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훈타갤 여러분.

저번 글에서 거점사냥과 사냥 구조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추가적으로 설명할 것이 있어 설명을 덧붙이겠다.

사냥 구조물은 동물에게서 훈타를 숨겨주고, 사냥압을 보통의 1/4 수준으로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사냥 구조물은 맵의 특정 위치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유연한 사냥을 할 수 없다.

사냥 구조물에 틀어박혀서 하루 종일 동물이 오는 것을 기다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동물을 노리기도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루어(미끼)와 [트리스탠드&트라이포드] DLC에 대해서 알아보자.

루어는 동물을 꾀어내는 장비이다.

루어에는 [콜러]와 [유인향], [디코이]가 있는데 본 가이드에서는 콜러만 알아보고 넘어가자. 유인향은 성능 문제로 잘 안쓰고, 디코이는 새 사냥 전용이다.

[콜러]는 특정 동물들이 선호하는 소리를 흉내내어 주변의 동물들을 유인하는 도구이다.

상점이나 창고, 인벤토리에서 콜러를 선택해보면 해당 콜러가 유인할 수 있는 동물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지역은 노루{Roe Deer)의 피딩존 근처이다. 주변에 노루가 있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

사냥 구조물 [헌팅 스탠드]를 만들고 안에 들어가서 노루 콜러를 장비했다. 사용해보자.

콜러를 사용할 때는 너무 자주 쓰지 말고, 20 ~ 30초 가량의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동물이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카더라가 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정도로만 사용해도 충분한 듯 하니 웬만하면 그렇게 하자.

콜러를 몇번 불었더니, 뒤쪽에서 노루의 메이팅 콜이 들려온다.

동물에 따라서, 또 관련 스킬을 찍었다면 콜러를 불었을 때 이렇게 동물이 대답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해당 방향을 주시하며 콜러를 계속 불어보자.

잠시 후 콜러에 이끌려 온 노루가 보이기 시작했다.

콜러에 유인된 동물들은 소리가 발생한 지점으로 계속 다가오기 때문에, 거리가 계속 가까워져서 들킬 위험이 있다. 사격 각이 나오면 사냥하자.

콜러는 사냥 구조물에서의 사냥을 도와주지만 꼭 사냥 구조물에서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

추적사냥을 하다가, 또는 이동하다가 주변에서 동물의 존재를 눈치챘다면 자세를 낮추어 은폐한 다음 콜러를 사용해보자.

코요테나 늑대처럼 콜러를 들었을 때 일직선으로 다가오지 않고, 먹잇감을 노리듯 지그재그로 빙빙 돌아서 오는 동물들도 있다.

다음으로는 휴대 및 설치형 사냥 구조물인 트리스탠드와 트라이포드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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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탠드&트라이포드] DLC

[트리스탠드]와 [트라이포드]는 상점과 창고의 휴대용 설치물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DLC 설치물들과 같이 DLC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색깔마다 한 종류씩 창고에 보유하고 시작하게 된다.

무게가 무거우니 휴대할 때는 계획을 세워서 움직이도록 하자.

[트리스탠드]

트리스탠드는 나무에 설치하여 높은 위치에서 사냥감을 노릴 수 있는 설치형 사냥 구조물이다.

트리스탠드를 손에 들면 주변의 설치 가능한 나무들에 표시가 생기고, 다가가서 설치할 수 있다.

E를 눌러 트리스탠드에 올라가거나, R을 눌러 트리스탠드를 철거하여 다시 손에 들 수 있다. 올라가보자.

트리스탠드에 올라오면 이렇게 높고 넓은 시야와 사격각을 얻을 수 있다. 나머지 특징들은 다른 사냥 구조물들과 똑같다.

내려가고 싶을 때는 나무 부분과 붙어있는 의자를 보고 E를 눌러 내려오자.

트리스탠드를 사용하면 바닥의 수풀과 언덕 등이 시야를 가리지 않아서 쾌적하지만,

설치 가능한 나무를 찾아야 하고 다른 나무 때문에 시야나 사격각이 막힐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다음은 [트라이포드]에 대해 알아보자.

[트라이포드]

트라이포드는 높은 삼각대 위에 의자가 있는 형태의 설치형 사냥 구조물이다.

텐트와 마찬가지로 설치 장소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 평평한 땅에 설치 가능하다.

삼각대의 사다리 부분에 다가가 스페이스바를 눌러 올라갈 수 있고, 주변 바닥의 트라이포드 가방을 사용하면 철거하여 손에 들 수 있다. 올라가보자.

트라이포드에 올라오면 트리스탠드와 마찬가지로 높고 넓은 시야와 사격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트라이포드 위에서는 360도의 모든 방향을 볼 수 있다.

내려가고 싶을 때는 바닥을 보고 스페이스를 눌러 내려오자.

트라이포드를 사용하면 주변의 지형지물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상태가 되어 다른 사냥 구조물을 사용하는 것 보다 훨씬 쾌적하다.

다만 경사가 있는 비탈길 또는 수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는 설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지형에 따라 트리스탠드와 트라이포드를 적절히 사용하자.

두 구조물 모두 맵과 화면에서 아이콘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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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사냥을 할 때는 목표 동물의 니드존을 여러 곳 찾고, 주변의 사냥 구조물을 사용해서 사냥압을 줄이며,

거점마다 텐트를 설치하여 니드존 시간 동안 빠른 이동으로 여러 거점을 돌며 사냥하는 것이 기본이다.

동물의 니드존 이용 시간이 지나거나 사냥 한 바퀴가 끝나면 텐트에서 시간을 재설정하여 이것을 반복한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위치에 설치하여 사격각을 잡고 사냥압을 관리할 수 있는 트리스탠드와 트라이포드는 거점사냥에 있어 필수적이다.

뉴비가 다수의 트리스탠드, 트라이포드와 텐트를 보유하기에는 가격이 비싸니 여유가 생겼을 때 인프라를 준비해서 거점사냥에 도전해보도록 하자.

추가로, 텐트나 사냥 구조물 등의 설치물을 설치할 때는 소음이 발생하며 거점으로 빠른이동을 하면 약 200m 반경의 동물들을 도망치게 만든다.

따라서 거점사냥을 할 때는 텐트를 목표 니드존보다 200m 이상 멀게 설치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야간사냥에 대해 알아보자.

- 야간사냥

더 헌터의 밤 시간은 19:00 부터 05:00 까지이다. 19:00가 되어가면 주변이 빠른 속도로 어두워지며 부엉이 소리가 들린다.

야간사냥을 위한 준비를 해보자.

[하이테크 헌팅 팩] DLC를 샀다면 상점에서 야간용 나이트비전 라이플 스코프와 쌍안경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장비들이 없으면 너무 어두워서 동물들을 발견하기 굉장히 어려우니 [하이테크 헌팅 팩] DLC를 꼭 구비하도록 하자.

야간에는 동물들의 인식 범위가 좁아지고, 메이팅콜을 더 자주 한다.

또한 야간에 니드존 활동을 하거나 주간보다 활동적인 동물들도 있으니 동물을 찾기 어렵다면 야간사냥도 해볼만하다.

19:00가 되니 순식간에 주변이 어두워졌다. 사냥감을 찾으러 이동해보자.

마우스 휠 버튼을 누른채로 유지하면 원형 장비 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서 장비를 선택한 상태로 Q와 E를 눌러서 각각 소지중인 탄종과 스코프를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또 스코프가 장착된 무기를 든 상태로 마우스 휠 버튼을 한번 누르면 스코프를 해제할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 스코프 착용도 가능하다.

L 단축키를 눌러서 헤드라이트를 켜거나 끌 수 있다. ATV의 라이트 ON/OFF도 동일하다.

야간에는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으면 발자국 등의 흔적이 빛나지 않으니 헤드라이트를 켜고 다니도록 하자.

헤드라이트를 켜도 불빛때문에 동물들에게 들키거나 하지는 않는다.

이동 중에 레드디어의 메이팅콜을 듣고, 해당 위치로 가서 레드디어를 발견했다.

야간사냥의 장점을 활용하여 움직이지 않은채, 일어서서 시야를 확보하고 사격각을 잡자. 물론 앉은 상태에서 사격각이 나오면 일어서지 않는게 좋다.

레드디어가 왔다갔다 하다가 측면을 보인 순간을 노려 폐를 쐈다. 빵

잡은 레드디어의 정보를 보고 하베스트 하는 것으로 이번 연재를 마치겠다.

봐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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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이드를 따라한다고 히르슈펠튼에서 고통받는 뉴비들이 있는 것 같은데,

히르슈펠튼과 레이튼레이크는 기본 제공 맵이지만 지형이 울퉁불퉁하고 수풀이 많아 뉴비들에게 가혹한 맵이다.

직접 해보지 않아도 이해하기 쉽도록 가이드를 작성하고 있으니 히르슈펠튼에서 고통받는 뉴비들은 도저히 힘들다 싶으면

초보자 추천 맵인 [실버릿지 피크스], [콰트로 콜리나스], [에메랄드 코스트] 로 도망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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