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인연 천재 과학자의 고뇌 1 ㅂㅇ

ㅇㅇ · 2019.05.15 20:31:43

의오역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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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얽매인 츠바키

엄격한 조모의 전화에 표정이 어두워진 츠바키. 그런 중, 임시 전교 집회에서 아레키가 보고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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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 ......네, 츠바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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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 격조했습니다, 할머님. 네, 저는 별일 없었습니다...... 네. 지난 번에는...... 일과 겹쳐서...... 면목이 없습니다.

조모 -「일, 말인가요. 무지한 관객 앞에서 광대마냥 행동하는 것을, 요즘에는 그리 부르는 모양이군요.」

츠바키 - 할머님...... 저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연기를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조모 - 「그런 말대답은 아오야기의 아들의 영향입니까? 그 사람이 당신과 같은 학원에 수험을 쳤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나쁜 예감은 들었습니다만.」

츠바키 - 미카도는 그렇지......!

조모 - 「미야비노의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하십시오. 일을 변명으로 대기엔 아직입니다.」

츠바키 - 네......

조모 - 「무슨 일이 생긴다면, 형님의 이름에 먹칠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을 잊지 않도록.」

츠바키 - ......네. 실례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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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 (”아오야기의 아들” 인가......)

츠바키 - 미카도도 당신의 피를 나눈 손자에요, 할머님.

츠바키 - (그 사실을 버리고 싶은 건 미카 부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사람을 사람으로 생각하지도 않는, 냉정하고도 거북한 집. 하지만, 그게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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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 다녀왔어. ......왜 그래, 얼굴이 어둡네.

츠바키 - 그쪽이야말로 존재감이 옅은데, 왜 그래?

카스미 - 평소랑 똑같다고! 이게 아니지, 안 옅어!

츠바키 - 밥 먹으러 가자. 하~ 카스미가 늦으니까 배고파졌어.

카스미 - 그러니까 먼저 먹으라고 말했는데...... ”혼자 가는 거 귀찮아! 카스미가 돌아오기 전까지 안 먹을 거야!” 라고 했던 거 미야잖아.

츠바키 - 나 말야, 호세키가오카에 들어오기 전까지 셀프 서비스 가게 따윈 들어가 본 적도 없었고, 편의점에서 쇼핑한 경험도 없었어.

카스미 - 왜 그래, 갑자기. 아, 알겠다. 본가에서 전화가 온 거구나?

츠바키 - 정답. 친척 모임을 한 번 땡땡이친 걸로 잔소리라니. 내가 얼마나 바쁘다고 생각하는 거야!

카스미 - 너도 힘들겠다. 가자. 꾸물거리다간 가라아게 없어지겠다.

츠바키 - 토바 주제에 닭튀김이 좋다니, 동족포식이네.

카스미 - 너, 오타 같은 말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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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 아까 얘긴데, 미야같은 경우에 호세키가오카에 들어오기 전은 초등학생이잖아? 의외로 다들 그렇다고 생각해.

츠바키 - 아까 얘기라는 게 뭐야?

카스미 - 셀프 서비스나 편의점의 경험 부족이 부끄럽다고 얘기했잖아.

츠바키 - 부끄럽다곤 말 안 했어. 마음대로 날조하지 말아 줄래?

카스미 - 네, 네...... 곁들인 양파, 남기지 마.

츠바키 - 카스미가 먹으면 안 남아.

카스미 - 잔반 얘기가 아니야. 네 영양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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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세 - 왜~ 말싸움 중이야? 공주님, 옆에 앉아도 돼?

츠바키 - 앉아. 모모 씨도 오늘 저녁 늦게 먹네.

모모세 - 방에서 영상을 체크했더니 무심코 말야~ 그런데 내일 아침, 전교생 집합이 있다는 얘기 들었어?

카스미 - 헤에, 임시 소집 말씀이신가요?

츠바키 - 무슨 얘기야?

모모세 - 애니메이션 전문 학교랑 손을 잡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는 소문, 들었어?

카스미 - 아아. ”쥬애니” 졸업 작품의?

모모세 - 역시 카스미는 알고 있었나♪

츠바키 - 쥬애니라면...... ”쥬오지 애니메이션 학교”?

카스미 - 그래. 제작 협력이라는 형태로, 호세키가오카에서 캐스팅하는 걸로 됐어. 드디어 발표인가.

츠바키 - 쥬애니의 졸업 작품이라고 하면 유명하잖아! TV 애니메이션의 원작이 되기도 하지?

모모세 - 그래~ 매번 캐스팅은 신인이나 양성소의 학생을 쓰지만, 호세키가오카에는 한 번도 얘기가 오지 않았었지.

카스미 - 톱끼리 사이가 나쁘다는 이야기에요. 하지만 봐요, 우리는 재작년에 학원장이 바뀌었으니까......

츠바키 - 잠깐, 그런 재밌는 얘기를 알고 있으면 좀 더 빨리 알려달라고, 카스미.

카스미 - 아니, 그렇게 말해도......

모모세 - 쥬애니는 올해, 창립 오십주년을 기념해 엄청엄청 제작비를 들이고 있나 봐.

카스미 - 그런 해에 호세키가오카가 캐스팅...... 학원장 선생님이 교섭했겠죠. 마침내 쥬애니도 꺾였다는 건가. 전교생 집합의 얘기는 학원 내 오디션 공지이려나. 재미있겠다. 그치, 미야.

츠바키 - 응. 뭐, 작품 개요를 막 본 참이지만 흥미 있어.

모모세 - 오호, 솔직.

츠바키 - 나빠?

모모세 - 나쁘지 않아~♪ 일이랑 안 겹쳤으면 좋겠네. 정말 공주님은 무대 공지에서 이름이 끊이질 않으니까. 다음 달에는 카스미랑 같이 무대지? 전단지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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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 ............ 나, 다 먹었으니까 먼저 방으로 갈게.

카스미 - 어, 아직 남았다고.

츠바키 - 다 먹었다고 하면 다 먹은 거야! 잘 먹었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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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 안...... 아, 저 녀석, 양파 전부 내 접시에 옮기기나 하고! 나도 좋아하지 않는 거 알잖아, 임마!

모모세 - 아하하~ 공주님다워~

카스미 - 죄송해요. 저 녀석 지금 스트레스가 쌓여 있어서요.

모모세 - 헤에?

카스미 - 목소리로 하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결심한 사람에게 좋은 무대의 출연 예정도 아직 한참 있고. 진지하게 무대를 해내는 만큼 취재나 통지한 의뢰가 늘어서 성우 일을 넣을 여지가 없어져서요.

모모세 - 그렇구나, 과도기네...... 그건 좀 참아야 할 때야, 힘들겠네......

카스미 - 무대도 즐기고는 있어요. 종래 노선은 졸업했고. 그래도 역시 그 용모라면 어떻게 해도 역의 폭에는 한계가 있죠.

모모세 - 보다 폭을 넓힐 수 있는 성우 일을 간절히 원하는 거구나. 공주님만의 고민이네. 누~구도 바꿔주지 않아.

카스미 - 다들 뭐든 끌어안고 있겠지만 말이에요. 미야의 경우는 본인의 노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게 있어서......

모모세 - 그럴 때를 위해 유닛이나 동실 제도가 있는 게 아니야? 버팀목이 돼 줘.

카스미 - 하게 해 준다면 말이죠. 그런데 모모세 씨, 양파 반만 받아주실래요......?

모모세 - 미안, 이미 배불러♪

카스미 - 열심히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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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장 -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입니다. 학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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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 학원장 선생님~? 입원했던 게 아니었어~?

레이 - 회복하신 걸까요? 다행이네요.

학원장 - 심려를 끼쳤네요. 더는 배가 아프지 않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멋진 발표가 있습니다. 분명 흥미를 가질 거에요. 아레키 선생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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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 - 네. 다들 잘 들어라. ”쥬오지 애니메이션 학교” 의 졸업 작품에 우리 호세키가오카 학원이 협력하기로 결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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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나 - 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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