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속보입니다.


지구국제연합군이 '제로-원' 이라 자칭하는 반란 로봇들의 본성인 멘티커스 성계 제 4행성에 중성자 폭격을 시행하였습니다.

연합 우주함대 사령장관 아크-티록 대장 (432, 욘다림, 남성) 명의의 성명에 따르면, UNE 우주함대 사령부 직속 독립함대의 콜로서스급 우주함 오메가함은 태양계 시간으로 오늘 00시, 중성자 정화기를 멘티커스 IV 에 발포하여 행성의 반란 로봇들을 일거에 소탕하였고, 이어 연합 우주해병 2개 사단이 강하하여 행성 전역의 통제권을 되찾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주함대는 로봇 반란 직후 행성의 지성체 시민들은 이미 모두 학살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행성 회복을 위한 이번 작전이 불가피했음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성계의 일부 시민들이 멘티커스 성계에서 저항조직이 조직되었으며, 생존자가 보낸 것이 분명한 타키온 신호가 있었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어, 이번 작전에서 무고한 지성체 시민의 희생은 없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합 최고위원회는 멘티커스의 로봇 반란 사건이 이로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종료되었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금일 중 우메유므스시느르그 (21, 블로르그, 무성) 최고위원회 의장의 종전 선언이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멜버른 지구국제연합 행정청사에서 SNN 알타카르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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