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모루싸움은 면대면이다

2편 - 모루싸움을 위한 병종의 이해

뉴비를 위한 망치와 모루전술 실전편 -1-

이번에는 햄탈워 방진들의 종과 횡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함.

오늘 내용은 말로만 하면 어려울 수 도 있는 내용이니 그림을 위주로 설명하겠음.

4. 방진의 종과 횡.

(위는 우리가 모루를 구성하면서 흔히 만드는 모양들이라고 할 수 있다.)

모루는 면대면이라는 것과 모루의 병종에 따른 구분을 배웠다면 위 2가지에 연동되는 모루의 종과 횡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모루의 종과 횡에 따라서 더 편하게 상대를 하고 대응 할 수 있어진다.

일단 종과 횡에 대한것부터 이야기를 해보자.

A를 횡이라고 하며 B를 종이라고 한다.

계속 횡과 종이라고 표현하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도 있으니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방진에 있어서 횡이 늘어나면 방진이 길어졌다고 하며

종이 늘어나면 방진이 두꺼워졌다고 표현한다.

그림에 대해 간단하게 정의하고 들어가자면

A가 늘어나게 되면 적 모루와 맞부딪치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딜량과 저지력을 발휘한다.

B가 늘어나게 되면 종심돌파력이 높은 병종에 대한 역제력을 발휘하게 된다.

종심돌파력이란 무엇이냐면 내 모루의 전방에서 후방까지 돌파할 수 있는 행동을 말함.

왜 횡이 길어지는데 딜량의 상승과 저지력이 더 높아지고 종이 두꺼워지는데 종심돌파력이 높은 병종에 대한 억제력을 발휘하게 되는걸까?

양극단을 통해서 차근히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다.

A를 보면 1편에서 설명했던 면대면에서 익숙하게 보았던 그림이다.

내가 방진이 길어질수록 상대 모루에게 닿는 면이 늘어나기 때문에 상대 모루의 대한 저지력이 늘어나게 되는것이다.

노출되는 면이 넓으면 넓을수록 더 많은 상대 모루를 상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위에 노는 보병의 숫자또한 최소화 하기 때문에 가장 높은 딜량도 기대할 수 있는 방진이다.

하지만 이 방진의 단점은 망치의 빠른 개입이 없다면 모루의 병력 소모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에 있으며

B를 보면 종심돌파력이 높은 적 병종에 대해서 너무나도 취약하다는 점에 있다.

종심돌파력이 높은 병종중 하나인 괴수, 괴물과 전차를 예로 들자면

괴수, 괴물과 전차가 적 보병에 차징해서 들어갈때를 잘 보면 적 보병 뒷열까지 괴수, 괴물과 전차가 튀어나가는 경우를 본적이 있을것이다.

이것이 망치로써 괴수,괴물과 전차가 가지는 가장 무서운점중에 하나인 방진자체를 와해시켜버리는 종심타격능력이다.

(햄탈워에서 기병은 기병의 질량에 따라서 종심타격력이 부족한 예외경우들이 존재해서 제외하였다. 기병이 종심타격능력이 약하단 이야기가 아니다.)

상대에게 최대한 많은 면을 노출하게 하는 댓가로 방진이 얇아지기 때문에 강한 종심타격의 에너지를 버티지 못하는 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방진이 두꺼워진 모습인데 방진이 두꺼워지게 되면

상대 모루에게 정면에서 보여주는 면이 좁아지게 되어서 많은 수의 보병이 뒤에서 놀게되며 상대 모루를 많이 붙들고 있지 못하게 된다.

상대 보병을 상대함에 있어서 상대의 면이 넓어지는것은 상대에게 측,후면을 노출당할 위험성이 높아지며 내 모루진의 최대 효율을 뽑아내기 힘들어지게 한다.

하지만 방진이 두꺼워지면 상대 종심타격이 강한 병종들에 있어서 높은 억제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종심타격후 전장이탈 -> 다시 종심타격을 반복하는 병종들은 강한 종심타격력으로 적 모루를 분쇄하는것을 목표로 잡게 되는데

방진이 두꺼워질수록 제대로 종심을 타격하지 못하고 방진 중간에 멈추게 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방진이 두꺼워질 수록 종심타격의 에너지를 최대한 억제시키고 방진 중간에 묶어두어서 잘라먹을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종심타격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가 안가거나 궁금할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종심타격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보자면

종심타격의 에너지를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볼링을 생각하면 쉽다.

우리가 볼링핀을 다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높은 운동에너지를 가져야한다.

운동에너지란 곧 질량과 속력을 뜻한다.

불링핀을 쓰러트리는 볼링공의 운동에너지는 볼링핀을 하나 쓰러트릴때 마다 줄어들게 된다.

볼링핀 하나를 넘어트릴 때 마다 속력을 잃게 되어서 운동에너지를 점점 잃게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3*3 의 볼링핀을 힘겹게 무너트린 볼링공의 에너지로는 3*9의 볼링핀 더미를 무너트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내가 더 많은 볼링핀을 연속적으로 넘어트리기 위해서는 더 큰 에너지가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 게임에서 가진 망치들의 에너지에는 한계가 있다.

이것이 위 그림들에서 설명한 종의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종심타격을 쉽게 무효화 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방진에는 종심타격력이 핵심인 병종들을 때려박으면 안된다는 말이다.)

종심타격력이 강한 병종이 가진 장점이란 강한 운동에너지를 이용해서 상대 방진의 구성을 망가트리며

평범하게는 타격하지 못하는 뒷열의 병사들에게도 타격을 주어서 모루의 전체적인 전투력을 급락시키게 된다.

평범한 면대면의 대결에서 변수를 주는것이 종심타격이 강한 병종들의 주 역할이기도 하다.

이 부분은 나중에 망치에 대해서 다룰때 조금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음.

지금은 모루에 대해서 다루는 글이니까.

(방진을 길게 가져가서 많은 숫자의 모루를 억제하고 있지만 종심타격력이 강한 병종들에게 모루진이 와해당하고 있는 장면이다.)

요약을 좀 해보자

횡이 길어질 수록 상대 모루의 대해서 높은 억제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내 모루진의 숫자가 적을때도 더 많은 적의 모루진을 저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내가 상대 모루진보다 강한 모루진을 소유하고 있거나 중보병의 대한 강력한 공격력을 소유하고 있다면

방진을 길게 가져가서 최대한 많은 적 모루와 상대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방진을 길게 가져가게 되면 빠른 모루진의 소모와 종심타격력이 강한 병종에 대한 취약점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종이 두꺼워질수록 많은 모루를 상대할 수 는 없게 되지만 모루진의 소모속도 또한 늦어지게 되며

내 모루진이 상대 모루진보다 약한 경우 방진을 길게 가져가서 상대 모루진의 공격에 많이 노출되게 하는것보다는

방진을 조금 두껍게 만들어 주어서 최대한 모루진의 소모를 늦추면서 망치로 부수는 작전을 생각해야할것이다.

그리고 모루진이 두꺼울 수록 상대 종심타격 병종의 대한 억제력을 가지게 된다.

위 말들을 종합하자면

내가 상대에게 어떤 병종을 어떻게 매치시킬 것인가에 따라서 방진의 크기를 조절을 해줘야 한다는 뜻이다.

내가 상대 종심돌파력이 강한 망치의 대한 억제력으로 배치한 창병이 방진의 두깨가 얇을 경우 원하던 역할을 다 하지 못하게 되며

내가 상대 모루보다 우월한 모루를 가졌음에도 방진을 길게 가져가지 않으면 상대 방진에 대한 억제력이 그만큼 적어진다는 뜻이 된다.

이 횡과 종의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개념도가 있어야지 전장의 전체적인 배치의 구성도를 설명할 수 있으며 모루의 대한 심화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개념은 망치와 모루 전술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아주 중요하다.

불리한 상황에서의 역전을 위한 모루의 배치와 방진크기 조절, 우회기동을 위한 방진크기조절같은 부분들은 심화부분이라고 생각함.

아직은 기초에 대해서 다루는 글이기 때문에 그런 빠진 부분들은 심화편에서 몰아서 다뤄보겠음.

혹시나 글자 수 제한이 또 걸릴지도 모르므로 다음 연재글에서 더 이야기 하는것으로

다음글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