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과학 트리를 상대보다 날로 이겨먹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먼가 기계종족이 마음에 들어서 고름.

처음해서 그런데 저 견본생성 시스템 재밌었음. 패널티 털어내고 전체 싹 다 종족값 바꿔버리는게 진짜 기계애들 같더라.

열심히 과학자뽑고 과학선이랑 기지선 전우조해서 날먹 빌드로 확장하면서 열심히 배뽑고, 주변에 만만하면 패고 다니니까 쉽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스펙터?

이새끼 갑자기 내가 먹을 땅에 나타나서 잡는데 처음으로 함대 싹 다 전멸남. 이땐 틀딱인가? 그거 있는줄도 모르고 얘가 제일 넘사인줄 알았음.

왼쪽에 저기 문어모양 해적새끼들 심심하면 사주받고 칼찌오는데 진짜 혈압 터질뻔 했다. 해적 주제에 존나 쌔길래 전함나오자 마자 모아다가 싹 밀어버림...

그리고 마침 문어 뒤에 쿤단 제국인가? 얘만 넘으면 기술만 존나 높은 1위인 지구 국제 연합 재낄 수 있을 거 같아서 그 기술이나 함대 우위 안 보고 걍 냅다 팼다가 갑자기 안방에 20만짜리 함대 들어와서 다 깨부수길래 진짜 전쟁 피로도 100%까지 바짓가랑이 붙잡고 버텼다.

진짜 그 이후로 타이탄이랑 전함 모으면서 각 보는데, 갑자기 국제 연합이 무슨 잘못했는지 틀딱 제국이랑 서로 멸망전 하더라. 와; 근데 규모가 크니까 진짜 확대해서 보는 맛이 있더라.

20만 대군도 결국 13만따리 됬길래 후방 전함들까지 싹다 긁어다가 박고 지도에서 지워버리는데 와...뭔가 하나 달성한 느낌 들었음.

피곤해서 한숨 자고 마저 해야겠다. 중형인데 맵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음. 진자 재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