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붕아....내가 오기 전에 장비들 다 깨끗히 닦아놓으라고 하지 않았니?"

"죄...죄송합니다..."

"정말....또 혼나야겠구나? 또 '그거' 할까?"

겐붕이는 무조건적 반사로 몸을 떨었다. 뭐라 말을 해야 하지만 말이 나오지를 않았다.

이윽고 벤처는 육중한 허벅지로 겐붕이를 깔아뭉개었다. 힘도 덩치도 모두 벤처가 더 컸다. 겐붕이는 무기력하게 그녀의 몸에 깔려서 옴짝달싹 못하게 되었다.

"죄송해요...죄송해요..."

겐붕이는 눈에 눈물이 맺혔다. 연신 '죄송합니다'라는 말 밖에 내 뱉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모습은 오히려 벤처의 가학심을 불러일으키기만 하였다.

벤처는 이윽고 겐붕이의 입에 강제로 키스를 했다. 사랑따윈 느껴지지 않는 난폭한 키스.

겐붕이는 점점 정신이 아득해져갔다.

"겐붕아, 겐붕이는 누구 꺼?"

"겐붕이는 벤처님 꺼에요...."

대답이 만족스러운 듯 벤처는 겐붕이의 음습한 곳에 손을 가져다 댔다.

"그래 겐붕아, 계속 말해"

"겐붕이는 벤처님 꺼에요. 겐붕이는 벤처님 꺼에요. 겐붕이는 벤처님 꺼에요..."

겐붕이가 말을 되풀이 하면서 벤처는 겐붕이의 음습한 곳을 희롱했다.

겐붕이는 성적 수치심을 느끼며, 몸을 비틀었다. 하지만 벤처의 육중한 허벅지에 묶인 탓에 도저히 벤처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겐붕이 몸의 통제권은 벤처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겐붕이 하읏..♥ 겐붕이는 벤처님.. 하앗..♥ 벤처님 꺼에요..."

"야. 똑바로 안해? 체벌 시간 10분 추가"

"하읏........♥ "

아무래도 벤처는 오늘 짧게 끝낼 생각이 없는 모양이었다. 겐붕이는 눈 앞이 캄캄해졌다.

벤처는 바지를 벗어던지고 음흉한 미소로 겐붕이를 바라보았다.

"발굴개시♥ "

벤처의 육중한 엉덩이가 내려찍히며 둔탁한 파열음이 발생한다. 

엉덩이가 위에서 아래로, 다시 아래에서 위로 움직일 때마다 겐붕이는 뇌가 쾌락으로 녹아내리는 느낌을 받았다. 

"하앙...♥ 하앙....♥ 하아....♥ "

겐붕이는 벤처에게 당하면서도 아무 저항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무능력하게 벤처에게 혼나며 신음을 내뱉을 뿐이었다.

벤처는 겐붕이를 희롱하면서 겐붕이의 귀에 대고 계속 속삭인다.

"겐붕이는 벤처님 꺼에요. 겐붕이는 벤처님보다 나약해서 당하는 것 밖에 못해요. 겐붕이는 벤처님 말 잘 들어야 되요."

벤처의 나지막한 속삭임에 겐붕이는 점점 정신이 아득해지기 시작한다. 겐붕이의 몸과 마음은 그렇게 벤처에게 점점 지배되어져 간다.

"겐붕이는 벤처님 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