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 엄마심장 5번 깨고 이제 슬슬 눈에 들어오는 아이템들 거르고 골라가면서 플레이하다가
특정 방의 가시를 자꾸 밟을 때마다 뭔가를 준다는걸 발견
뭔가 또 숨겨져 있을것 같아서 그때부터

델고 다니던 조그만 새끼가  언젠가 떨궈준 full hp 알약과 맵에 널려있던 하트를 이용해 왔다갔다 계속 밟다보니 천사대장같은새끼가 차례차례 두번 나옴
잡을 때 마다 졸라 좋은 템을 주는거임 사실 효과는 몰겠는데 신성한 디자인의 좋아보이는 템들을 계속 줌;;
신나서 계속 윽엑윽 밟다보니
이번엔 갑자기 상자 네개가 있는 방에 떨어졌는데 두번째 상자인가를 먹으니 갑자기 졸라 신성한 방으로 소환되고 거기있던 천사왕 같은 새끼가 이번엔 졸라 간지나는 창도 줌;;

단기간에 천사새끼들이 준 4~5개의 템들로 아마도 개쎄진 기분에 다른 방으로 가니 어디선가 봤던 빗자루탄 좃같은 초반 보스가 서네마리 씩 겹쳐 있었는데 걔들이 콩알탄던지고 좌우로 빗자루 날려대는통에 겜오버
먹었던 템들이 졸라 간지나는 외형에 비해 별로 세진 않았던 모양 아직도 효과를 모름

이 겜이 졸라 단순해보이는데 볼륨이 이렇게 방대하고 매판매판이 다를수가 없다
깰때마다 아마도 방이랑 몹들이랑 템들도 좀씩 달라지는것 같고 일부러 작년인가 갤주가 써놓은 컨텐츠 다 즐기기? 이것만 대략 보고 자세한 공략은 안찾아보고 하는 중인데
졸라 끝없는 무저갱을 파고드는 것 처럼 게임내에 수많은 시스템이 있는것 같다

솔직히 첨엔 엔터 더 건전이랑 비교하면서 아이템 정밀도 개 후지고 아트디자인은 똥에 똥꼬에 종양에 눈깔에 하 십 진짜  하나하나 줫같은 악취미에 어찌나 운빨이 심한지 줫가튼 운빨좃망겜이네 이랬는데

자세히보니 줫같던 아트디자인은 뇌내 필터를 거쳐 하이퀄리티 고어 다크 판타지 도트겜으로 변모했고 2%부족해 보였던 아이템들은 하나하나 들고 써볼수록 감탄이 나오는 찰지고 정밀하고 상상력이 돋보이는 혁신적인 구성이었으며 운빨줫망으로 보였던 랜덤시스템은 알량한 인간의 두뇌로 모두 예측하기 힘든 심오한 변수를 생산해내는 큰설계였음을 이제야 알겠다

벌써 30시간 했는데 아직도 겜의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있다는 느낌에 전율한다
가껨 아이작맨
시험공부해야되는데 날밤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