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그냥 이렇게 서있는 장면 하나만으로 

영화의 에센스가 다 표현되냐.... 

마치 말하자면 희망의 봉화(철수 작전의 성공을 의미하는 전투기의 자폭. 이것도 참 아이러니한 연출이다 .전투기를 자폭시키면서 나오는 불꽃이 오히려 희망이라니. 덩케르크의 상황에 너무 잘 맞아떨어짐... 처칠의 말대로 철수는 전투상 승리가 아니나 이 철수 작전은 명백한 승리라는 것처럼) 


를 보며 석양이 지는 해가 지는 어두운 밤으로 진입하는 대전쟁을 시작하는 가장 암울한 와중에 희망을 끝까지 잡혀가는 와중에도 눈에서 떼지않고 보는 인내하는 인간성. 인간의 존엄. 용기 정의 자유같은 가치가 그냥 톰하디라는 배우가 표현하는 스핏파이어 조종수안에 녹아들어가있어.. 

진짜 처칠의 말대로 절망적인 상황은 없다. 절망하는 인간이 있을뿐이다 아닐까. 진정한 남자답다. 큰 자신감과 강인함으로 하늘에서 싸우는 ㄹㅇ 스핏파이어 파일럿...

진짜 영화적 연출이 너무 멋지다 그냥 천재같어 초중반도 훌륭하지만 후반부부터 장님 노인에대한 반전부터 감동 몰아서폭발시킴

진짜 비행기 착륙시키고 자폭씬은 내가 지금까지 본 영화 연출중 탑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