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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역시 노예제가 옳다 - 14 -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마이너 갤러리

지난 화: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ome&no=1164512스페인이 재정 지원까지 걸면서 용병을 구한다재정 지원까지 걸었으면 뭔가 대단한 상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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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팔방에 혁명 터진 곳 진압하러 파병 보내다보니 참호 보병의 첫 실전은 휴전 오만 해안

내 땅 아니니까 디버프 잔뜩 주고 종심방어 기술을 땡겨온다

갑자기 무역로가 다 끊기길래 보니까 독일에서 파쇼 혁명 터졌더라

재정 지원이라도 또 줬으면 갔을텐데, 이번엔 뭐 제안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혼자서 알아서 하시고......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노조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브라질 최초의 노동계급 정당, 공산당을 창당했다

당연히 공산당을 견제하는 기성 정당

여권인 자유시민당은 브라질 민족주의와 애국주의를 내세우며 지지자를 모았다

반면, 공산당은 맥주 선거를

국뽕 한 사발과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교차하는 1915년 총선 유세

과연 무엇이 브라질 국민들의 표를 더 끌었을까?

1915, 국민의 선택은 공산당

최초의 노동자 정당을 향한 노동자들의 지지는 압도적이어서

자유시민당의 장기집권 역사를 깨부수고 노동자들의 직접 정치를 촉구하고 있다

투표 버프로 순식간에 권세 집단으로 올라온 노동조합

유권자의 예상을 훨씬 추월한 추진력......!!

자유시민당과 공산당의 양당 체제로 정부를 개혁해주고

바로 조세 개혁에 돌입하자

누진세 제정 Start

지주들아 기업가들아

지금까지 노예 써서 인건비 많이 아꼈잖아

그럼 그만큼 내놔 이 탈세범들아

군인도 출신 계급은 노동자지

병사들의 표심이 보수당을 떠나 공산당으로 가면서 군부는 소외

공화주의자 군부 오열

문화예술계에도 부는 사회주의 바람

상류층과 인텔리 계층만 생산하던 예술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무산계급 출신 극작가의 사회주의 문학이 대중들 사이에 흥행

정부가 사회 개혁을 향한 의욕을 보여주자

평의회 공화국 운동은 가라앉았다

"이것 저것 보장하라!!" (보장해줌)

"지급하라!!" (지급해줌)

"브라질에서 ㄲ......"

"크흠!! 흠......! "이만하면 됐어. 만족~ 만족~"

브라질에서 공산당과 밀땅하는 사이에

브라질에 재정 지원 꽂던 스페인은 부도 선언하고 내전이 났더라

이건 도와줘야 된다

이걸 안 도와주면 악마보다 못한 새끼임 ㄹㅇ

냉혹한 세상에서 국가가 살아남으려면 상류층들이 애국적으로 금고를 열어야 한다며

누진세에 동조하는 군부

지주들이랑 손 잡고 쿠데타 각 재던 게 엊그제 같았는데

소외되더니 착해졌구나

컨베이어 벨트 연구 완료

점점 보이는 현대적인 기술들

다음 연구는 전화기

그리고 기술 전파로 철학적 실용주의가 들어왔다

실증주의 교?회?

현대 철학과 종교의 결합 뭐 그런 건가

교육 접근성이랑 자격 버프 준다니까 일단 받아는 준다

실증주의 일지가 시작됐다

테크노크라시 할 생각은 없으니 일단 선 억압 박아줌

빈민들을 구제하려는 상류층들의 자발적 기부

이걸 누진세 지지 여론으로 유도하자

다른 선택지는 하류층 생활 수준을 일시적으로 높여주는 건데,

버프 기간 끝나면 생활 수준 감소 + 최소 요구 생활 수준 미달 시너지가 터져서

하류층들이 그대로 급진파가 되어버리니까 안 찍는 게 좋음

기부 받아서 반찬 가짓수 늘렸는데 그거 끊기니까 은혜는 잊고 급진화 된다는 게, 어......

내전 중에도 재정 지원 꽂아주다가 거지가 되어버린 스페인

보르본 왕실이 이 정도로 호구질 하는 거 보고있자니 사실 혁명파의 대의가 정당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

'스페인 자본주의 봉기'

아무튼 혁명파는 박살이 났고, 재정 지원은 앞으로도 두둑하게 들어올 전망이다

교회를 넘어 정치권에도 발을 들이려는 실증주의자들

학자, 공학자, 장교에게 정치력 버프를 주는데 이거 기술관료제 법에서 수혜 받는 팝들이다

실증주의 일지의 결말이 무엇인지 복선 깔아주는 이벤트

아무튼 실증주의자들과 타협해가며 브라질의 진보를 추구해보자

피아우이에서 브라질 제1호 컨베이어 벨트 생산 라인을 도입

그리고 누진세 제정 성공

80년 동안 브라질의 생활 수준을 발목 잡았던 인두 조세가 드디어 철폐 되었다

고마워요 노동조합! 고마워요 공산당!

???: "세금이 몇 배로 늘었다니 어쩔 수 없지. 노예들 밥을 줄이고 일을 늘리는 수 밖에."

"하느님...... 세상이 너무 무겁고 괴롭습니다......"

누진세 제정하고 조세 수입이 오히려 떨어졌는데

원래 누진세는 초반에 적자 좀 보다가 나중에 역전하는 거다

혹자가 말하길, 누진세가 비례 조세를 역전하는 게 평균 생활 수준 14 부터라고 하더라

당장 적자 좀 보더라도 세계 1위 열강, 영국에서 이민 오는 나라 만들었잖아

한 잔 해~

그리고 부도 선언하고 중견국 추락한 스페인을 관세 동맹에 넣을 수 있게 됐다

1916년의 세계 시장 현황

식민 제국이면서 자기 식민지 국가에게 종속 당하다니

국가로써 최고의 굴욕이지??

기술 전파로 모니터함이 들어왔는데

수송선 보호하기보다 어뢰선으로 수송선 털고 다니는 게 더 효율적이니까 쓰지 말자

전화기 연구 완료와 함께, 발전소 확장 일지 완료

일지 보상은 전기 철로 보너스로 받아주고

전화기가 있으니 전화기를 사용할 정부 청사를 업그레이드 하자

중앙 기획 연구 개시

누진세를 찍었는데도 생활 수준이 영 저조하나까

소득 자체를 늘릴 수 있도록 근로자 보호법을 제정한다

이것 저것 더 지급하라!! 더 보장하라!!

그러던 중에 스페인 재정 지원이 끊겨버림

이유도 가관인 게, 끊고 싶어서 끊은 게 아니라 국가 순위 때문에 끊겨버린 것

생활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는 중인데 불가피한 증세라니!!

영국이랑 전화 교환국으로 호감도 쌓고

근로자 보호법 제정도 차질 없이 쭉쭉 나아가는데

순조로운 입법에 노동조합이 분탕을 친다!!!

-10% 제조 산업 처리율

가뜩이나 불황인데에에!!!

지금 니들 낄 타이밍 아니야!!!!!

일터로 돌아가아아아아!!!!!!

???: 불황이라면서 철학 학술지에 쓸 돈은 있고요???

아 그건 말이지

돈이 있었는데요

없어졌어요......

중앙 기획이 연구되어서 조세 역량은 늘어났는데

애초에 브라질의 적자는 조세 역량 문제가 아니었다고

다음 연구는 해로 전략

노동조합의 역할이 슬슬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1919년 총선 시즌

자유시민당의 지식인다운 토론 분위기가 여론의 호감을 산 듯 하다

그래도 공산당 여론이 압도적인 우세

차등선거에서 이 정도 지지율인데 보통선거였다면 아마 공산당이 나라 먹고 평의회 혁명했을듯

근로자 보호법 제정 이벤트 2

아, 이 상황에 지식인 정치력이 빠지면 안 되는 건데......

실증주의자 놈들은 지식인에게 큰 도움도 안 되고

아무튼 근로자 보호법은 무사히 통과 되었다

누군가 말하길 나라에서 복지를 해버리면 빨갱이들이 설칠 명분이 없어진다고 했지

"근데 명분이 없다고 안 할 이유도 없더라구요."

"불만이 없으면 불만을 만들어서! 문제가 없다면 문제를 만들어서!!"

브라질 제국은 다음 화 까지 존속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