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개성이나 이런걸

걍 전체 사상으로 퉁쳐버리니까 오히려 몰입 해칠때가 있음


제일 심한게 식인이나 살인 나체 등등 심한 컨셉 할때인데

바닐라 같으면 이런건 걍 개인 트레잇에 묶여있었음

'이새낀 사이코패스라 사람 죽어도 별 생각 안함 ㅇㅇ' 이거임

근데 이데올로기는 '우리 정착지에선 원래 이래유~' 하면서 식인 아무렇지 않게 함ㅋㅋ

사실 이래도 교화 과정이 좀 자세히 묘사됐다면 설득력이 있었을지도 몰라

막 개종을 하라면서 고문을 한다든가 무슨 전체주의 국가마냥 묶어놓고 둘러싸서 비난을 막 한다든가

아니면 진짜 젖과 꿀을 존나게 베풀어서 교화가 되게 한다든가 아니면 ㄹㅇ 사상에 대해 강의를 한다든가

근데 이데는 그딴게 없음

걍 앉혀놓고 '림붕아 들어봐라...' 하고 6974초간의 마라톤 강의 실시하면 일반인에서 오도해병으로 둔갑함

이게 귀찮으면 '교화의식' 딸깍 하면 됨 ㅅㅂ

그러면 5초 전까지도 대한민국 시민에 준하는 가치관을 가졌던 림붕이가 이젠 깨벗고 들판을 뛰어다니며 보이는 사람마다 강간하고 다님


그래도 이데가 좋은건 이데가 나오면서 팩션의 컨셉이 생기긴 했다는거임

예전엔 팩션들이 있어도 그 팩션만의 개성이 좀 부족했는데

이데 있으니까 간단하게 나체 부족같은것도 만들어놓을 수 있고 이런 점은 좋음


근데 그건 npc팩션이니까 참아지는거고

내 팩션이 걍 딸깍질로 사상이 바뀌는건 아무리 봐도 이상함ㅋㅋ

그래서 하다보면 결국 걍 기본적인 사상만 넣어놓고

좀 더 복잡하거나 과격한 컨셉질은 이데 말고 다른걸로 하게 되더라

예를 들면 걍 특성을 넣는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