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녕 스도리카를 사랑하는 친구들아

항상 분석글을 읽어주고 피드백 남겨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유익한 분석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게

언제나 그렇듯 많이 부족한 분석글이니 비판 피드백 모두 환영이야

다이애나 스킬북 <얼음의 여왕>

통칭 청다이애나는 2022년 10월에 등장한 다이애나의 스킬북이야.

스도리카 캐릭터 내에서 불쌍하다고 하면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불쌍걸을 담당하고 있는 다이애나인데 드디어 스킬북이 나왔어.

그간 오리지널도 SP도 성능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엄청 뛰어난 편도 아니라는

아주 애매한 평가를 받아왔던 캐릭터이기도 해.

그럼 이번에 나온 스킬북은 과연 성능이 어떤 편일까?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70레벨 무강 기준 5266의 공격력과 16927의 체력을 가진 스탯이야.

(무강화는 미안하다..본인 고인물이 아니다..)

공격력 스탯 자체가 꽤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덕분에 청다이애나는 관통딜러의 역할도 겸할 수 있게 되는 특징이 생겨

자세한 이야기는 후술하도록 할게.

1, 2, 3혼 L자형 스킬 모두 계수가 존재하므로 스킬에 영향을 주니 참고하면 좋아.

그럼 이제 스킬셋으로 가 보자

패시브 스킬

-아군이 임의 타깃을 사살하면, 본 캐릭터는 2혼 스킬을 발동한다.

-해당 스킬은 한 턴당 최대 2회까지 발동된다. ([발동 제한])

임의 타깃이라고 툴팁상으로는 되어있지만

아군이 다른 아군을 사살해도 청다이애나는 2혼 스킬을 발동해.

(물론 적이 아군을 사살하는 건 발동 안 함)

이건 청다이애나 출시 나왔던 전장 <사막 폭주족의 추격>에서 확인했는데

이 전장에서 미사슾과 흑셜리를 동반한 팀원 자폭 조합이 꽤 효율이 좋았어.

여기서 청다이애나를 넣으니 흑셜리가 미사슾에게 죽을 때 마다 다이애나의 2혼이 발동되었던 거지.

그래서 저렙 금혼과 미사슾 혹은 적노바를 동반해

저렙 금혼을 계속 죽이고 부활시키는 조합에서 2혼 딜포터로도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어

그냥 2혼 자체의 성능이 아주 좋기 때문에

2혼을 통해 킬캐쳐 관통딜러로도 쓸 수 있게끔 해 주는 좋은 패시브야.

1혼 스킬

-아군 전체에게 치유(0.35 계수)를 한다.

-자신에게 [카리스마] 1중첩을 1턴간 부여한다.

청다이애나의 유일한 회복 스킬이야.

계수가 낮아서 쓰기 많이 애매해보이겠지만

청다이애나를 쓰다보면 전의나 다른 보조 버프들이 쌓일 때가 많아서

중후반으로 갈 수록 버프 덕분에 아주 좋은 광역 힐 스킬이 될 수 있어.

여러 트리거를 조합해 카리스마를 연속으로 부여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활용가치와 연구가치는 충분한 스킬이라고 할 수 있어.

2혼 스킬

-후방 적에게 관통 공격(2계수)을 한다.

-해당 스킬로 적 사살 시 자신의 1혼 스킬을 발동한다.

-사살 시 1혼 발동 트리거는 2회의 발동 제한을 가진다.

다이애나를 딜포터 혹은 관통 킬캐치 딜러로 사용한다면 가장 핵심이 될 스킬

2혼 스킬 계수 자체는 2배수지만 다이애나의 공격 스탯이 높은 편이기에

2혼에 1만딜이라는 상상도 못 한 딜링이 나온다

심지어 관통딜이라 쉴드도 무시해버림

그 뿐만이 아니라서

2혼 스킬로 적을 사살 시 자신의 1혼 스킬을 발동하고,

패시브가 발동해서 또 2혼이 발동되는 무친 자가연계가 펼쳐져.

적들의 체력이 많은 편이 아닌데다 청다이애나가 킬각이 나온다면

한 웨이브를 혼자서 쓸어버리는 기적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거지.

그냥 질러버릴 때 쓰기에도 나름 괜찮고, 킬각으로 콤보 들어가기에도 좋은

고성능의 스킬이라고 생각해

TMI인데 이 스킬로 레이저를 부르면 낫으로 얼음 공격을 한다.

기존 다이애나와 동일하게 레이저가 팀 내에 있으면 병사를 불러서 공격함

3혼 스킬

-아군 전체에게 실드를 부여하고 (0.64계수), 2턴간 1중첩의 [전의]를 부여한다.

-지정한 아군의 2혼 스킬을 트리거한다.

청다이애나를 킬캐쳐나 딜러가 아닌 서포터로 활용한다면 핵심 스킬

3혼 스킬임에도 전체 쉴드부여량이 쏠쏠하고, 거기다 2턴 동안 전의를 줄 뿐만 아니라

지정한 아군의 2혼 스킬까지 트리거하는 상당한 고성능의 스킬이야.

자신을 타게팅하고 3혼을 사용해서 스스로 전의를 걸고 2혼으로 상대를 썰어버릴수도 있고,

트리거 캐릭터를 타게팅하고 3혼을 사용해 트리거 콤보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다재다능한 스킬이지.

더군다나 부여되는 버프가 쉽게 지워지기 힘들 [전의]기 때문에,

트리거 콤보 조합으로 간다면 전의가 웬만해서 계속 유지되다보니 팀 자체의 딜량과 힐량에 큰 보탬이 돼.

버프와 트리거만 이야기했는데, 전체 쉴드 부여량도 적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팀원의 세이브에도 나름 훌륭한 도움이 되니 정말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스킬이라고 할 수 있어.

참모 스킬

-게임이 시작되고 첫 턴에, 백혼의 2혼 스킬을 트리거한다.

-트리거하면서 백혼 4개를 제거한다.

누구에게나 일단 달려있으면 포텐셜이 상승한다는 [트리거] 스킬이 참모에도 있어.

충분히 활용 혹은 연구가 가능하지만 현재까지는 아쉽게 활용하기가 힘든 편의 참모인데,

그 이유가 사용되면서 백혼 4개를 제거해버리기 때문이야.

백혼의 2혼을 주도로 사용하는 캐릭터들은 이 백혼 4개 제거 때문에

막상 2혼이 트리거되어도 다음에 연계할 백혼이 없어져버려 사용하기가 너무 힘들어지고

(티카, 백티카 등등 백 2혼 딜러 캐릭터)

그렇게 되면 사용처가 2혼을 통해 아군을 트리거시키는 캐릭터

(하이드, 핑리사, 레이저SP, 돈 없는 매에)

등으로 활용도가 확 줄어들어버리는 거지.

보다시피 백혼에서 2혼을 트리거로 사용하는 캐릭터들 중

레이저슾을 제외하면 크게 자주 쓰이는 캐릭터는 애석하게도 없어.

이런 점은 차차 메타나 밸런스가 변경되면서

캐릭터들의 재발견, 혹은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나아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하거나 연구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활용하기가 힘든 편이라고 말하고 싶어.

캐릭터 이야기

현재 너프 먹고 나락간 오리지널, 서바이벌에서는 쓸만하나 그 외에서는 활용하기 힘든 SP와 비교하면

가장 사용하고 활용될 포텐셜도 높고 사용처가 다양한 스킬북이라고 할 수 있어.

스킬셋을 보면서 알았겠지만 훨씬 타 버전의 다이애나보다

쉽고 능동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비전이 기대되는 캐릭터야.

몇몇 등지에선 원더 캐릭터로서 활용되거나 연구되고 있고

일단 스킬 하나하나가 대부분 고성능이기 때문에

지금 비록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할지언정 점점 평가가 좋아질 수 밖에 없을 캐릭터라고 생각해.

장점 / 강점 :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스킬셋

-높은 공격 스탯을 바탕으로 한 2혼의 관통 딜링

-전반적으로 하나하나 꿇리지 않는 스킬들의 성능

단점 / 결점 :

-버프를 쌓지 않으면 치유를 통한 지원이 조금 심심함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캐릭터가 더 나오지 않아 연구 폭이 좁은 상태

-아직까지는 활용하기 힘든 참모

추천하는 캐릭터

-2혼이 핵심 스킬인 캐릭터들

3혼 L자형 스킬은 나름 사용하기도 쉬운 편이라

다이애나의 3혼 L자형 스킬은 자주 사용하게 될 거야.

그래서 거기 포함된 2혼 트리거를 아주 잘 활용하는 게 좋은데,

그런 이유로 2혼이 상당히 강력하거나, 핵심 버프를 부여하거나 트리거를 해 줄 수 있는 캐릭터와

상성이 아주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어.

(Ex : 리화SP, 티토리마SP, 청나야, 적노바백야 등등)

-관통 공격 캐릭터

기본적으로 청다이애나도 관통 딜링을 하는 캐릭터이고,

누군가 아군에게 죽으면 무조건 2혼을 발동하기 때문에

같이 관통 공격으로 체력을 빼 줄 수 있는 캐릭터와 함께한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상대를 잡을 수 있어.

(Ex : 노바, 녹금니 등등)

-청카렌

기본적으로 청카렌은 관통 공격 딜러고,

다이애나의 3혼에 반응하고 트리거된 아군의 2혼에 반응하여

관통 공격으로 더욱 시너지가 나오는 딜서포팅이 가능해.

청카렌의 2혼 성능이 워낙 낮고 메롱인 게 너무 아쉬운데

이는 차차 스강이나 밸패로 어떻게 해준다면, 시너지가 더욱 날아오를거야.

캐릭터 조합 예시

*언제나 이 조합들은 예시이고, 소개하는 캐릭터의 시너지를 끌어올리고 즐기기 위한 조합이기 때문에

원더나 성능픽 조합이 아닐수도 있음에 유의바래.

참고로 여기 예시로 나온 조합들 뿐만이 아닌 더 쓸만한 조합이 있을 수 있다

리화SP + 적노바 + 청다이애나

참모 : 백야미

6혼을 모으는 것 자체가 좀 번거롭고 귀찮을 수 있지만

일단 팡팡 터지는 체인 콤보가 아주 인상적이고 강력한 광역 관통 공격을 할 수 있단 점에서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조합이라고 할 수 있어.

미란다SP + 셜록SP(청카렌) + 청다이애나

참모 : 마리아SP (길드 참모, 없어도 1턴 쓰면 되니 괜찮다)

마리아슾이 없어서 길드 참모로만 쓰거나 할 때 사용 가능한 대체 조합.

미란다슾이랑 셜록슾 둘 다 없어서 부득이하게 그림판을 활용해 짤이 이상한 점 양해바래.

1. 청다이애나가 3혼을 미란다슾에게 써서 전의와 2혼 트리거 발동

2. 미란다슾의 콤보가 터지면 록슾이 차례로 3혼 2혼 1혼 사용

아쉬운 점은 청다이애나는 미숙이의 3혼을 트리거하지 못 하기 때문에

광역 딜링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있다는 것.

다만 그래도 핵심인 록슾이 3혼 - 2혼 - 1혼 콤보가 나가게 되며

청카렌이어도 2혼 2번을 사용해 전체 광역 딜링을 해 주기 때문에

아주 정형적인 미숙이 록슾이 조합을 못 짤 것 같으면 대체 택틱으로 활용 가능한 조합이야.

금혼 아무거나 + 청나야 + 청다이애나

참모 : 청카렌, 청리스 등등의 백혼 보조 참모, 마리아SP

청다이애나를 2혼 관통 딜러 및 킬캐쳐 역할에 중점을 둔 조합

청다이애나의 킬캐치와 자가 연계로 적들을 쓸어버리는 조합이야.

한 마디로 '청다이애나 몰아주기 조합'이라고 볼 수 있겠어.

백혼이 모자라도 청나야의 2혼 트리거를 통해 원활하게 다이애나로 딜링이 가능해

여차저차하면 청나야의 쉴드 공격 서포팅으로도 더욱 안정적인 킬캐치가 될 때가 있어

딜이 모자란다 싶으면 청다이애나 자신을 지정하고 3혼을 쓰면 꽤 쏠쏠할거야.

혹은 길참이나 추가 참모로 마리아슾을 기용하고 자신을 지정하면 전의 버프를 휘감고 애들을 쓸어버릴거야.

금혼은 팀원에게 버프를 부여하거나 서포팅 해 줄 수 있는 캐릭터 혹은

팀원을 치유 보조해 줄 캐릭터가 있으면 시너지가 있어.

녹금니(스강되어있을수록 좋음) + 청카렌 + 청다이애나

참모 : 흑로저 / 마리아SP (없어도 괜찮음)

녹금니의 2혼이 무한으로 즐겨지는 조합이야.

1. 마리아SP으로 전체 쉴드부여 + 녹금니 2혼 발동

2. 녹금니 쉴드 획득 + 2혼 발동으로 통한 청카렌 체인

3. 턴이 종료되며 흑로저 참모 발동 + 녹금니 2혼 발동

4. 녹금니 2혼 사용 + 쉴드 회복 + 청카렌 체인 -> 무한 반복

마리아SP가 없다면 첫 턴에 청다이애나 3혼을 쓰면 된다.

일단 세 캐릭터 모두 관통딜링 캐릭터라서 상대의 쉴드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녹금니가 매 턴마다 2-3번씩 절구를 휘두르며 무한으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녹금니 2혼 자체도 꽤나 강한데다 청카렌도 전의를 받고 연계해주면서

적이 죽으면 청다이애나의 2혼이 서포팅도 해주기 때문에 꽤나 시너지 있는 조합이라고 볼 수 있어.

여기까지 청다이애나 분석을 해 봤어

고성능의 스킬셋을 바탕으로 관통딜러의 역할도,

팀원 치유와 트리거를 통한 서포터의 역할도 꽤 좋은

청다이애나, 혼 파편이 남아돈다면 한 번 써 보는 건 어떨까?

재미 없는 분석글 봐 줘서 고마워

피드백과 비판은 언제든 환영이고, 더 열심히 잘 분석해 글을 써보도록 노력할게

(다음 분석은 요청대로 티토리마 SP를 써볼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