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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필멸캠을 처음 시작하는 뉴비를 위한 망치와 모루 전술 4편

ㅂ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9.26 03:31:15
조회 7726 추천 52 댓글 21
														

1편 - 모루싸움은 면대면이다






여태까지 모루에 대해서 기초적인 것들에 대해서 설명을 쭉 했음
망치와 모루 전술에서는 둘다 중요하지만 모루의 대한 이해가 없는 망치질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모루에 대해서 먼저 설명했음.
여기서 더 심화된 설명을 위해서는 이쯤에서 망치에 대한 설명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편에서는 망치의 기본적인 병종의 이해부터 말해보려고 함.


5. 망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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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와 모루 전술의 교과서적인 모습. 모루가 버티는 동안 망치에게 후미를 공격당한 적의 뚝배기가 깨져버렸다.)


망치란?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모루싸움에 있어서 변수를 가져다주는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모루대 모루싸움은 변수가 개입되지 않은 이상 모루의 순수한 스팩이 누가 더 높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이 나게 된다.
그렇다면 무조건 강한 모루로 라인전을 하는 사람이 이기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가질 수 도 있다.
하지만 상대보다 모루의 스팩이 부족해도 승리가 가능한 경우들을 우리는 많이 보아왔을것이다.

그게 바로 망치의 역할이다.
물론 포위섬멸을 통해 상대보다 압도적인 보병진의 숫자로 상대방을 포위섬멸하는 방식도 일종의 망치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지금 설명하려는 망치는 순수하게 망치의 역할에만 집중되어있는 것들에 대해서 말하려고한다.

그렇다면 망치는 어떤 특징과 어떤 요소들을 갖추고 있을까?


6. 망치에 속하는 병종들과 특징.

1. 높은 기동력을 통한 유리한 전장의 선점이 가능한 병종
2. 긴 사거리를 통해서 일방적으로 타격이 가능한 병종
3. 일정 수준의 데미지는 무시한채 방진 와해가 가능한 병종

복잡한 요소를 많이 내포하고 있는 햄탈워 지만. 크게는 위 3가지의 요소를 최소 한가지는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번부터 설명해보자면 우리가 가장 흔하게 알고있는 망치인 기병이 이 유형에 속한다.

높은 기동력을 가진 병종들의 특징에는
빠른 이동속도, 높은 돌격보너스, 종심타격능력
3가지의 요소가 포함되어있는게 일반적이다.

특히 빠른 이동속도와 높은 돌격보너스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요소중에 하나인데
빠른 속도와 높은 돌격보너스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해당 유형의 병종들은 멈추는 순간 자신이 가진 이점을 잃어버리게 되기에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이 기병의 유형에도 세부적인 요소가 있는데 경기병, 중기병, 사격기병, 비행기병(괴수), 전차 정도로 나눠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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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병하면 바로 떠오르는 헬레통의 말탄 농노들.)


경기병은 빠른 이동속도에 올인했다고 보면 되는데
얘네들은 전면전이 목표가 아닌 상대의 원거리 병종에 대한 게릴라를 주 목표로 삼는다.

물론 햄탈워의 특성상 경기병은 활약할만한 전장이 상당히 적은 편이고
대부분의 기병이라 함은 중기병을 뜻하기 때문에 경기병이 설 자리가 많이 없는것이 현실이지만
경기병의 주 활용용도는 적기병의 대한 억제력이나 전면전에 대한 개입력이 아닌
빠른 이동속도를 이용한 적의 사격병종과 아틸리티의 대한 게릴라가 주 역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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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유저들은 도시 방어시 많이 보게될 아웃라이더)


사격기병은 빠른 이동속도를 갖추고 상대방을 흔들기 위해서 쓰는 병종이다.
빠른 이동속도로 인해서 사격각이란 부분에서 자유로운 병종이기도 하다.
대채적으로 강한 사격대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인원수가 부족하고 탄약량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한계점이 명확하게 존재한다.
경기병의 역할에서 원거리 사격능력을 더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조금 더 편할것이다.

사격기병중에서 날아다니는 녀석들도 있지만 근본적으론 같은 역할을 하니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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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기병의 중심이자 중기병의 대명사 치-킨)


중기병은 이동속도를 조금 포기한 대신 높은 아머와 높은 돌격보너스, 준수한 근공방 수치를 갖춘 망치임.
높은 아머와 높은 돌격보너스로 인한 강력한 분쇄능력을 자랑하며
강력한 선제 타격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망치를 깨부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물론 망치만 잘 깨부수는건 아니고 모루도 잘 부숴준다.

강력한 만큼 견제도 많이 받고 잃었을때 타격또한 큰편이니 조심해서 잘 다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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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통 공성전 치트키 페-가서스 기사단)


비행기병 = 비행괴수 둘이 하는 역할은 근본적으론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비행기병이나 비행괴수나 둘다 빠른 이동속도에다가 공중을 날고있다는 장점을 통해서 지형에 구애되지 않고 상대방에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런 장점이 자칫 경기병과 겹쳐 보일 수 도 있는데 경기병은 결국 진입각이란 부분에서의 한계를 가지지만
비행기병은 이런 진입각이란 부분에서 매우 자유로운 편이다.

한카드당 인원수가 상당히 적은편이어서 적 사격에 굉장히 취약하고
대 대형보너스를 가진 병종에게 잘못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녹아버릴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지형에 영향을 아예 받지 않고 상대방을 쥐고 흔들 수 있다는 강력한 강점이 있다.

주로 상대방의 진형 자체를 안에서 부터 흔들며 부셔트리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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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을 시원하게 갈아버리는데에는 선수인 카오스전차)

전차는 강력한 종심타격력이 가장 큰 장점인데 보병의 방진을 아무리 두껍게 구성한다 하더라도
전차의 종심타격력을 완벽하게 다 막는다는것은 힘들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높은 돌격보너스와 대보병 보너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그 어떤 보병이던 잘 갈아마신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기병은 잠시 멈춰도 빠져나올 구색이라도 있는 반면
전차는 정말 멈추면 그 순간 죽었다고 생각해도 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컨트롤을 해줘야하며
회전속도의 한계상 적 기병에게 엄청나게 취약하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기병들이 종류가 많고 사용용도에 세세한 차이점이 있지만 결국 핵심은 하나다.

모루끼리 맞서 싸울때 상대 병력의 측,후방을 안전하게 타격하여 상대 병력의 공세종말점을 오게 만드는 것.

다만 기병이란 병과의 특성상 활력소모가 큰편이며 기병싸움에서 패배하는 순간 전황이 크게 불리해지게 된다.
기병싸움에서 절대 패배하지 않아야 할 숙명을 가지고 있으며 근접전을 해야하는 기병의 특성상
상대 방진의 구성에 따라선 아무것도 못하고 구경만 하게 되는 상황이 나올 수 도 있게 된다.

그렇기에 슬슬 사격병종을 언급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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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킨을 두들겨패는 핸드거너들)

2번 에 속한 사거리를 통한 일방적인 타격을 하는 병종들은 보통 사격보병과 아틸리티들을 뜻한다.
물론 사격기병들도 해당 분류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격기병들은 가진 탄약을 다 소모하여도 태생이 기병이기 때문에 기병차징을 통한 상대 후방타격이 가능하기에 기병군에 분류하여 설명을 하였다.

사격병종과 아틸리티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사거리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상대가 접근하기 이전에 상대에게 큰 타격을 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모루전에서는 모루간의 숫자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데
상대의 모루의 숫자를 접근전에 미리 줄여놓아서 더 유리하게 모루전을 이끌고 승리하겠다는 것을 기초로 한다.

사격병종의 가장 큰 장점은 면대면이라는 요소에서 벗어나서 사거리내에서 타격이 가능한 목표가 있을시에 노는병력없이 최대화력을 발휘한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사격기병을 제외한 사격병종들은 사격보병과 아틸리티로 나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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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톰 로켓 포대가 귀쟁이들을 좋은 귀쟁이들로 만들어주는 중이다. 좋은 귀쟁이는 죽은 귀쟁이뿐이다.)


사격보병이 빠른 상황 대처력을 가졌다면 아틸리티는 빠른 상황 대처능력이 불가능 하다는 차이점이 있고
아틸리티는 엄청나게 긴 사거리와 강력한 한방 화력을 통하여 상대의 접근을 강요하는 특성이 있다.

세세한 차이점들이 있기야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공통점이 더 많기 때문에 사격병종으로 묶어서 한꺼번에 설명하겠다.

사격병종들의 특징엔 긴 사거리, 제한된 탄약, 일방적인 적 공세종말점의 강요, 잘 짜여진 아군 방진에 상대방을 강제로 오게 하는 강제성을 가지고 있다..

계속 사용하는 단어중에 공세종말점이라는 단어가 있다. 해당 단어를 먼저 설명을 좀 하자면
공세종말점이란 상대가 공격을 함에 있어서 전력의 소모가 있게 되는데 그 공격의 한계점을 뜻한다.

풀어서 말하자면 상대방의 모루나 망치의 숫자는 곧 전투력이 되는데 그 숫자를 줄어들게 만들어 적 공세의 날카로움을 무뎌지게 만드는 것이다.

서로 비슷한양의 병력끼리 부딪칠때 병력의 질적 우위가 절대적인 우위로 작용하게 되는데
적의 숫자를 사전에 줄여놓게 되면 일정수준의 질적차이는 양적 차이로 상쇄시킬 수 있다는게 핵심이다.

이러한 사격병종은 곡사형 화기를 가진 사격병종과 직사형 화기를 가진 사격병종으로 또 나뉘게 된다.

곡사형 화기를 가진 사격병종은 직사형 화기를 가진 사격병종보다 상대적으로 사격각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사격을 가할 수 있으나
직사형 화기보다 관통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직사형 화기들은 사격각이 많이 제한되지만 관통력이 높은 경우가 많다.
(물론 곡사형 화기중에서도 관통력이 높은 경우도 있다. 그런 예외를 제외하고선 보통은 직사형화기보단 관통력이 낮다.)

사격병종들의 효율적인 사용은 상대의 전술에 대한 선택지를 줄이고 상대 모루진의 공세종말점을 최대한 빨리오게 만들 수 있는 전술적 선택폭을 늘려주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사격병종들의 단점은 제한된 탄약양에 의해서 탄약에 다 떨어지는 순간 자체적으로 공세종말점이 온다는점과 근접전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 있다.
근접전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한순간의 실수로 근접전에 돌입하는 순간 망치 한카드를 의미 없이 날리게 되는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상대를 잘 짜여진 내 방진에 오도록 강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추후 연재되는 연재글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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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반 제국이 최대한 빠르게 할버디어를 갖추게 하는 이유중 하나. 할버디어 없이 얘 뜨면 답없다.)


3번은 약간 예외적인 존재들이 존재하기에 일부로 구분지었는데.
괴물, 괴수병종 때문이다.

괴물, 괴수병종들은 주로 느리지만 아주 높은 체력과 강력한 무기대미지와 질량으로 면대면이라는 요소를 분쇄하는 용도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아나크록거미, 야생 스테가돈, 툼 스콜피온, 워 맘모스, 드래곤 같은 애들이 주로 이런 역할에 속하는데
상대 모루진의 깊숙한곳까지 들어가서 방진 자체를 분쇄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질량이 아주 높으므로 보병 방진이 해당 병종이 진입하는 것을 막기 힘들며
방진을 중심에서 부터 무너트려서 아군 모루진에게 유리한 전장을 만들어주는것을 목표로 하게 된다.
해당 병종의 난입으로 인해서 모루진의 라인이 무너지게 되면 전황의 유불리가 급격하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런 병종들은 크기가 거대해지기 마련이고 크기가 거대해지면 그만큼 집중포화로 금새 녹아버릴 수 있으니 다른 병종들과의 연계가 아주 중요하다.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일정이상의 집중포화정도야 무시하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상대로 하여금 방진 배치의 강제성을 띄게 하기 때문에
존재 그 자체로도 충분히 훌륭한 망치이다.

1인군주, 복합형 망치같은 요소들도 있지만 결국 처음에 말한 3가지 요소들이 섞인 형태이며
완전체에 가까운 병종일수록 어떤 상황에 던져놓게 되더라도 모든 상황에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할애하여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여 설명하지 아니하였다.
완전체의 가까운 병종들의 경우 질문할 시 갤러들이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에
갤에다가 질문글을 쓰도록 하자.

마법도 망치의 분류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마법에 대해서 설명하는데엔 글자수 부족이 뜰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음으로 미루겠다.

여기까지가 망치에 쓰이는 병종과 유형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될듯하다.

물론 지금 설명에 빠져있는 보병망치인 충격보병이라는 존재가 있지만 엄밀히 따져놓고 보자면 충격보병도 망치라기 보단 모루라고 보는것이 맞다.
충격보병도 결국 보병이란 카데고리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망치와 모루 전술에서 모루와 망치 둘 모두 병종의 대한 이해와 설명이 있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병종의 이해와 설명부터 하였다.
최대한 쉽게 풀어서 적으려고 하지만 잘 되고 있는진 솔직히 모르겠다...
이제 망치와 모루전술을 다루기 위한 기초적인 부분들은 어느정도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다음편엔 이제 전체적인 로스터의 배치와 구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드디어 전술적 배치의 대한 기초를 말할때가 온거 같다.


다음편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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