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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윾타지) 칸노르(Cannor)의 간략한 역사

ㅇㅇ(175.117) 2022.01.15 15:50:51
조회 11072 추천 108 댓글 21
														


윾타지 유럽 포지션인 칸노르의 역사를 간략하게 정리해봄

한 곳에 정리되어 있던 건 아니고, 이곳저곳에서 긁어모은 거라 아마 빠진 내용 많고 틀린 부분도 있을지도 모르니 감안하고 읽어줘





인류 역사 기록 이전


이 시대는 일단 설정상으로도 알려진 게 얼마 없고, 또 아직 제작진 사이에서도 확정된 게 아닌 것 같더라고.

위키 가보니까 항목마다 내용이 모호한데다 엘프 역사 부분은 주석으로 '여기 내용은 초기 설정이고 갈아엎어질 예정' 이라고 떡하니 적혀있더라

그러니 아래 내용은 대강 이런 느낌이구나 정도로만 보면 됨


먼 옛날 신들이 이 세상을 창조하고, 드래곤에게 신들의 대리인으로써 이 세상을 지배하게 해.

하지만 드래곤들은 신들에게 불만을 가져 신들과 전쟁을 했고, 이 전쟁으로 신들은 천상계로 올라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

그 다음 드래곤과 거인들이 전쟁을 하고, 한편 드워프들은 드래곤을 피해 산맥 안에 제국을 건설해.

그러다 기원전 3만년 즈음 신대륙에서 엘프들이 건너와서 지상을 식민지 삼아.

그 후 드워프들과 전쟁하다가 거인들의 반란으로 실패하고, 결국 식민지 포기하고 구대륙으로 돌아가기로 해.

그렇게 인류의 역사가 시작될 때 쯤 신, 거인과 드래곤은 사라졌고, 엘프는 전부 신대륙으로 떠난 상태가 돼.


드워프 제국도 기원전 6천년 즈음 부터 오크들의 침략과 내부 문제가 합쳐져 천천히 무너지기 시작하지.

다만 한번에 전부 무너진 것은 아니야. 드워프의 몰락은 수천 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돼었지.

중부의 드워프들은 오크들에 대항하는 연합을 결성해 그들의 침략을 버텼어.

제국 동부는 대포 드워프들이 오크 대가리를 전부 날려준 덕에 오크의 침략에서 무사할 수 있었어.

비취 광산을 중심으로 한 동 드워프 제국은 한때는 기존 드워프 제국을 능가하는 찬란한 전성기를 구사했다고 해.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남부 연합은 피닉스 제국의 내전에 휘말려 와해돼고, 동부 제국은 홉고블린의 침략에 무너지고 말아.

제국이 무너진 이후, 많은 드워프들은 칸노르에 난민으로 흘러들어와 소수 민족으로 융화되고, 인류에게 자신들의 문명을 전파해 주며 우호적인 관계를 쌓게 돼.






각성의 시대(Age of awakening)-기원전 2000~1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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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류 문명인 케테라타(Kheterata)가 세워진 시대.

원래 인류는 칸노르(Cannor, 유사 유럽), 사할(Sarhal, 유사 아프리카), 할레스(Haless, 유사 아시아)의 사이에 위치한 땅인 불와르(Bulwar)에서 발생한 종족이야.

고양이 머리를 한 반신 엘리켓(Elikhet)이 케테라타인들을 이끌고 자신들을 지배하던 지니들에게서 벗어나 남쪽 땅에 국가를 세웠다고 해.

이후 인류는 구대륙 전역으로 퍼지며 세계 각지에 문명을 일으켜 세우게 되지.






고대 시대(Age of Antiquity) - 기원전 10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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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르에 인류 문명이 들어서기 시작한 시대.

이 시대의 칸노르는 세 개의 제국 사이에 나누어졌어.

그 제국들은 바로 노움 제국(Gnomish Hierarchy), 카스타노르(Castanor), 그리고 다메리아(Dameria)야.

이 셋을 고대 시대의 세 제국이라 불러.


이 중 가장 먼저 세워진 것은 노움 제국으로, 직역하자면 '노움식 위계 질서' 인 이름에서 볼 수 있듯 명확한 위계 서열을 기반으로 한 관료제 국가였어.

이들은 북서쪽 드래곤코스트(Dragoncoast)를 기반으로 제국을 세우고, 주변 하플링과 인간들을 그들의 지배 하에 두었지.


그다음으로 세워진 것은 카스탄의 제국.

케테라타가 놀에게 침략당할 때 이주해온 피난민들이 건국한 국가지.

이주민들 중 카스탄(Castan)이라는 청년이, 신 카스텔로스(Castellos)의 화신인 은색 용을 소환해 놀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고, 이후 카스탄을 지도자로 한 그들은 불와르를 지나 딥우드(Deepwoods)를 헤맨 끝에 에스칸(Escann)에 도착하지.

이후 카스탄은 이곳에 국가를 세우고, 시험의 산(Trialmount)에 올라 카스텔로스의 계시를 받지.

약 1년간의 시험 끝에 돌아온 그는 사람들에게 카스텔로스의 계시를 전해 줘.

카스텔로스가 이들에게 이 땅을 악과 야만인들에게 지킬 임무를 내려 주었으며, 카스탄을 그 지도자로 선택하였고, 그가 죽으면 새로운 이에게 '카스탄'의 이름을 내려서 이들을 이끌게 할 것.

그렇게 생겨난 것이 '카스탄의 시험' 이야. 이전 황제가 죽으면, 누구나 다음 황제가 되기 위해 시험에 도전할 수 있고, 통과할 경우 '카스탄' 이라는 이름과 함께 다음 황제가 되지.

그렇게 카스타노르는 성이 아닌 이름을 물려주는 특이한 승계 구조를 가진 제국이 되었어.


처음에는 노움 제국과 카스탄의 제국은 평화롭게 거래도 하고 칸노르의 땅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으며 무난한 관계를 유지했어.

카스타노르가 데임스헤드(Dameshead) 지역을 식민화할 때 노움 제국이 도움을 주기도 했지.

하지만 카스타노르의 힘이 점차 세지면서 이 둘은 서로를 견제하게 되고, 데임스헤드의 사람들이 카스타노르에 반란을 일으킬 때 그들을 지원해 줘.

그렇게 데임스헤드는 카스타노르에게서 독림하고 다메리아 공화국을 세우게 돼.

처음에는 노움 제국의 지원 하에 카스타노르를 견제하기 위한 완충국일 뿐이었지만, 점차 힘을 키워나간 이들은 다른 두 제국 못지 않은 강대국으로 성장하지.

전성기에는 겨우 놀의 지배에서 벗어난 케테라타를 정복하고 대 제국을 건설해.

다메리아의 힘이 강해지면서 처음에는 동맹 관계였던 노움 제국과도 대립해.

국경지대에서 여러 차례 격돌한 끝에 렌세노르(Lencenor)의 portroy 강으로 국경을 확정하지.








잿빛 하늘의 날(Day of Ashen Skies)-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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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0년, 달력의 기준이 되는 대 사건이 일어나.

신대륙, 고대 엘프 제국의 내전에서 패배한 후계자가 앙심을 품고 거대한 자폭 테러를 한 사건이지.

그는 자신이 유폐되어 있던 공중 섬을 지상으로 추락시킨 뒤, 추락으로 죽은 수백만명의 목숨을 제물로 삼아 흑마법을 사용해 대폭발을 일으켜.

지도 보면 신대륙에 원형으로 된 지형이 이 폭발로 생긴거야.

이 사건으로 고대 엘프 제국은 멸망하고, 살아남은 엘프들은 신대륙에 남아 마법 오염으로 모습이 흉측하게 변하고 인간 수준으로 수명이 떨어지거나, 바다로 탈출했지만 수명은 400년 정도로 감소하고 망망대해를 헤매게 되지.


이 폭발이 얼마나 컸던지 엘프 제국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어.

폭발로 일어난 해일은 바다 건너편까지 넘어와 노움 제국, 다메리아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카테라타를 괴멸 직전으로 몰고 갔다고 해.

바다와 떨어져 있던 카스타노르 또한 대폭발에 자극받은 시험의 산이 화산폭발을 일으키면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해.

다메리아가 약화된 사이 케테라타는 다시 독립을 쟁취하는데 성공해.

과거 불와르에서 케테라타인들을 이끌고 왔던 엘리켓이 관짝에서 부활해, 카테라타가 해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고, 전투를 손수 지휘해 전쟁에서 승리한 후 다시 관 안으로 들어가 잠들었다고 전해지지.

이 시점부터 세 제국은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해.








드래곤웨이크(Dragonwake)-470년


신화의 시대 이후로 모습을 감췄던 드래곤들이 강림한 사건이야.

북동쪽에서 나타난 드래곤들은 어째서인지 매우 화가 나 있었고, 눈에 보이는 것을 닥치는대로 파괴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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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북쪽에 살던 Alenic 족의 대이동을 촉발했지.

가장 북동쪽에 살던 Gawedi 족은 남쪽으로 내려와, 드래곤에게서 숨을 곳을 찾기 위해 다메리아를 공격하지.

이들은 다메리아 북부 점령하고, 초기 가웨드(Gawed) 왕국을 세워.

더 남쪽에 살던 Alenic 부족들은 가웨드에 쫒겨 더욱 다메리아 깊숙히 침략해.

다메리아에 이들을 회유해, 같이 가웨드에 대항하자 제안해.

다른 Alenic 부족들과 힘을 합친 다메리아는 가웨드에게 반격하는데 성공해.

그리고 자신들을 도왔던 부족들에게 다메리아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 제안하지.

Wexonard족은 이를 받아들여. 하지만 Marrodic 족은 이를 거부하지.

Marrodic 족은 다메리아도 드래곤에게서 안전하지 못하다 생각했어. 그리고 그들은 정말 기발한 발상을 해내지.

'드래곤이 동쪽에서 우리를 쫒아 서쪽으로 이동중일 테니까, 몰래 다시 동쪽으로 가면 안전하게 따돌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동쪽으로 여정을 떠난 그들은 오래 전 버려진 드워프 홀드를 발견하고, 그곳에 마르홀드(Marrhold) 왕국을 건설해.

이들의 생각은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져. Marrodic 족이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래곤이 다메리아 중심에 나타나 의회를 통채로 소각해 버린 거야.

정부가 통채로 삭제된 다메리아 공화국은 멸망하고, 나라는 분열되어 버려.

Wexonard 족은 다메리아와 약속받은 땅에 드래곤에게서 피난하려 하지만 거부당하고, 화가 난 이들은 그곳을 정복하고 웩스(Wex) 왕국을 세워.


한편, 칸노르 동남쪽의 드래곤을 숭배하던 Korbarid 족은 드래곤의 강림을 계시로 받아들여.

이들은 드래곤들의 침략으로 카스타노르가 정신없는 사이 도스타노르(Dostanor) 지역을 점령하고, 훗날 코루비아(Coruvia)의 전신이 되는 Korbarid 왕국을 세우지.

조금 서쪽, 카스타노르의 남부에서는 엘케스트(Elecast Dragonsbane)라는 카스타노르의 병사가 전설적인 명검, 칼린달(Calindal)을 들고 드래곤웨이크에서 강림한 용 중 하나인 알로스(alos the copper)을 죽이는데 성공하지.

이 지역 사람들은 드래곤을 피해 도망가기 바쁜 카스타노르의 지배 세력 대신 엘케스트를 왕으로 추대해.

그렇게 검의 왕국(kingdom of the blade)이 세워지고, 칼린달은 이 왕국의 상징으로 왕가에 대대로 전해지게 되지.


아마도 드래곤웨이크의 가장 큰 대사건은 노움 제국의 멸망이야.

드래곤코스트에서 드래곤이 강림함과 함께, 수백만의 코볼드가 몰려와 제국의 중심부를 침략하게 되지.

이 일로 노움 제국의 중심부는 파괴하고, 코볼드의 땅이 되어 버려.

중심부를 잃은 제국은 다메리아처럼 분열된 것도 아니고, 통채로 사라져 버리고 말지.

살아남은 노움들은 칸노르의 나머지 지역에 소수 민족으로 퍼지거나, 인근 섬들에 언젠가 제국을 제건할 꿈을 안고 피난하게 되지.


노움 제국과 다메리아의 멸망 이후, 노움 제국의 이전 영토는 가웨드에게 흡수당해.

가웨드는 노움의 지배를 받던 하플링의 땅 스몰 컨트리(Small country)를 넘어 렌세노르마져 위협하게 되지.

당시 렌세노르에 살던 Lencori 족은 여러 분파로 분열되어 있었어.

이들은 오랜 전쟁 끝에 6세기 초 로레난 대왕(Lorenan the great)에 의해 통합돼.

루비홀드(Rubyhold)의 드워프들의 지지를 얻은 그는 렌세노르의 새로운 왕으로 인정받고, 그의 이름을 딴 로렌트(Lorent) 왕국을 세우지.

로렌트 왕국은 하플링들의 보호자를 자쳐하고 스몰 컨트리를 지배하던 가웨드를 침략해. 그렇게 가웨드와 로렌트는 하플링들의 땅을 절반씩 차지한 채 대립하게 돼.

이때 각 나라의 상징색을 다 가웨드 측의 하플링은 블루풋 하플링, 로렌트 측의 하플링은 레드풋 하플링으로 불리게 돼.


통일된 로렌트 왕국에 위협을 느낀 데임스헤드의 여러 작은 나라들은 뭉치기로 하고 새로운 왕을 선출해.

그렇게 다메리아 공화국은 다메리아 왕국으로 재탄생하게 되지.

물론 전성기 공화국의 위용에는 한참 못미치고, 데임스헤드 밖의 왕국들은 여전히 독립된 채이긴 했지만.


한편, 검의 왕국은 약화된 카스타노르를 야금야금 먹으며 힘을 키워 나가. 결국 657년, 검의 왕국은 에스칸의 지배자 자리를 놓고 카스타노르에 전쟁을 선포해.

약 3년만에 카스타노르의 중심부를 포함한 대부분의 영토는 검의 왕국에 점령당해

검의 왕국의 왕은 자신의 승리를 확정짓고 카스타노르의 지배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카스탄의 시험에 도전하지.

그리고 그는 시험에서 성대하게 실패해. 왕은 죽고, 왕가에 전해져 내려오던 검 칼린달 또한 시험의 산 어딘가에 사라져 버리고 말지.

이 일로 순식간에 전세는 카스타노르 쪽으로 기울고, 패배한 검의 왕국은 오히려 카스타노르의 종속국, 블레이드마치(Blademarches)로 전락해 버리고 말아.


이 즈음 이웃 국가 코루비아는 남쪽의 놀들의 침략에 시달리고 있었어.

이곳의 왕 다라반(Daravan)은 사악한 마법을 통해 놀을 격퇴하려 시도하지.

이는 성대하게 실패하고 말아. 놀들을 몰아내기는 했지만, 마법이 지나치게 강력했던 나머지 왕국 또한 놀들과 같이 파괴되어 버리지.

한때 풍요로웠던 왕국 남부의 땅은 순식간에 아무도 살지 못하는 죽음의 땅이 되어버리고, 척박한 북쪽 시골 땅만이 남게 되버려.

이때 파괴된 땅을 다라반의 어리석음(Daravan's Folly)라고 불러.

코루비아에서 내쫒긴 놀들은 서쪽의 부실라르(Busilar) 왕국을 정복해.

이후 부실라르 왕국은 수백년 뒤 태양 엘프들에게 해방되기까지 오랜 기간 놀의 지배를 받게 되지.







검은 얼음의 시대(era of black ice) - 768~97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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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노르 최북단 게루디아(Gerudia)에서 온 리버(reaver)들이 침략하던 시기를 검은 얼음의 시대라 불러.

이들은 칸노르 전역은 물론 사할 북쪽까지 약탈을 위해 침략하였으며, 대륙 곳곳에 정착해 왕국을 세웠지.

레베리아(Reveria), 데레네(Derenne), 펄스엣지(Pearlsedge) 등이 이 때 리버들에게 세워졌어.

시간이 흘러 게임 시작 시점에서 대부분의 리버들은 지역에 동화되었고, 레베리아만이 자신들의 게루디아 뿌리를 유지하는 중이지.


한 리버는 대담하게도 카스타노르 제국을를 침략해.

당시 카스타노르는 이름만 제국일 뿐, 사실상 황제의 권위는 없고 그 휘하 여러 왕국들이 권력을 위해 싸우는 분열된 상태였지.

이 리버는 당당하게 카스타노르의 중심부로 쳐들어가, 당시의 황제를 죽이고 카스탄의 시험을 치루지.

시험을 통과한 그는 카스탄의 이름을 받아. 이 리버가 카스탄 에본프로스트(Castan Ebonfrost)야.

그는 분열되었던 카스타노르를 통합하고, 황제의 권위를 회복시켜 다시 이전의 통일된 제국으로 되돌려놔.

그리고 이전에는 누구나 치룰 수 있던 카스탄의 시험을 사실상 자신의 가문 사람들만 치룰 수 있게 하는 여러 제도를 만들지.

그렇게 카스타노르는 사실상의 왕조인 에본프로스트의 지배를 받게 돼

이 시기 카스타노르를 검은 카스타노르(Black Castanor)이라 불러.








소서러 왕의 전쟁(War of the Sorceror King) - 978~1020년


978년, 검은 카스타노르의 왕은 마법사들을 대동한 채 칸노르 전역에 전쟁을 선포해.

이후 웩스와 가웨드를 정복하고 다메리아 동부까지 점령하지.

이에 맞서 다메리아와 다른 이웃 왕국들은 자유 동맹(League of Free Realms)을 결성해.

로렌트는 처음에는 이때다 하고 가웨드에 선전포고해 가웨드 땅을 따먹다가, 검은 카스타노르가 가웨드를 넘어 로렌트까지 넘보기 시작하자 이내 다른 왕국들과 함께 카스타노르에 대항하기 시작해.

하지만 마법의 힘에 밀려 점점 전세는 검은 카스타노르 쪽으로 기울어 가고 있었어.

이때, 바다 건너에서 또다른 대 사건이 일어나.


잿빛 하늘의 날, 바다로 탈출했던 엘프들은 어쨰서인지 전혀 땅을 발견하지 못한 채 1000년을 떠돌아 다녔어.

학설에 따르면 이때 엘프들이 대폭발의 영향으로 다른 차원에 갇혀 있었다고 추정돼.

엘프들의 수명이 수백 년으로 줄었으니 기존 엘프들은 모두 죽고, 배에 남은 엘프들은 배 안에서 태어나고 일생을 보낸 엘프들 뿐이었지.

대폭발이 일어난 지 정확히 1000년이 되던 날, 무나스 문싱어(Munas Moonsinger)의 인도로 엘프들은 드디어 땅에 도착하는 데 성공해.

기록에 따르면 무나스는 달에게 노래를 불러 도움을 청했고, 달이 다시 무나스에게 노래를 해 길을 알려주었다고 해.

땅에 도착한 엘프들을 반겨준 것은 달의 신의 화신이자 당시 다메리아의 여왕, 아우시(Auci)였어.

여왕은 엘프들을 환대해 주고,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식량과 보금자리를 나누어 주었지.


이내 여왕은 다시 카스타노르를 상대하러 병사들을 이끌고 전장으로 향했고, 사정을 들은 무나스는 자신들이 받은 환대에 대한 답례로 이들을 도와주기로 했어.

무나스와 그의 추종자들은 실버 밴드(Silver band)를 창시해, 인간들을 도와 카스타노르와 싸우지.

처음에는 엘프들로만 구성돼었지만, 점차 이들의 무용담을 전해 들은 인간들도 하나 둘 가입하기 시작해.

엘프들은 이들에게 자신들의 마법을 전수해 주었으며, 몇몇 귀족들은 조금 더 친밀한 연을 맺기도 했지.

이 엘프들과 인간들 사이 생겨난 새로운 하프 엘프 가문들을 은의 가문(Silver families)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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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의 가문들은 훗날 칸노르의 여러 왕국들을 지배하는 세력이 되지.

스타팅 시점에서 띄어쓰기 없이 sil-로 시작하는 가문은 대부분 은의 가문이라 보면 돼.

대표적인 은의 가문은 무나스와 아우시 사이에서 생겨난 실무나(Silmuna) 가문으로, 이후 다메리아를 지배하며 칸노르 최고의 권위를 가진 가문 중 하나로 성장해.

안타깝게도 무나스는 전쟁 중 전사하고, 이후 이오리엘(Ioriel)이 엘프들의 지도자 역할을 이어받아 전쟁을 계속해.

이오리엘은 로렌트의 왕 루벤 2세(Ruben II)와 혼인해 실로리엘(Siloriel) 가문을 창시하지.


불행히도 무나스는 전쟁 도중 데임스헤드 북쪽의 해안에서 배와 함께 가라앉으며 전사해.

죽음 이후 무나스는 인간들의 종교에서 음악과 여행의 신으로 추대받게 돼지.

역사 기록 이후 코린 이전까지 필멸자가 신으로 추앙된 유일한 사례이자, 인간 종교에서 신으로 숭배된 유일한 엘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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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엘프가 무나스를 따랐던 건 아니야.

무나스는 아우시와 혼인하고, 엘프들에게 인간들의 문화를 따를 것을 종용했어.

이를 거부한 엘프들은 배 중 하나의 선장이던 자헤르(Jaher)를 따라 불와르로 떠나.

이때 무나스와 남은 엘프들을 달 엘프, 자헤르와 떠난 엘프들을 태양 엘프라고 불러.


1015년, 한창 전쟁이 막바지에 돌입했을 때쯤, 카스타노르의 황제는 아직 충분히 승리의 가능성이 있음에도 돌연 항복을 명령해.

사실, 지금까지 황제는 정신 조종을 당하고 있던 거였어.

전쟁 중 우연히 머리를 얻어맞은 황제는 자신이 한 짓을 깨닳고는, 즉시 전쟁을 멈추려 하지.

하지만 지금까지 황제를 조종하던 황제의 조언가이자 사악한 마법사, 니히머(Nichmer)는 황제를 죽이고, 자신이 새로운 황제, 소서러 왕(Sorceror king)임을 선언해.

이 일로 지금까지 자신이 사악한 마법사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카스타노르의 몇몇 양심있던 장군들은 적의 편으로 넘어가 버려.

이로 인해 전세는 완전히 기울고, 결국 1020년, 니히머는 모든 세력을 잃고 시험의 산 위로 도망쳐.

동맹국들은 승리를 축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누가 시험의 산 위로 올라가 니히머와 최종적으로 겨룰 지 정하기 위한 결투를 하지.

이때 어이없게도 아우시의 조카가 로렌트의 왕 루벤을 죽이는 일이 일어나.

실수이긴 했지만, 이 일로 이오리엘은 다메리아에 적대감을 가지게 돼고, 실무나 가문과 실로리엘 가문의 라이벌 관계가 시작돼.

이후 결투의 승자들은 시험의 산 위에서 니히머와 최종전을 가지고, 몇몇의 희생이 있긴 했지만 최종적으로 니히머를 죽이는 데 성공해.

하지만 이 전투로 시험의 산은 파괴돼고, 카스탄의 시험은 중지돼고 말지.


전쟁 후, 카스탄의 시험이 없어진 카스타노르의 자리에는 수많은 작은 왕국들이 들어서게 돼.

전쟁 중 수백년 전 사라졌던 전설의 칼, 칼린달을 되찾고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클라리몬드(Clarimonde of oldhaven)은 블레이드마치 왕국을 재건해.

니히머의 정체가 밝혀진 후 동맹 측으로 전향한 카스타노르의 케일렌 롱레이스(Caylen longlace)는 사파이어 눈의 기사단(Order of the Sapphire Eye)를 창설하지.

이외에도 수많은 크고 작은 국가들이 에스칸을 채우게 되었고, 이후 14세기 카스텔리르(Castellyr)가 과거 카스타노르의 중심지를 통일하긴 했어도 그린타이드 이전까지 에스칸은 완전한 통일된 국가를 형성하지 못해.








백색 역병(white pestilence) - 1040~1053년


니히머의 추종자들은 전부 전쟁에서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그들 중 한명인 칸렉(Canrec the defiler)은 살아남았지.

그는 전쟁때부터 연구해보던 역병 마법을 완성시켰고, 1040년, 코루비아에 이 역병을 살포해.

백색 역병이라 이름붙여진 이 병은, 걸리면 피부가 희게 변하며 죽고, 죽은 후 좀비로 부활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역병을 전파하게 돼.

이 역병은 순식간에 칸노르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칸노르의 인간 인구는 상당히 감소하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엘프들은 이 사건으로 칸노르의 주요 종족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어.

역병은 알드레시아(Aldresia)라는 기사가 이끄는 알드레시아 기사단(Orda Aldresia)의 활약으로 멈추었고, 칸렉도 그들에게 죽지.


기사단의 모든 이들이 정의로운 목적을 가졌던 것은 아니야.

그들 중 몇명은 죽지 않는 좀비들의 성질에 흥미를 가졌어.

칸렉의 죽음 이후, 죽음이 두려웠던 그들은 좀비를 연구해 불사의 존재, 뱀파이어로 거듭나게 돼.

이들이 칸노르 대륙 최초의 뱀파이어들이야.







두 번째 불사조 제국(second pheonix empire) - 1140~1162 년


불와르로 떠난 자헤르와 태양 엘프들은 불사조 제국을 건국하고, 불와르를 넘어 사할과 할레스 대륙을 통채로 정복해 버려.

하지만 1127년, 제국의 황제 자헤르는 암살당하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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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제가 된 자헤르의 맏아들이자 유능한 외교관이었던 자에렐(Jaerel)은 제국, 특히 할레스 쪽의 영토가 분열되지 않고 평화롭게 유지되는 데 총력을 기울였어.

하지만 곧이어 자에렐 또한 암살당하고, 제국은 붕괴하고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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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간이 지나 1140년, 자헤르의 어린 막내딸 젝시스(Jexis)가 제국의 일부를 재건하는 데 성공해.

이를 젝시스의 제국(Jexisian empire), 또는 두 번째 불사조 제국이라 불러.

불와르와 사할을 통합한 젝시스는 오빠가 통합하는 데 실패한 할레스 대신 칸노르를 침략하고, 칸노르의 동부를 자신의 지배 하에 두지.

그녀는 다메리아의 수도, 안벤코스트(Anbenncóst)를 새로운 수도로 삼고, 칸노르의 나머지 노리게 돼.

젝시스를 막아선 것은 로렌트의 이오리엘이였어.

명목상 이오리엘의 직위는 왕의 어머니일 뿐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로렌트의 지배자를 넘어 사실상 칸노르의 절반이 그녀의 영향력 하에 있었어.

이 때 이오리엘이 지배하던 영토를 비공식적으로 이오리엘의 제국(Loriellan Empire)이라고 불러.


이후 젝시스와 이오리엘은 약 10년동안의 냉전 기간을 가지지.

이 기간동안 두 여왕이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일은 없었어.

대신 칸노르 전역에서 자신의 영향권을 넓히려는 첩보전이 있었지.

이 시기를 가면의 10년(Decade of Masks)이라고 해.

가웨드도 두 여왕의 충돌지 중 하나로, 두 엘프의 농간으로 수많은 가웨드인들이 서로 싸우며 목숨을 잃어.

이 때의 경험으로, 엘프와 혼혈 가문을 형성하는 건 탐탁치 않게 여기면서도 함께 싸웠던 동맹으로는 여기던 가웨드는, 완전히 반 엘프 국가로 돌아서게 돼.

냉전은 젝시스가 누군가에게 암살당하며 끝나게 돼고, 두 번째 불사조 제국은 다시 분열돼지.

암살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은 이오리엘이 벌인 짓이라 추정 중이야.

이후 이오리엘 또한 얼마 안 가 암살당하면서 두 여왕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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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위 시대(Interregnum)와 안베나르 제국의 창설 - 1162~1221년


두 최고 권력자가 여기저기 이간질을 해대다 갑자기 둘 다 죽어 권력의 공백이 생겼으니, 당연하겠지만 이후 칸노르는 혼란한 내전의 시기에 돌입하게 돼.

여러 왕국이 치고박고 싸우는 와중, 다메리아 왕국은 힘을 키워 다시금 지역 최강국으로 떠오르지.

수십년 간 지속된 혼란기는 1221년, 보다못한 마법사들이 전쟁을 멈추고 합의를 보자고 반 제안, 반 협박을 하면서 끝나게 돼.

다메리아 왕국의 강력한 지지 하에 칸노르 중앙의 국가들은 안베나르(Anbennar) 제국을 형성해.


처음 안베나르는 일종의 마법사 신정이었어.

마법사들은 마지스테리움(Magisterium)을 설립하고, 이곳에서 마법사들 중 제국의 황제를 선출했지.

초기에는 수십 년 만의 평화 덕에 다른 국가들도 불만 없이 이를 받아들였어.

하지만 시간이 흘러, 새로 선출된 마법사 황제가 마법 연구에만 몰두한 채 제국은 등한시하자, 이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게 돼.

안베나르는 곧 다시 내전에 돌입하고, 여러 명의 황제가 돌아다니는 추태를 보이며 수십 년간 싸운 끝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귀족들 중 황제가 선출되는 대신, 마지스테리움은 마법사를 대표해 황제를 선출하는 선제후 중 하나가 되며, 또한 마지스테리움에서 왕의 마법 보좌관을 선출할 권리를 얻는다는 것.

이렇게 게임상에서 볼 수 있는 안베나르의 선거정이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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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전쟁(Lilac wars) - 1348~1443년


안베나르의 창설로 다메리아는 왕국에서 공국으로 격하돼었지만, 그 영향력은 전혀 줄지 않았어.

오히려 선거 제도가 생긴 이후, 다메리아의 실무나 가문이 제국의 황제 자리를 무난하게 연임하며 사실상 안베나르의 황제 가문 노릇을 하게 돼었지.


하지만 1343년, 실무나 가문의 독주를 멈추는 사건이 일어나.

당시 실무나 가문에서 누구보다도 강력한 마법의 재능을 가진 아이가 태어났어.

많은 이들은 이 아이가 신에게 선택받았다 주장했고, 아이는 겨우 5살이 돼던 해에 안베나르의 황제로 선출돼.

하지만 이에 불만을 가진 이들도 많았지.

마법의 재능만을 이유로 국정 운영이라곤 전혀 모르는 아이를 황제로 뽑는 게 이전 마법사 신정 시절과 다를 바가 없잖아?

곧 제국 곳곳에 반란이 일어나고, 반란군이 황제가 살던 궁전까지 들이닥치게 돼.

당시 10살이던 황제는 코앞에 반란군이 밀려오자, 너무나 두려움에 휩싸인 나머지 마법이 폭주해서 무자비한 학살을 자행해.

강력한 정신지배 마법으로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게 한 이 학살은 결국 황제의 경호원 중 한명이 황제를 살해함으로써 수도가 완전히 파괴되기 전에 겨우 멈추지.


이 일로 실무나 가문은 몇몇 선제후들의 반감을 사고, 이 다음 황제는 다메리아와 실무나 가문의 라이벌, 로렌트의 왕이 선출돼.

선제후들은 다메리아 파와 로렌트 파로 나뉘어.

그리고 곧이어 100년간 이어지는 다메리아와 로렌트 사이의 전쟁이 발발해.

1364년, 로렌트의 황제가 죽고 새로 실무나 가문의 황제가 선출됨으로써 전쟁은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새로운 다메리아의 황제가 로렌트의 왕위를 주장하며 로렌트 계승 전쟁으로 번지게 되지.

오랜 전쟁 끝에 황제 자리를 노리던 웩스를 비롯한 제국의 상당수가 로렌트 편에 서게 되고, 결국 다메리아는 패배를 맞이하게 돼.

패배한 다메리아 대공국은 여러 개의 작은 공국들로 분해되고 말아.

실무나 가문은 대부분 죽음을 맞이하고, 가문을 배신했던 웨스담(Wesdam)의 어린 공작과, 안베나르에서 추방돼 실무나 가문의 충성파들을 이끌고 에스칸으로 떠난 로저 실무나(Rogier Silmuna)만이 남게 돼.

이렇게 고대 세 제국 중 마지막으로 남은 다메리아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지.

이후 황제 자리는 적극적으로 로렌트 편에 가담했던 웩스 왕국의 차지가 돼.








그린타이드(greentide) - 1424~1444년


제국이 라일락 전쟁으로 바쁜 사이, 동부의 에스칸은 또다른 난리가 나고 있었어.

드워프 제국의 몰락 이후, 홀드 사이의 통로들은 오크와 고블린들의 차지가 돼었고, 아직 무너지지 않은 홀드의 드워프들은 문을 걸어잠그고 산맥 안의 오크들에게서 홀드를 지키며 살아게게 돼.

이들 중 일부는 바깥세계의 인간들과 교류하기도 했어.

쿠그디르(Khugdihr)도 이러한 홀드 중 하나로, 에스칸에서 산맥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위치한 이 홀드는 카스탄의 제국 시절부터 인간과 교류하며 살아갔지.

하지만 1424년, 수천 년만에 쿠그디르는 오크들에게 무너지고 말아.

그리고 곧이어 산맥에서 수많은 오크들이 쏟아져나와 에스칸 전역을 점령하지.

이 오크들의 침략을 그린타이드라 불러.


그린타이드의 수장인 코르거스 두칸손(Korgus Dookanson)은 자신이 고대에 오크를 창조한 신, 두칸의 아들이라 주장했어.

그리고 두칸의 이름 아래에 오크 부족들을 통합하고, 바깥 세계의 인간들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지.

카스타노르의 몰락 이후 아직도 여러 왕국들로 나뉘어 있던 에스칸의 사람들은 통일된 오크 세력을 막아낼 힘이 없었어.

결국 쿠드기르와 가장 멀리 있던데다 산맥에 가로막힌 코루비아와, 드워프 홀드 안으로 숨어 문을 걸어잠그고 버틴 마르홀드를 제외한 에스칸의 왕국들은 전부 오크들에게 무참히 파괴당하고 말아.

에스칸의 대부분의 안간들은 오크에게 살해당하거나, 이웃 안베나르 제국으로 피난을 가게 되고, 에스칸은 오크들의 차지가 되어 버리지.

이후 각지에서 에스칸을 되찾기 위한 모험가들이 결성돼.

이들이 모인 이유는 제각각이었어.

정의감으로 싸우는 이들도, 이 기회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싸우는 이들도, 무너진 에스칸의 국가를 부활시키려는 이들도 있었지.

하지만 오크들을 무너트린다는 목적만은 같았지.

그리고 이들은 점차 한명의 인간, 코린(Corin)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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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3년, 두칸손은 오크들을 결집해 안베나르 제국을 노리고 전진해.

하지만 때마침 안베나르는 기나긴 라일락 전쟁이 끝난 참이었지.

라일락 전쟁의 베테랑 전사들, 라일락 전쟁에서 패배해 에스칸으로 추방당한 추방자들, 그리고 기존의 모험가들은 한데 모여 오크들과 격돌했고, 로튼스텝(Rottenstep)에서 대승을 겨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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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투로 오크들의 전력은 크게 약화되고, 1444년 11월 11일, 코린을 따르는 모험가들은 오크들과 최종 격돌을 치뤄.

코린은 두칸손을 이기는 데 성공하지만 자신 또한 목숨을 잃고, 두칸손이 죽자 오크들의 연합은 와해돼.

죽은 코린은 새로운 전쟁의 신으로 추대받고, 이후 종교 개혁의 중심이 되지.










내가 정리한건 여기까지지만 실제 게임에선 이것보다 훨씬 자세한 스토리가 많다

진짜 작은 나라 하나하나까지 세세한 설정이 짜여있음

이런 건 국가 아이디어 설명이나 미션, 이벤트 등으로 읽어볼 수 있으니 게임을 하면서 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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