 몰랐음. 그런데 40분은 좀 심했다ㅎ
작업완료 - 사워셜 버티느라 피로해서 이건 집중이 안됨ㅎ

야닉
솔직히 이거 예매 실패했으면 안 갔는데 캉탱 작 어차피 믿말진 망해서 수입 안될테니 무조건 본다 하는 마인드로 잡고 보러간, 전주 간 추동력임. 전작들보다 튀는 설정이 아니라 기대에 못 미쳤지만 메타예술적 관점들이 좋더라.
부천 아이돌 캉탱.. 부천이 이번에 신작 가져오겠지 제발

그녀는 코난
부천깔. 설정 참신, 초중반은 지루하나 후반부 고어씬이 꽤나 역함. 부천 바라기라 고어 비위 강한데 이거 흑백이라 그런가 좀 그렇긴 하더라ㅋㅋㅋ

약칭 연쇄살인마
서아시 기획전 못 보는 시간대라 전주에서 보러 감.
살인마 전기 다큐인가 했더니 실험영화ㅋㅋㅋ 왜 서아시 기획전 제목에 풍경론이 들어가는지 알 수 있었다
잠은 잘자고 다녀서 끝까지 봄ㅎ 한마디 나레이션 하고 관련 푸티지만 몇분간 보여주는 방식이 ㄹㅇ 신선했음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
부천 그 자체. 후반 전개가 뻔한 공포영화처럼 답답하게 진행된 거 빼곤 초중반부 설정이나 몰입력에 있어서 진짜 괜찮았음
이거 부천 상영했으면 인기 진짜 많았을걸??

푸안
시간 떠서 누붕이들 추천으로 봤는데 철학알못이라 좀 깊은 내재적의미를 이해 못한 거 같음ㅎ 주인공부터 철학자. 갤주가 얘기한 하이데거 현존재만 안다고ㅠ
바튼아카데미, 난니모레티, 켄로치 감성
원래 코미디 잘 안봐서 유이하게 내 취향 아닌데 예매해서 봐본거. 코웃음 잘치는 누붕이 픽 느낌.


<Bad>
페페
동물영화제도 좋아해서 하마가 주인공인 생태주의영화인가 했더니 하마가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영화...
철학알못이기에 그리고 조조라서 주변인들과 다같이 열심히 졸았음
잔건 아니고 존거라 드문드문 기억남
이건 동물영화제에서 가져오면 재도전하려고.





페페 말곤 전반적으로 만족했고 판동프 취향이 잘 나타난 픽이었다고 생각. 취향대로 고르니 영화제 가서 들뜬 것도 있었고 기분 좋았음ㅎ
영화 보기도 빠듯해서 한옥마을이나 비빔밥이나 다른 관광은 일체 안함 그래도 즐거웠음.

키스웨건
그녀는 코난
야닉
약칭 연쇄살인마 (제목만ㅎ)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
헌팅 데이즈

이것만 봐도 얼마나 부천 기다리는지 느낌 오지 않냐.. 부천 가고 싶다~ 빨리 7월 돼라~~


추천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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