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잠 VS 미잠 잠대잠 교전 1. - 군사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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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7-08-02

[일반] 일잠 VS 미잠 잠대잠 교전 1.앱에서 작성

워스파이트

2017.12.29 22:51:18

조회 824 추천 15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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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2월 15일.

발라오급 잠수함 아스프로(SS-309)는 윌리엄 A. 스티븐슨 소령의 지휘 하에 괌에서 280마일 동남쪽 부근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었음.

아스프로의 임무는 헤일스톤 작전 수행에 앞서 먼저 진출해 일본 함정들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었음.

잠수 중이었던 당일 11시 06분경.

아스프로의 음탐사가 소나를 통해 미상의 디젤엔진 추진음을 청음했음.

11시 21분경. 아스프로는 잠망경 심도까지 상승해 잠망경 관측을 시도했고 수상항해중인 잠수함 I-43을 포착했음. 잠수함의 코닝타워에는 일장기와 I-43이라는 마킹이 그려져있었고 코닝타워 후방에는 잠수정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장비가 있었음.

I-43은 침로 155도를 기점으로 17노트의 속력으로 지그재그 기동 중이었고 아스프로는 이를 추적하려 했으나, 잠항 중 속력으로는 I-43을 추적할 수 없었음.

12시 07분경, I-43과 거리가 멀어졌다 판단한 아스프로는 부상했고, 레이더 접촉을 유지하면서 최고속력으로 전진, I-43보다 훨씬 앞에서 유리한 공격위치를 점하기 위해 기동했음.

아스프로는 지속적으로 레이더로 I-43을 놓치지 않고 침로와 속력을 파악하면서 10시간이나 추격을 실시했음.

밤 22시 23분. 완벽한 공격위치를 점한 아스프로는 잠망경 심도로 잠수를 시도했고, 거리 2100야드에서 접근해오는 I-43을 포착해 마크14 어뢰 4발을 발사했음.

어뢰가 발사된지 약 1분후, 2발이 I-43에게 명중했고 I-43은 폭발을 일으키며 함미부터 잠기면서 가라앉기 시작했음. 기타 자잘한 폭발은 22시 27분경까지 계속되었음.

이게 I-43의 최후였음.

- there is no room for mistakes in submarines, you are either alive or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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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14117509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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