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대 외에선 문 고배를 마시게 한 스카이 상대로 wcg 대역전승으로 한국이 2회 연속 워3 부문 금메달 땄고 주요 커리어는 안 먹어본 게 없고 전승 준우승도 해봤고

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터진 이후에 최전성기가 온 게 좀 아쉽겠다만

인피한테 한때 상성 소리 들었다가 극복하고 이후에 다른 오크들 중국 휴먼 만나면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얻어 맞고 다닐 때 인피 영삼이 한참 잘 나갔어도 만나면 혼자 곧잘 패고 다녔으니

인피 영삼이 대회 접고 나니 어느 순간부터 오휴전 휴먼이 너무 힘들다 소리해도 린은 인피 영삼이 한창 때도 걔네한테 우위였던 규격 외 인물이라

결국 국제 워3판을 수놓은 중국 휴먼들 상대론 린이 훨씬 믿음직스럽고 좋아서 문보다는 린을 응원하게 되는 것도 있었음

장재호는 준비시간이 확보된 국내 토너먼트랑 국제 단기간 레이스에서 차이가 보였던 것도 은근 마이너스였던 것 같음 wcg 3 4위전이랑 결승에서 그루비 상대로 노루 꺼냈다가 묶이고 지지 스카이한테 부릉부릉 운영 관광은 좀 어린 눈에는 임팩트가 컸다 게다가 wcg 결승에서 그루비 스카이 상대로 리마인드 린이 연이어 꺾고 우승한지라

그루비는 예전에 인터뷰에서 문린을 goat로 꼽던데 (해피는 상대적으로 경력이 확실히 짧아서) 해외에서도 박준은 그냥 warchief(대족장)라 그루비 팬들 말고는 린 오크 goat가 정설인 듯

해피 실력이야 역대급인 건 대개 동의할 듯 이미 무덤 간지 오래인 워3판에서 이전엔 핑으로 대회도 가려가며 참가하기도 했는데도 단기간에 긁어모을 수 있는 건 모조리 쓸어담긴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