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장문/데이터]뉴비 첫 마스터 후기 + 짜잘한 팁 몇가지

ㄷㅈㄷㅈ(122.45) 2024.05.18 20:04:04
조회 814 추천 31 댓글 11
														


a1562caa1b2376b660b8f68b12d21a1d5ed8b689ce



플레이 한지는?        "약 50일 "




푸흡 그럼 플탐은?    



a0493cab062276b660b8f68b12d21a1d6f61b8ea21d1



209 + 125 + 18 = "352 시간"



================================여긴 일기 및 TMI =============================================================



나는 옛날부터 항상 pvp겜 위주로 즐겨해 왔다. 스타크래프트부터 시작해서 카오스를 지나 롤까지




심지어 mmorpg겜인 와우 같은 곳에서도 주력 컨텐츠인 레이드는 뒷전이었고 투기장이라는 pvp 컨텐츠만 미친듯이 했다. 




실력을 갈고 닦아서 못했던 퍼포먼스를 발휘하거나, 상대방의 심리를 읽어서 승리를 쟁취했을때의 도파민은 




싱글겜에서는 느낄 수 없는 pvp겜만의 전유물이었고 그게 난 너무 좋았다.




여러가지 pvp게임이 그동안 있어왔고 스파 이전에 마지막으로 미친듯이 했던 게임이 리그 오브 레전드였는데 




국민 게임이 될 만큼 잘 만든 부분도 많고 게임성에서는 크게 불만을 재기할 부분이 없었지만 가장 큰 문제가




시즌이 지날수록 게임을 이기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유저의 비율이 기하급수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조금만 말리면 패드립은 일상에 욕을 하면서도 게임을 제대로 하기라도 하면 모를까 이젠 아예 트롤링이 벼슬이 돼 버렸고




결국 그런거에 지쳐서 롤은 그냥 지인들이랑 칼바람이나 가끔씩 친목으로 하게되는 그런 겜이 되었다 나에게. 




그래도 겜돌이 버릇이 어디가나? 사람과의 치열한 승부에 목말라 하던 나에게 스파6가 눈에 들어왔다. 




어떤 경로로 처음 스파6에 대해 들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어쨌든 아주 어린 꼬꼬마 시절에 격투게임을 




재밌게 즐겼던게 생각이 났다. 당시에 오락실은 일진들 소굴이어서 무서워서 거의 가지 못해 대부분 문방구 앞에 




놓여져 있는 간이 오락기에 쪼그려 앉아서 다리에 쥐가 나는걸 잊으면서 까지 몰두했던게 기억이 났다. 




왜 잊고 있었을까? 격투게임을 내가 참 좋아했었던 것을. 생각해보니 여러면에서 격투게임은 나랑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pvp 게임인점, 1:1 게임이라 승리든 패배든 오롯이 나의 책임인점, 그리고 연구하는걸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데 




트레이닝 모드까지 구비되어있다는 점. 모든게 맞아 떨어졌고 심지어 타이밍까지 마침 스파6가 세일 중이라 




망설임 없이 구매하게 되었다.





그렇게 첫 날 스파를 켜고 트레이닝 모드에 들어갔다. 




무슨 캐릭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사실 스파6 하게 된 동기중에 하나가 내가 스파를 한번도 해본적은 없지만




고우키란 캐릭에 대해선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예전부터. 




그래서 고우키가 하고 싶었는데 곧 나온다고 하니 고우키랑 비슷한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 




같은 풍림화산류인 류가 좋아 보였다. 




그리고 효율을 중시하는 나로서 갤에 좀 찾아보니 되도록 스탠다드 캐릭을 하는게 스파6 자체의 




기량을 올리기 좋다는 글들을 많이봐서 결국 주캐를 류로 하기로 했다.(켄으로 할걸 시발..)




류를 고르고 파동권과 승룡권을 써봤는데 20 여년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생각보다 잘 써졌다.




갤에서 격겜 초보자들은 파동과 승룡을 쓰는거 조차 어려워 한다길래 내심 나 재능충인가?하고 뿌듯해했다




파동 승룡을 쓰는게 어렵다는게 단순히 그냥 스킬 쓰는게 쉽다는걸 뜻하는게 아니라는걸 깨닫는데는 




랭겜 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랭겜을 돌려보니 만나는 상대는 당연히 사람이었다. 그리고 사람이니 당연히 더미처럼 가만히 있지 않고 열심히 무빙을 한다




상대방도 무빙을 하는데 나도 해야되지 않겠는가? 열심히 뭐 좆도 모르지만 앞뒤로 움직였다가 앉았다가도 하면서 나름




무빙을 쳤다. 그러다가 상대방이 점프를 뛰는데 '지금이니?' 이러고 승룡 커맨드를 눌렀는데, 결과는 예상하는대로 




당연히 삑사리가 났고 난 점공에 대가리가 터져서 죽었다.




그렇다. 사실 파동권과 승룡이 어렵다는건 무빙을 자유자재로 하면서 쓴다는게 전제된 것이었다.




격겜은 기술의 커맨드에 움직임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것을 신경 써야 했던 것이었다. 




어쨌든 나 은근 재능있을지도? 생각했던 착각은 랭겜 5분만에 부숴졌고 




문제점을 파악한 나는 트레이닝으로 돌아가 열심히 앞뒤로 미친듯이 움직이면서




파동과 승룡을 쓰는 연습을 했다. 그렇게 움직이면서도 파동 승룡을 나름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된 시점




2주 정도 뒤에 골드에 도착하게 됐다. 아직 초보들이라 장풍을 패링한다는 개념이 없었고




초 장거리에서 장풍을 쏴도 어쩔쭐 모르니 그냥 순전히 저거 두개만으로 올라왔다. 




이제 골드가 되니 장풍만 쓰니까 슬슬 임팩트를 써서 명치를 뚫어버리는 친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나는 콤보가 안돼서 퍼카가 떠도 콤보 트라이얼에 있는 OD족도에 강승룡써서 데미지가 쥐좆만한데




이제 골드쯤 되니 나름 국콤이란걸 구사해서 똑같은 공격 찬스가 와도 데미지가 차이나니 




내가 압도적으로 찬스를 많이 잡지 않는 한 이길수 없게 됐다. 




그래서 이제 조작도 조금 익숙해졌다 싶어서 콤보란걸 또 연습하기 시작했다.




나름 캔슬 주입이란건 갤에서 배워서 조금씩 구사해서 대충 캔슬은 할만했는데




진짜 장벽은 기본기간의 강제연결이었다. 




특히 류의 강손 -> 뒤강손의 리듬이 적응 되지 않아서 한참 걸렸던거 같다. 




마스터를 찍은 지금도 저건 꽤나 자주 삑살난다 사실. 




그렇게 연습을 해서 내가 실전에서 처음으로 앉중발 러쉬에 강손 뒤강손 강족도 콤보를




성공한건 아마 골드3 때였던거 같다. 게임은 졌지만 저걸 처음 성공했을때 진짜 비명을 질렀다.





'아 이 맛에 격겜을 하는구나' 깨닫는 순간이었다. 




스파의 모든 캐릭중 콤보 난이도로는 최하위라는 류지만 




나에게는 저 콤보가 장례식 매드무비 감이었다. 




게이지 다 털어서 7천 넘는 콤보를 구사할 수 있는 지금보다도 저때 그 단순한




국민콤보를 첫 성공했을때 쾌감이 컸다면 믿겠는가? 




그렇게 콤보의 맛을 깨닫고 트레이닝에 몰두하면서 어느새 앉중발 러쉬, 퍼카콤, 벽콤을 꽤나




높은 확률로 구사할 수 있게 되었을때 나는 플래티넘 3이 되어있었다. 





사람마다 벽을 느꼈던 곳이 다르겠지만 나에게 있어 가장 두꺼웠던 벽은 플래티넘 3 이었다.




지금 지나서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고생했을까 싶기도 한데 그래도 원인을 떠올려 보자면 




슬슬 배운거랑 아는게 꽤 많아져서 머리에 과부화가 왔던거 같다. 




예로 들어 파동과 승룡만 할줄 알았을때는 대공반응 하나는 기가 막혔다. 왜? 그거만 하면 되니까




이제는 할줄 아는게 무적기도 있고, 쌩러쉬도 있고, 임팩트도 신경써야 하고 선택지가 많아지니




오히려 기존에 할 수 있던거도 타임랙이 걸려서 잘 나가지 않게 됐다. 




이거는 내가 어떻게 방법을 찾아서 해결할 거도 아니고 시간과 판수가 단순히 필요했다.




그리고 슬슬 늦잡풀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해 어설프게 나마 쉬미도 연습했다.




첫 쉬미의 손맛도 거의 첫 콤보 성공 급으로 짜맀했다. '시발년 존나 뻔하네 ㅋ' 이러면서 말이다




물론 지금도 쉬미 하려다가 서강손 대신 뒤강손 나가서 대가리가 맨날 터져나간다. 아직도 쉬미는 어렵다.




그렇게 플3~2에서 쉬미만 약 2주간 하다가 정체기간을 뚫고 플4~5는 거의 이삼일 만에 뚫은거 같다. 





그렇게 도착한 다이아. 슬슬 이쯤오니 다들 게이지 다 터는 콤보도 자유자재로 쓰고 일단 한번 실수하면




죽는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플래까지만 해도 뭐 강손이니 앉중발이니 쳐맞아도 혼자 콤보 삑나서 




기회가 많았는데 여기는 짤 없었다. 클래식 애들도 콤보를 다 자유자재로 쓴다. 




하지만 나도 성장해서 다이아쯤 되니 이제 게이지6칸 다 쓰는 올인콤보도 꽤나 잘 구사할수 있었고




생각보다 다이아1~2는 어렵지 않았다. 여전히 방방충도 많고. 스파의 모든 능력치 중에 대공이 가장 자신있는 나에게




방방충은 좋은 먹잇감이었다. 그리고 누적된 경험치로 슬슬 캐릭들 만의 버릇같은걸 알게 돼서 그걸 역이용하니




생각보다 저 구간은 금방 뚫었던거 같다. 한 일주일 걸렸던거 같다. 




그렇게 마주한 두번째 벽이 이제 다이아 3이었다. 




다이아 3오니 애들이 슬슬 점프를 잘 안쓰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필드전이 시작됐다.




이제까지 상대방의 실수(병신임팩, 병신점프, 병신무적기 등)을 받아먹는걸 위주로 올라왔던 나에게




단단하게 가드 굳히면서 필드전 하는 상대를 만나니 커다란 벽이 느껴졌다.




슬슬 마스터 부캐들도 많아져서 기본기를 막 내밀면 위퍼 쳐맞고 뒤지기도 일상이었다. 




그렇게 그 구간에서 정체되고 일주일. 어떤 지나가던 고수가 내 플레이를 보더니 여러가지를 지적해줬다.




1. 너무 장풍에만 의존함. 기본기 개못씀 2. 방턴을 무적기로만 해결하려함. 3. 공격툴이 밑중발 러쉬 원툴임




나 스스로도 슬슬 느끼던 문제점이었고. 그걸 남의 입으로 들으니 더 확신하게 된 순간이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수정할까 하다가, 저걸 의식하면서 게임을 해도 이미 나쁜 버릇이 물들어 무의식적으로 계속 나가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이대론 도저히 못 고치겠다 싶어서 아예 환경을 바꿔보기로 했다.




바로 셋 다 없는 캐릭을 해보자였다. 




그렇게 무적기,장풍,밑중발캔슬 없는 캐릭들 몇가지 추리다가 좆침반이 마농을 향해서 마농을 하기로 했다.




마농을 고르고 대충 국콤(중손러쉬, 밑중손 뒤강손 타격잡기) 이거만 연습해서 배치를 보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나의 저 3가지에 의존도가 내 생각보다 훨씬 컸다. 배치 2승 8팬가 쳐박고




골드에 떨어졌다. 심심해서 jp로 배치 예전에 플래3시절에 봤을때는 승률 80%로 플래2까지 안착했는데




골드라니 너무 충격이었다. 심지어 골드서 플래가는데 한참 걸렸다.





하면서 느꼈던건 특히 장풍에 대한 의존도가 엄청 컸다. 장풍이 없으니 대치 상황에서 내가 뭘 해야되는지 아예 몰랐다.




솔직히 아직도 장풍 없이 게임 풀어가는 법을 깨닫진 못했다. 다만 마농을 하면서 장풍 캐릭을 만났을때




장풍을 가진게 얼마나 특혠지 알게됐고. 없는 상대에게 어떻게 했을때 까다롭고 어떻게 파훼해야할지를 배우게 됐다.

(+덤으로 커잡캐 심리까지)



내 장풍 사용의 문제는 의미없이 너무 쓸데없이 먼 거리에서 쐈던 것이었고. 바꾼 장풍의 사용법은 




상대 긴 기본기가 닿을락 말락하는데 닿지않는 그 미묘한 거리에서 쓰는 것이었다. 그래야 상대방이 펜싱할까 어쩔까 하다가




장풍에 당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상대가 장풍이 무서워서 굳으면 그때 슬 나가서 앉중발 러쉬하던가




서강손 찌르던가, 아니면 쌩러쉬로 이득보거나 등 입맛대로 할수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깨달은걸 실전에서 머슬메모리로 구사하게 된 시점, 약 2주간의 사투끝에 다이아 3이 뚫렸다.






힘들게 다이아 4~5 왔는데 솔직히 여기는 금방 뚫었다. 




내가 알고 있던 모든게 숙련이 올라가고 정착이 되니 실수만 없으면 무난히 50%승률은 나왔다. 




여기를 뚫는 팁이라면 솔직하게 상대를 가리는 거다.




상성 안좋은 매치업은 한판튀하고(ex 류vs캐미), 또 마스터 부캐들 슬슬 개많은데 이런거도 한판튀하고




내가 이길만한 만만한 애들만 골라서 패다보니 여기는 작정하고 밥똥스하니 3일만에 뚫었다. 




막판 승급전 라운드가 정말 드라마틱 했는데 갤러들도 꼭 봐줬으면 싶어서 움짤로까지 짜왔다.



05b2de23fcd139ab2eed86e7429c7468760bddc823aa406ae5ee063cac58f336410c64603a9c8f3f74565840ba2784



밑강발 막았을때 밑강발 나도 해야하는 판단이 늦어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1레벨 지르고




저 켄이랑 이미 1:1 상황이어서 들이대는 버릇은 알고 있던터라 연속으로 지르고




그렇게 나는 비록 깔끔하진 않았지만 도파민은 최대치로 마스터에 도착하게 됐다. 솔직히 저렇게 이기는게 더 흥분되잖아?




저 마스터를 찍는 순간 만큼은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았다. 




그렇게 목표를 달성하고 내 마스터를 향한 여정을 리캡을 해보니 





a17d34aa253369e87eb1d19528d5270361548b9581a23f



루키~플래티넘 까지는 승률 45.24%




a65614aa1806b4538a3316519a11c5738bb16f8c397eb3a6a0822d6850c66c



다이아부터는 정확하게 딱 50% 승률로 마스터 찍었다. 끝자리가 00이니 더 기분좋지 않나?




이걸로 내가 말하고 싶은건 다른 초보들도 스파한지 얼마 안됐을때 너무 스트레스 받지않았으면 싶어서다.




본인도 저티어때 승률 저따군데 슬슬 콤보도 정착되고 운영도 하고 하니




다이아때 게임이 더 수월해졌다. 여기부턴 이제 상대 주력기 공부 조금 더 하고 




못이길 부캐나 캐릭같은거 가려하다보면 누구나 언젠가 마스터에 도달 할 수 있다. 





그렇게 나의 마스터를 향한 여정은 끝이났다.





+ 여담



그리고 찍고나서 마스터 갓찍으면 다들 1100~1200 까지 추락했다가 올라온다는데




솔직히 나라면 다르지 않을까해서 한번 해봤다.




그렇게 lp 10만점 넘는 1500 현지인 만났는데 거짓말 안치고 앉중발을 '가드' 한번 못시키고 개털렸다.




다시 에고가 올라올 시점에 적절한 찬물 끼얹기었다. 역시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





==================================여기 부터 팁 =============================================================




갖 마스터 달성한 햇병아리고 그래서 고수들이 보기에 허접한 부분 투성이 겠지만




초보부터 시작해 올라온 시점도 참고 할 사람들이 있을거 같아 나름대로의 내가 배웠던걸 공유하려 한다. 




고수분들은 틀린 부분 지적해주면 고맙겠고 조금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봐줬음 한다.






내가 스파를 배웠던 순서




1. 기본적인 기술을 '무빙'하면서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 이게 생각보다 쉽지않고 다이아 이상 가면서까지도 종종 터지는 문제다. 파동권을 쓰려다가 승룡권을 써서 게임 터지고 이러는 일 



비일비재다. 가만히 서서 기술을 쓰는거랑 무빙을 하면서 하는거랑 하는건 차원이 다르니 저거부터 연습하는걸 권함



2. 기본은 앉아가드다.



- 앉아가드는 상단,하단을 다 막을 수 있어서 반드시 뭔가를 막을때 앉아가드를 습관화 하자. 예외는 점프 공격이다.



점프 공격은 앉아서 막을 수 없다. 그리고 중단도 앉아 가드를 깨는데 이건 없는 캐릭도 꽤 있고



하단과 중단을 섞어서 이지 거는건 솔직히 최소 플래티넘 후반부터 시작이니 그 이하의 티어들은 일단 앉아가드를 



습관화하다가 점공만 서서 막자. 




3. 캔슬과 주입을 조금씩 연습해보자



- 본인이 하는 캐릭터마다 캔슬이 되는 기본기가 따로 있고 그걸 파악할수 있는 방법은 기본기로 때려보면 된다.



기본기를 쳤을때 빨간색이 되면 기술 커맨드를 선입력해 딜레이 없이 나갈수 있는 기본기고



파란색이 되면 슈퍼 아츠로만 캔슬이 가능하단 소리다. 이걸 통해서 내가 주력으로 쓰는 기본기에 캔슬의 여부를 파악하자



그리고 나중에 콤보를 하게 될텐데. 스파6의 콤보 구성이 대부분 기본기-기본기or특수기-캔슬기술 이런식이라서



캔슬을 몸에 익혀놓으면 콤보 연습할때 아주 도움이 되니 조금씩 해보자. 




4. 러쉬랑 패링을 조금씩 눌러보기라도 해보자




저 두개가 스파6에서 추가된 새로운 시스템이고 초보시절에 가장 익히기 어려웠던 테크닉이다




하지만 조금씩 써봐서 버튼 자체 누르는데 익숙해져야 나중에 편하게 쓸수 있으니 조금씩이라도 쓰자




간지나게 콤보로 러쉬 쓰면 물론 좋겠지만 어려우면 아직 안해도 되고 그냥 단순하게




거리를 좁히고 싶을때 단독으로라도 조금씩 써보자. 러쉬를 최속으로 쓰는건 6+(패링,6동시에) 커맨드다.




그리고 패링도 타격을 막는건 아직 어려우니 적어도 장풍캐릭을 만나면 장풍이라도 패링으로 막아보는걸 하자




이거도 습관이 되면 나중에 재산이 된다. 




이쯤 익히면 골드고 골드부터는




1. 슬슬 간단한 국콤을 연습하자 




콤보 종류가 너무 많아서 좀 머리가 아플텐데 필수로 익혀야 할 밥줄 몇개만 익히자




첫째가 중기본기나 강기본기 캔슬러쉬로 시작하는 콤보 이게 가장 사용비율이 높고(약 70%이상) 




둘째가 상대방이 승룡같은거 지른거 막았을때 가장 세게 때릴수 있는 퍼카 콤보(약 10% 비중이지만 제일 세게 때림)




셋째가 임팩트를 맞췄을때 때리는 임팩트 콤보(이거도 약 10% 비중)




이거 외에도 벽콤, 스턴콤, 등 있는데 사실 위에 3개가 좋고 여기서 하나만 더 추가하자면 벽콤이다




스턴콤은 일단 그냥 강기본기 시동 콤보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러쉬 두번 이상쓰고 sa3 까지 잇는 콤보는 아직 어려우니 연습하는건 좋으나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이 단계에선 등반에 큰 문제없다.




콤보는 헬스와 같아서 천천히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샌가 계단식으로 올라와 있으니




하루에 막 몇시간씩 미련하게 하는거보다(필자가 그랬다.) 짬날때마다 5분~10분씩 연습하는게 효율이 훨씬 좋다




최대로 30분은 넘기지 않는걸 추천한다. 운동도 하루에 10시간 운동한다고 남들보다 10배나 빠르게 성장하지 않지 않는가.





2. 기본적인 타격/잡기 심리를 익히자




스파의 공격은 기본적으로 타격이나 잡기냐이다. 더 넓게 보면 쉬미같은거도 있지만 이 단계에선 아직 필요가 없고




두가지에 집중하자. 기본적으로 저 이지선다를 걸려면 내가 프레임 이득상황에서 걸거나, 기상심리 두가지에서 건다.




프레임 이득상황은 보통 러쉬후 기본기를 하거나 점프공격을 가드시켰을 경우다




이때 이제 바로 잡기, 타격깔기, 러쉬 한대 가드시키고 잡기, 이런식으로 배리애이션을 둬서 잡는 방법을 일단 늘리자




특히 한대 가드시키고 잡기가 정말 잘 먹히는 구간(골~플)이니 추천한다. 푼다? 그럼 다음엔 기본기 계속 깔아둬서 더 세게 때려주자




3. 늦잡풀을 익히자




사실 늦잡풀은 더 낮은 구간에서 익히면 완전 무적인 기술이다. 쉬미라는걸 할줄 모르면 깰수가 없기 때문인데 추천하지 않은건




너무 저티어에서 무적인 기술로만 점수 올리면 나중에 올라가서 다른 부분이 모자라서 벽을 느낄수도 있고. 




다른 기본기들부터 익히는게 좋을거 같아서다.  근데 플래티넘쯤 됐으면 슬슬 늦잡풀을 익히자. 빠른잡풀은 진짜 개 초고수레벨아니면




의도적으로 쓸 일이 없는 스킬이니 잡기를 예상하면 늦잡풀로 풀도록 하자. 




이쯤되면 플래티넘 후반쯤 됐을텐데 여기부턴




1. 쉬미를 익히자



사실 아직 나도 잘 못하지만 이제 슬슬 늦잡풀 하는 사람들이 생기니 이걸 깨부수기 위해선 반드시 익혀야할 플레이다




다이아가면 늦잡풀 중독자들 많으니 미리 익혀두면 나중가서 더더욱 유용하게 쓴다. 




2. 슬슬 게이지 다 터는 한방콤보를 익히자



아직까지도 생각보다 무적기 질러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슬슬 킬각이 왔을때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한방이 필요해지는 시점이다




이쯤되면 슬슬 러쉬도 익숙해지고 간단한 국콤도 잘 쓸 시점이니 익히는 타이밍으로서 적절하다 할 수 있겠다. 




이제 여기까지 어느정도 쓸 수 있으면 다이아가 찍혀 있을것이다.






다이아부터는 이제 위에 열거한 사항들을 더 숙달시키고, 각자 캐릭만의 셋업을 익히고




무적기같은거 지르고 싶은거 한번만 참아보고, 상대방 누워있을때 무적기 유도하게끔 한번만 쉬어주고




캐릭터별로 간단한 대처법들을 익히면 마스터를 갈 수 있다. 


======================================================================================================


여기까지가 내가 걸어온 길이고 누군가에게 참고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스파 갤러리를 보면서 배운게 너무 많았고 특히 류 공략에 정성을 쏟은 모 갤러에게 정말 감사한다. 




나도 여기서 얻은게 많았으니 조금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해서 이 글을 적었다. 




글 솜씨도 허접해서 중언부언하고, 특히 게임내용 관련은 틀린게 많겠지만




조금만 너그럽게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다들 좋은 주말 저녁 되기를.


추천 비추천

31

고정닉 8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9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874 AD 현물 경품 획득 기회! 아키에이지 지역 점령전 업데이트 운영자 24/06/20 - -
2875 AD 호요버스 신작 <젠레스 존 제로> 7월 4일 오픈! 운영자 24/06/24 - -
374342 일반 딸피들 왜케 징징대는거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734 16
374075 일반 별 병신같은 새끼를 다 보네 ㅋㅋ [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698 23
374033 일반 나도 열심히 하는데 왜 계속 지기만해야되는지 모르겠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357 22
374019 일반 드디어 씨발 승급 ㅠㅠㅠㅠ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968 25
374015 일반 현재까지 사우디 EWC 진출자 - 드림핵 스웨덴 Top8 결과 반영 [4] 상당히_불편하네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951 11
374008 일반 드림핵 스웨덴 - Top8 & 사우디 EWC 진출 결과 [1] 상당히_불편하네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408 10
374000 일반 뉴비들 아직까진 할 만할거임 [8] ㅇㅇ(211.187) 06.15 1479 24
373997 일반 실버 마리산데 못 해먹겠음 [8] 턍-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012 21
373988 일반 스붕이들아 부탁이 있따,, [12] MARUNARA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698 18
373983 일반 이번 대회 200% 즐기는 zhen 젠 ㅋㅋ [4] 상당히_불편하네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796 15
373789 일반 갤 보고있으면 장기들 존나 웃기노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856 21
373660 일반 빅버드 5단 쉬미.webp [13] 라이노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517 22
373369 일반 ??? "고우키는 프로레벨에선 안통하는 좆밥이다" [8] ㅇㅇ(59.11) 06.14 1921 20
373316 일반 저 주리선수 월드투어 주인공처럼 생겼네 [7] @갈라(14.51) 06.14 969 16
373306 일반 하이타니 "우메하라 경기가 가슴 졸이는 이유"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077 11
373174 일반 하이타니 : 종교적 문제로 술 안먹는거임? [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681 26
372979 공략 아키 운영공략 [9] 킹고든라이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379 12
372969 일반 블리치 풍 시라누이 마이 [18] 로드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890 21
372945 대회 스피릿제로 x 월드워리어 2024 참가 안내 (6월 ~ 11월) [10] SAULABI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823 21
372892 일반 춘리 수영복 모드 근황 [28] ㅇㅇ(182.211) 06.14 2236 20
372850 일반 와 1700 처음 찍어봄 [14] ㅇㅇㅇ(104.28) 06.14 1022 17
372833 일반 하 완장들 다 자네 달린다 [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207 14
372768 일반 혜자 vs 쓰레기게임.jpg [11] ㅇㅇ(221.161) 06.14 1054 14
372753 일반 모던 주관적 티어리스트 [100] ㅇㅇ(116.36) 06.14 2762 37
372735 일반 퀴즈쇼 대참사 패러디 [10] 파라오의분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500 15
372726 일반 공원에서 노인네들 술상피고 있길래 발로 걷어 차고왔다 [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445 34
372671 창작물 성은 뉴비요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868 17
372661 일반 에드 브금 듣다가 겜 샀읆,,,,,,,,,, [11] ㅇㅇ(122.37) 06.14 1165 15
372658 창작물 마사지샵 방문한 주리.manhwa [24] ㅇㅇ(175.223) 06.14 1723 22
372639 일반 컨셉질 때려치기로한 에드 [7] ㅇㅇ(118.235) 06.14 1425 17
372628 일반 캡콤이 공식적으로 그린 류와 춘리 [20] 로드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631 24
372574 일반 스6 스케치 몇개 [7] 로드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831 19
372547 일반 스6 스샷 몇개 [11] 로드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855 16
372544 공략 에드 최대딜 6105데미지(sa1 미사용) 대륙횡단콤보. [10] 걸인천강지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880 17
372520 번역 맥두 장군프리뷰 번역완료 [16] Ro_C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452 15
372499 일반 무언가 요상한 류틀딱 뒤강발 [16] 로드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015 20
372495 일반 장군님 1/2p 승리포즈 비교 [9] 로드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747 13
372473 창작물 디제이 낙서 끄적 해옴 [7] ㅇㅇ(175.199) 06.14 662 20
372414 일반 고우키 - 스프레이 페인트 팬아트 [5] 상당히_불편하네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769 18
372384 일반 나도 오랜만에 축하좀 받아보자 [4] ㅇㅇ(114.206) 06.14 580 13
372354 일반 안녕하세요 [5] ㅇㅇ(118.220) 06.13 961 22
372340 일반 사쿠라 진짜 앰생 레전드네 [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038 34
372339 공략 모모치 에드 신대륙횡단 콤보[3부].easy 버전. [4] 걸인천강지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768 14
372320 일반 모던 장군 기술표 정리 [8] ㅇㅇ(121.173) 06.13 759 11
372292 일반 고우키에게 화배를 배운 여캐들 [20] 0x000001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793 13
372282 일반 베가(장군) - 캐릭터 성능 공략(클래식 & 모던) [6] 상당히_불편하네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131 17
372266 공략 벽to벽 모던에드 대륙횡단 콤보 완전공략.실제 활용성 연구 [3부] [3] 걸인천강지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58 11
372176 일반 스6 마스터 랭크매치간 MR 획득 및 손실에 대한 데이터 표 [8] 로드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790 16
372174 일반 이 사람 없었으면 스파 못 했음 [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749 23
372160 일반 류햄 부럽네 쌈박질만 하다 어느새 부자도 되고 [17] ㅇㅇ(223.38) 06.13 1286 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