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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인 아보카도는 주로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국가들에서 자람. 그 가운데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전 세계 생산량의 약 45%
미초아칸 주는 멕시코에서 아보카도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주. 매년 20억 개의 아보카도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음. 탄사타로에선 약 3만 명의 농민들이 아보카도 농사를 짓는데, 이곳에서 딴 아보카도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비자들이 일 년 동안 먹을 물량.
아보카도가 전 세계 국가로 수출되며 재배 농민들에게 높은 소득을 가져다 주자 돈 냄새를 맡은 범죄조직이 들어와 농민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거나 보호료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 일도 잦아짐. 이에 맞선 농민들은 무기를 갖추고 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경단(自警團)을 만들어 범죄조직으로부터 자신과 농장을 보호하기 시작.
BBC의 르포 기사는 탄시타로에 들어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여러 검문소의 삼엄한 풍경을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 현지인들이 필터라 부르는 검문소에는 총을 멘 경비병들이 경계를 서고 있는데, 갱들의 침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BBC 기자가 도착한 시내 중심부 한편에는 CUSPEC이라고 불리는 자경단 본부가 자리 잡고 있다. 본부 앞에는 9~10명의 무장 병력이 경계를 서는데 모두들 방탄조끼를 입고 자동소총으로 중무장. 옆에는 방탄 픽업트럭이 주차 되어 있음.
이들 대부분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총을 잡아본 적이 없는 평범한 농민. 대원 중 상당수는 지금도 농사 일과 자경대 일을 함께 하고 있는 것.
CUSPEC 대원인 로레나 플로레스가 대표적으로 그런 경우인데 "범죄조직에 돈을 뺏기는 게 지긋지긋해 자경단에 가입했다"고 함. 자경단은 2013년 창설되었고 조직을 운영하는 비용은 농민들이 아보카도 재배 면적에 비례해 납부한 돈으로 충당함.
연방정부로부터 별도의 군사훈련을 받은 CUSPEC 외에 순수하게 농민들로만 이뤄진 감시 조직도 있음.
멕시코 내 범죄조직이 마약 거래와 같은 전통적인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아보카도 농민들을 타깃으로 삼게 된 것은 2006년 멕시코 정부가 시작한 '마약과의 전쟁'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라고 BBC는 지적함. 당시 멕시코 정부는 마약 카르텔을 붕괴시키겠다는 목표로 군대를 파견해 범죄조직과의 전쟁에 나섰는데, 정부의 목표대로 마약 카르텔을 파괴하는건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 하지만 정부군의 토벌을 거치고도 살아남은 조직들이 마약 무역을 둘러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다시금 자기들끼리 전쟁을 벌이면서 마약 관련 범죄를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는 분석임. 범죄조직들은 조직 재건을 위한 자금이 필요로 했고 지역 내에서 큰 수익을 올리는 아보카도 농가들이 타깃이 됨.
2013년 준군사조직인 자경단이 창설되고 이를 지원하는 감시 조직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탄시타로 일대의 치안은 상대적으로 안정되었다고 BBC가 말하는데.....쉬발 세금내면서 뭔짓거리 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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