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 병신 제국 근황 - 스텔라리스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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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다 잡힐 때까지 기다리는 중인데 일단 병신 제국 초반 테스트 해보고 글 씀.

아스트랄 플레인에 후반에는 좋다지만 초반에는 약해빠진 수정 불가 시빅, 주권 수호가 추가 되었는데

열성적 탐험가, 쇄국주의와 베타적이라서 쑤셔 넣을 구석이 없다.

그외 신규 시빅이나 기원도 최후의 날+약탈자+열성적 탐험가의 극한 조합보다는 구리다고 할 수 없어서 시빅, 기원은 변동 없음.

종족 특성에선 장점 특성을 수생류와 유독성으로 교체함.

이전 버젼의 병신 제국은 어떻게 운빨로 루브리케이터, 라리오네시, 미니어쳐 갤럭시, 옴니코덱스, C.A.R.E 등

유물 행성 뭐라도 건지면 그걸 기반으로 테크 타서 막장 상황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었기에 수생류+낮은 적응력으로 거주 적합도를 50%까지 낮춰서

유물행성을 얻어도 테크 타는 속도를 느리게 하고 수생류 특성은 해양 행성에서 포텐셜을 높혀주는데 이걸 유독성으로 거주적합도 70%로 억제해서

상호 병신력을 보완해주는 세팅을 함.

정부 체제는 여전히 독재정. 3.8보다 상향되었지만 여전히 다른 체제보다는 약하다는 생각이 듬.

통치자 세팅은 장군이 삭제되었으므로 장군+첩보술이 더 이상 안됨.

대신 클래스 별로 제한이 생겼으므로 일부러 과학자를 통치자로 넣어서

과학자 슬롯을 차지하도록해 초반 탐사를 훼방 놓고 특성도 역겨운 채굴 러시로 박음.

제국 세팅은 이렇고 패치 이후 현 게임 플레이 흐름이 병신 제국한테 매우 불리하게 바뀌었음.

일단, 개사기였던 지도자 자원 메타가 끝장남. 3.9 이전의 지도자 자원 특성은 기본 체급 자체가 허약한 병신 제국입장에선 체감적으로 엄청난 이득이었음.

그러나 3.10에선 공짜 자원 다 사라졌고 산출량 약간 증가와 출신 행성에 직업주는 걸로 바뀌었는데 최후의 날 기원이므로 모성이 터져서 직업도 증발한다.

(단조공, 직공 같은 전문가 직업 주는 건 쪼끔 쓸만함...)

지도자 자체도 약화되고 능력 전통도 너프 되고나니 지도자 빨로 초반을 풀어갔던 병신 제국이 아주 힘들어짐.

그럼에도 능력 전통을 포기하기 힘든데, 지도자 레벨업 때문에 통합이 빨려서 전통을 찍을 수가 없을 정도이고

과학자 2명 만으로 초반 탐사하는 건 무리라서.

둘째로 3.9.3에서 호의 팔이 삭제되고 신뢰도 외교가 도입됨. 3.9 까지는 협조적 외교 태세 못쓰는 약탈자라고 해도 일단 국경 개방+관계 개선+호의 3개쯤

공짜로 던져주면 어지간한 제노 제국은 정신 못 차리고 우호적 띄울 수 있었음.

그리고 보호국으로 들어가서 연구 비용 -80% 받고 순식간에 테크 따라붙을 수 있었고.

그러나 지금은 외혐으로 인한 우호도 감소+약탈자라서 우호도 감소가 겹쳐져서 만나자마자 관계 훼손+경쟁자 선포+영유권 선언이나 안 당하면 다행.

대사관 설립하는 것도 한 세월이고 종속국으로 들어가는 건 더더욱 힘듬.

더군다나 우주의 절반쯤은 패권 제국주의자들인데 이 놈들은 대사관도 잘 안 세워준다..

그럼에도 현재 AI가 뭔가 문제가 있는 거 같아서 플레이가 엄청 빡세지는 않음.

하던대로 탐사 잘 돌리고 유물 행성 2개 쯤 먹고 헬리토, 웬크워트 나오면 좋고 습윤 행성 보이는대로 개척하고

원시 문명 지구 있으면 침공하고 로봇 기술 뚫리면 그냥 저냥 어떻게든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