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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칼럼] 펜티먼트 리뷰

ㅇㅇ(119.197) 2023.01.23 20:19:44
조회 4529 추천 38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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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요약: XXX는 당신의 선택을 기억할 것입니다. 좋아하면 사고 아니면 사지 마라


게임 제작 배경:


조쉬 소이여가 옵시디언 입사 전부터 만들고 싶었다던 "신성로마제국을 배경으로한 역사적 고증이 탁월한 RPG"로 펜티먼트가 발매된지 꽤 시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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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게임의 명가 MICRO PROSE에서 발매된 DARKLANDS. 초기 버그가 심해 평단과 유저의 혹평을 받고 사라졌다. 버그 패치이후 게임성은 좋다고 함."




게임 제작 배경을 살펴보변 조쉬 소이여는 아쎄이 시절 마이크로프로스의 다크랜드를 플레이하며 RPG 전반에 큰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블랙아이슬 시절에도 본인이 열성적으로 기획한 다크랜드 파쿠리 기획서를 어크하트에 들이밀정도 였음.


이후 시간이 흘렀고 크리스 아밸론은 크나큰 오명을 뒤집어 쓰고 업계에서 나가리가 되었으며


조쉬 소이여는 애자새끼처럼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2를 말아먹고 짬밥을 먹을 만큼 먹게 되었음.


어크하트는 필라스2 제작비를 횡령해서 아우터 월드를 만들었고 필 스펜서에게 "어바우드가 뉴 엘더스크롤이 될것이다. 풀 3D 오픈월드 RPG 만들테니까 회사 사라"


이빨을 까서 MS에 성공적으로 옵시디언을 매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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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임은 MS의 전면적인 지원을 받고 제작된 엑스박스 게임 패스 데이원 게임용으로 제작되었다.





게임 매카니즘:


1막과 2장 3장에서의 너의 선택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 나도 초기에는 좆이소여가 눈속임한 연출에 속아서 내 선택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아니었음.


1막에서 주동인물인 안드레아스의 행동 동기는 "살인범으로 몰린 친구의 구명"임. 살인현장에서 시체 앞에서 흉기를 쥔 채로 발견된 늙은 수사를 변호하기 위해서


안드레아스는 죽은 귀족에 원한을 가진 마을 사람을 수소문해서 그들의 신뢰를 얻고, 이렇게 얻은 정보를 판관에게 고자질 해서


해당 마을 사람을 "더 합리적인 살인 용의자"로 제시하고 이로 인한 변화와 마을사람들이 너에게 가지는 원망등이 2부의 주요 소재인데


이거 자체가 구라다. 너가 아무것도 안해도 수사는 무죄방면됨.


플레이어가 개입해서 특정 마을 사람이나 특정 수도원 인물을 살인 용의자로 몰고 처형시키는 결과를 만들 순 있지만,


사실 마을에 도착한 판관은 "무조건" 1차 용의자였던 늙은 수사를 살인 용의자에서 배제시키고 마을사람을 살인 용의자로 몰고 처형시킨다.


나는 플레이 하면서 늙은 수사가 사형당하는게 차악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아무 이야기도 캐내지 않고 하루하루 평온하게 일상을 보내고

판사가 도착할때까지 시간을 죽였음.


그리고 판사에게 최대한 불손하게 이야기 하면서 그의 반감을 키웠고 내 말의 신뢰도를 떨어뜨린 상태에서 다른 정보를 제시하지 않았는데

판사가 그냥 다른 마을 사람 하나 찍어서 사형시킴 ㅋ.


이후에 마을사람들이 다 나한테 "안드레아스 어째서 그런 밀고를 한거야? 왜 내 남편을 죽게 만든거야?" 이런식으로 욕한다 ㅋㅋㅋㅋ


이게 내가 밀고했을 때랑 밀고하지 않았을 때랑 이벤트가 똑같음.


2장 3장도 다 이딴식으로 진행되서 진짜로 플레이 하는거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음.


1막에서 밀고할 경우-> 내가 밀고해서 사람 죽었는데 찝찝하네 마을 새끼들 연락오는거 전부 씹어야지~

1막에서 밀고 안 할 경우-> 나 그냥 찝찝하네 마을 새끼들 연락오는거 전부 씹어야지~


이 지랄 하면서 2막 시작함 ㅋㅋㅋㅋ


플레이어는 살인범을 잡을 수도, 추가 살인을 막을 수도, 사건과 갈등을 막거나 해결할 수도, 반란도, 마지막으로 안드레아스의 최후도 어느것 하나 컨트롤 하지 못함.


걍 독립적인 상호작용 몇개가 있는 텔테일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음.



스토리: 스포일러 있음





이건 추리소설에서 무조건 피해야할 쌍둥이나 중국인 권법가 유형의 트릭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을의 본당 신부는 사실 고대 로마제국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어둠에 묻어버려야 한다고 믿는 정신병자로,


 고대 로마의 인본주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해서 여아를 납치해다가 수년간의 세뇌, 조교를 통해 비인도 병기


닌자-어쌔신으로 육성시켰음. 특유의 트랜스 상태를 유도해서 닌자소울을 빙의 시키면 수녀-닌자는 건장한 성인 남성을


일격에 절명시키고 4미터 정도의 절벽은 점프로 뛰어 넘고 3미터정도의 담장은 문지방 넘듯이 점프로 넘어가며


평일 대낮이나 밤이나 모든 사람의 눈을 피해 공작을 수행하고 마을 한개 정도는 불태울 수 있었음.


모든 살인은 수도원이 생기고 마을이 생긴것이 아니라 마을이 로마제국시절 게르마니아 속주에서 기원했고


 수도원은 그 이후 설림된 것이라는 사실을 영원한 어둠에 묻어버리기 위한 말법적 행위로써, 


 수녀-닌자가 본당신부의 지령을 통해 초인적인 육체능력으로 아무도 모르게 저지른 것임.


오오 로물루스여 아직도 주무시고 계십니까!]


https://youtu.be/AR65h5LIoMU?t=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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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다 이게 메인 스토리의 진실이다.


세뇌시킨 수녀가 초인적인 육체능력으로 부서진 수도교를 점프해가며 마을과 수도원을 왔다 갔다 하면서 불도 지르고 사람도 죽이고 증거도 조작하고 한것임.


좆이소여 새끼가 필라스2 플탐 100시간 개구라 칠때부터 어이가 없었는데 걍 씨발 이제는 진짜 개좆박았구나 싶었음.





고 아벨론좌 명언이나 보고가라


"옵시디언은 가을이 오기 전에 망할 것이다." -RPGCODEX에서 어크하트가 대기업에 옵시디언 매각을 수년째 트라이 하고 있다 말하면서

[실제로 그해 가을이 되기전에 마소에 팔림]


"어바우드는 개좆박은 상태이다. 4번이상은 확실하게 만들다 엎었는데 더 엎은걸로 알고 있고 디렉터는 3명이 도망가서 이번에 새로 또 뽑는다고 함."

-트위터에서 어바우드 썰을 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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