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폭락장에 대한 두려움에서 살아가고 있음.

나도 주식시장 꾸준히 하면서

제일 정석적인 것은,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로써, 전세계의 연기금, 국부펀드들이 운용하는 방법임.

하지만, 우리는 조 단위가 아닌, 100만~수십억 수준으로 굴리는 것이 일반적이지.

100억 이하 단위에서는 어떤 리스크 관리 방법이 있을까 1년넘게 연구해왔음.

여기서는 채권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외하고 그 목록을 정리해보고자 함.

채권을 활용한 방법은 자산배분 갤러리에 많이 소개되어있음.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라는 것도 있고.

1. 오일과 주식 상관계수를 이용

(위 통계는 investing.com데이터를 통해 직접 산출한 것으로 80년대부터 해당날짜까지의 데이터 집합간의 상관관계를 산출함.)

해석 방법 : -1에 가까울수록 서로 반비례관계, 1에 가까울수록 비례관계를 뜻함. 0일수록 무관하다는 뜻.

2000년도 이전까지만해도 오일이랑 주식은 서로 따로 가는 관계였음.

2000년도 이후 갑자기 상관관계가 치솟기 시작함.

실제로도 2020년에는 주식폭락하면서 마이너스 유가까지 등장하게되었지.

그래서 난, 채권보다는 오일인버스 1배수가 적당하다는 생각임.

2. KOSPI200 지수 풋옵션을 매월 매수

우리가 병걸리는거 대비해서 보험들지?

주식에도 보험이란게 있다. 풋옵션이다.

성공하면 보험금을 받지만, 실패하면 그냥 보험사에 돈납품하는 꼴이다.

이게 무엇이냐면, 코스피200 1월물(2째주 만기) 현지수 -5%에 해당하는 풋옵션의 가격이다. (호가창은 25만원 곱해서 보면된다. 0.83*25만=20.75)

매달 3째주 월요일 쯤, 포트폴리오 전체금액의 0.5%만큼을 '꾸준히'(인덱스 적립처럼) 매수해줌으로써, 방어할 수 있다.

내가 올해 1,2월에 4째주 금요일에 매수하는 전략 썼다가 망해서 버린 전략이다.

단점이라면, 투기성 위험이 존재하고,

전문투자자나 헤지전용계좌 없으면 투자자체가 불가능하다.(헤지전용계좌 이용한 매매도 미래에셋대우만 사실상 가능)

주린이 진입이 불가능한 영역.

FAQ)

여기서 S&P 500 풋옵션을 매수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걍 비싸다.

가격대비 효율성이 코스피 풋옵션이 제일 효과가 좋음.

3. VIX Futures를 이용

VIX Futures를 이용한 매매법임. 오일 인버스 전략과 유사함(과거 TVIX나 UVXY).

이건 근데 다들 도박치길래 흠.. 일단 비추 설명 적자면,

다른 선물들과는 다르게 VIX Futures는 만기 일자 연장 위해 드는 비용이 조온나게 비싸다.

즉, 유지비가 감당이 안됨.

이 방법도 있구나라는 정도만 알면될거같다.

4. 변동성이 낮은 주식&ETF 이용

1배수 ETF나 경기방어주(AWK, NEE)같은 것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나도 현재 1배수 ETF이용해서 헷지 전략 취하고있음.

이걸 레버리지 ETF나 개별주랑 섞어서 활용하면 꽤 좋은 효과가 있더라.

하락장에서 다시 리밸런싱 박으면서 고위험군으로 자산이동하는 전략임.

참고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enbagger&no=915036&_rk=JRL&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