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라시드 일행한테 얹혀온 민폐덩어리란 말은 절대로 얘기 못하겠지

일지매까지는 그냥저냥 어쌔신이라는 느낌으로 넘어갔는데

갑자기 ㄹㅇ 선비같은 사람이 나오니까 이질감이 쩐다

백록담

필살기랑 이것만 보고 

오? 좀 강한놈인가? 했던 내가 후회스럽다

약해빠진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진국은 뭐니뭐니해도 절망스러운 이동거리

방어력도 약해서 레벨업좀 시켜주려고 했더니 몇대 맞으면 자꾸 사라져서 포기했다

뭔가 야해

gs가 쥐고있을 텐데??

그래도 어떻게든 키워준다고 한 게 요정도

아니 단어의 뜻을 알려달라는 게 아니라

그게 왜 여기 적혀있냐구요 아저씨

안 돼 고자라니!!

아 그 할배가 떠들던 12주신 어쩌고가 사실 다른 행성의 외계인이었다 이건가?

마장기 같은 기계적인 요소가 좀 가미되어 있었어도 

중세rpg의 테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아예 sf영화적 요소가 훅 들어오니까 좀 독특하긴 하다

근데 제국이랑 소규모 반란군 사이에 파벌 싸움하는데

갑자기 행성 우주선 동면 이런 얘기 나오니까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이긴 함

이정도 내가 했으면 니가 알아서 좀 해라 

라는 건가?

갑자기?

(누군지도 모르는 이 용병 나부랭이가 어떻게...?)

\

늙바노?

맨날 테이블 앞에 서서 감놔라 배놔라만 해대던 귀영감 매우 좆같았는데

나름 선라이트도 갈겨대고 잘 싸우는 모습에 그동안 욕했던 나를 반성

지금까지 적군/아군 ai들 전투에서 일일히 움직이는 거 손놓고 구경만 해야되는 게 제일 싫었는데

여긴 라시드 일행이 도착하기 전까진

아예 대놓고 죄다 ai로 만들어놔서 플레이어는 거의 10분 가까운 시간동안

아군 npc가 레벨업 했을 때 엔터만 쳐주면 된다

제발 이벤트라도 이런 건 좀 적당히 하고 끝내라

대체 몇분을 그냥 멍하니 화면만 쳐다보라는 건지

최악의 파트

?

곁에 있었을 때도 큰 도움 안 되셨는데요?

제발 귀엽고 가슴크고 싸움 잘하고 인성을 갖춘 여캐가 동료로 들어왔다고 말해줘

오옷

능욕물 기대해 봐도?

창세기전2 특: 키워주면 떠난다

역시나 이시발놈들 지들 볼일 다봤다고 키워준 정은 홀랑 까먹고 챕터 바뀌자마자 죄다 튀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