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3DE] AOE 3 WOL 모드 - 덴마크

lecoq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1 22:48:01
조회 498 추천 11 댓글 15
														


2cbad575fc926af63ceb9be5479c766cb56e08213ef08152f8ed616071502e9b24de88e2db0c7453bd1106f8bd

저번 글이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문명 하나하나 소개를 해보기로 함. 그래서 이번에 볼 문명은 덴마크 문명임.

적당히 모드만의 개성도 있으면서 너무 튀지도 않고, 소개하기에는 딱 적당한 문명이다.


덴마크의 고유 특성은 좀 개성적인 요소가 많은데, 전반적으로 2~3시대에 빠르게 공세를 가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1. 처음 게임 시작시 수송품을 1개 받을 만큼의 경험치 상자를 추가로 받고 시작한다.

2. 시대 발전 속도가 50% 빠르다.

3. 시대 발전 혹은 수송품 도착 등 특정 이벤트에서 황금기라는 짧은 버프를 얻는다.


여기서 황금기란 덴마크만이 지니는 개성적인 요소인데, 상당히 짧은 시간동안 자원 수급량과 전투시 얻게 되는 경험치가 증가하게 된다.

체감상 5초? 정도로 정말 짧다보니 덴마크의 결정적인 기믹까진 아니고, 초반 상대 건물이나 유닛을 견제하며 수송품을 얻는 덴마크의 공세를 내정으로 약간이나마 치환하게 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덴마크가 공세를 내정으로 치환할 수 있는 이유는 사실 황금기보다는 덴마크의 카드 구성에 있는데, 이 부분은 카드 구성을 보며 이야기하기로 하자.

문명 특성만으로 보면 시작부터 얻는 수송품을 통해 일꾼을 받아서 부유하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침 시대업도 빠르니, 냅다 2시대를 먼저 타고 앞마당에 병영을 올리는 전략도 유효함. (본인은 컴까기만 한다.)


2cbad575fc926af63ceb9be5479c766cb56e08213ef08156f1ed606f70502e9b84f530f50a8908abfe89aa7183

병력 구성과 본인이 컴까기를 할 때 쓰는 덱이다. 이게 뭔가 싶은 카드가 많을텐데, 핵심적인 카드만 요약하고자 한다.

1시대 제일 첫번째 카드와 두번째 카드가 덴마크 내정의 핵심이다. 황소 마차와 주민 카드를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황소 마차는 덴마크의 고유 마차인데, 마차를 소모하는 것으로 농원, 제분소와 같은 경제 건물을 건설할 수 있게 해준다.

거기에 덤으로 게임 시작시 일꾼과 함께 황소 마차를 1기 받고 시작하게 되는데, 저 마차로 시장도 건설할 수 있음.

그래서 일단 게임 시작하자마자 시장을 올려주고, 적당히 주민 카드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내정을 할 수 있다.


거기에 2시대 들어가면 척탄병으로 AI 본진에 러시를 가고, 쌓인 경험치로 만든 수송품은 마차로 바꿔준다.

전쟁을 할 때마다 모이는 수송품을 제분소, 농원으로 치환할 수 있다는 뜻인데 들어가는 목재가 각각 400, 600임을 생각하면 확실히 큼.


덴마크의 구성 자체가 애초에 전쟁을 안 하면 이득이 없고, 이렇게 전쟁을 하면 절로 경제가 불어나는 구성이다.


2cbad575fc926af63ceb9be5479c766cb56e08213ef08156f2ed666b70502e9b00c0e1c4a40b3c403dbf86c4fb

Slavekrigen


2시대의 2번째에 위치한 카드다. 대충 검색해보니 1848년에 이뤄진 노예 전쟁이라는듯?

효과는 병영 뿐 아니라 집에서도 자원병과 파르티잔을 양성할 수 있지만, 양성에 소모되는 시간이 증가하는 효과다.


일단 덴마크는 저 두 병종이 베테랑까지만 올라가기 때문에 효율이 좀 떨어지는데, 늘어나는 생산 시간도 생각보다 체감이 크기 때문에 좀 미묘해진다.

벽도 못세운 본진을 방어할 때에는 집에서 뽑는게 도움이 되긴 하는데, 카드를 마차로 바꾸기 바쁜 덴마크가 과연 저걸 쓸 일이 있을지.

애초에 덴마크가 급해서 저걸 쓸 정도면 진 게임이다. 상대 본진에 집 몇 채 세우고 인력 불리는 용도로는 좀 의미가 있을지도. 일단 재밌는 카드라 소개는 한다.


2cbad575fc926af63ceb9be5479c766cb56e08213ef08156f5ed6f607a502e9bc31f5f70ffa2d7231a39810563

두번째 특이 사항으로, 덴마크의 스텟 강화 카드는 모든 보병에 적용된다. 거기에 드라군과 척탄병은 추가 카드까지 받게 되는데,

이런 이유로 덴마크는 생각보다 척탄병이 강하다. 파르티잔도 3시대까지는 봐줄만한 편.


2cbad575fc926af63ceb9be5479c766cb56e08213ef08157f2ed64697a502e9bf8fc2c1dff43af155a0d348c0d

Landsoldater


문제는 이놈인데, 덴마크 고유 전열보병이다.

양성 비용이 50식량에 15금으로 저렴한 대신, 그만큼 스텟도 저열하다. 카드 받을거 받아도 굉장히 미묘하다.

달려드는 기병을 받아주면서 포병이나 딜러 역할을 맡는 보병을 지키는게 전열보병의 역할인데, 얘네는 타고난 스텟이 영 떨어진다.

그렇다보니 기병이랑 엉키면 너무 빨리 뚫리고, 피해량 배율이 없어서 보병도 못잡는다.


이래저래 잘하는게 없어서 카드집 제일 오른쪽 덴마크 전용 포병과 같이 잘 안 쓰이게 된다.

제일 오른쪽 포병 카드는 덴마크가 카드로만 받는 포병인데, 오르간 건 계열 유닛이다. 그렇다고 유닛을 특출나게 잘 잡지도 않음.

몰라도 게임에 지장 없다.


2cbad575fc926af63ceb9be5479c766cb56e08213ef18153f4ed6e6c7a502e9b07df7bd502b9e20b3d585cddc5

또한 덴마크는 보병과 기병 양성에 소모되는 시간을 줄여주는 카드가 하나로 묶여있다.

덴마크는 대기병 전력이 빈약한 편인데 (이것도 다 전열보병 때문임.), 그렇다보니 상대 조합 따라선 드라군을 적극적으로 써야 할 때도 있다.

그럴 때 기병 양성 속도를 줄여주는 카드를 따로 쓰지 않고, 저 하나로 퉁치면 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2cbad575fc926af63ceb9be5479c766cb56e08213ef18150f2ed616a72502e9bd9dbd89f67f98f6a9374dd35b9

황소 마차로 병영, 기병 양성소 등을 짓게 해주는 카드다. 딱히 쓸 일은 없음.


2cbad575fc926af63ceb9be5479c766cb56e08213cf48157f8ed666b75502e9b64383507c5e8d70026be129fb09a

2cbad575fc926af63ceb9be5479c766cb56e08213cf48157f0ed606e7a502e9b5515b88d1c58a1db6f6e9464d8a0

비교할 기회가 생겨서 러시아의 Cantonist(스트렐치의 위치에 있는 유닛)과 비교해봤다.

기병 상대로는 Landsoldat이 좀 더 우위에 있지만 문제는 스트렐치는 저렴한 가격에 10명씩 나오는 유닛이라...

카드 받을 것 다 받고 가래떡마냥 뽑아지는 스트렐치와 비교하면 참 안쓰러운 스텟이다.


2cbad575fc926af63ceb9be5479c766cb56e08213df68150f7ed66607b502e9bfda7fcc76235da2ff032c3625bf7

베테랑 업을 받은 스텟.


2cbad575fc926af63ceb9be5479c766cb56e08213df18157f6ed616b71502e9baa2a6e49ec08c530eee3d736b1ce

호위 업까지 받은 스텟이 저 정도다. 차후 따로 고유 카드를 더 받는게 아닌 이상 쓸 이유가 없는 유닛.


2cbad575fc926af63ceb9be5479c766cb56e08213df18153f9ed626e72502e9b943b514477830a3869c6e901d51c

추가로 덴마크는 Ingenior라는 고유 보병유닛이 존재한다.

65 식량, 65 금화를 먹고 나오는데, 인구수가 1을 먹어서 인성비가 좋은 편. 대신 20기 양성 제한이 붙어있다.

특이하게도 포병 상대로 배율이 붙어있는데, 근접 원거리 공격 전부에 붙어있어서 포병을 잘 잡기는 한다. 양성 제한만 없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은 아쉬운 유닛.


거기에 가만히 서있으면 주변 피해를 입은 포병 유닛을 회복시키는데, 달라붙어서 직접 망치를 두들기는 모션이 있다. 써보면 재밌음.


종합적으로 보면


장점

1. 전쟁하면서 안정적으로 경제가 궤도에 올라감.

2. 보병 스텟을 올려주는 카드가 보병 전체에 적용돼서, 척후병, 척탄병이 쓸만함.

3. 시작때 수송품을 1개 가진 채로 시작하고, 시대업이 50% 빠르기 때문에 초반 날빌이 빠름. 날빌로 내정까지 챙겨갈 수 있는 스무스한 구성.


단점

1. 고유 전열보병이 영 쓰레기라 벽으로 세울 유닛이 없음. 그렇다보니 용병 의존도가 좀 크다.

2. 1과 이어지는데, 대기병 능력이 좀 떨어진다. 다만 이 부분은 드라군을 쓰면 커버가 되기는 함.

3. 후반에 반쯤 무종특이 돼서 뒷심이 떨어짐. 고유유닛도 영 별로다.


단점이 있기는 해도 이래저래 싸우기 좋은 문명이라 나름 굴리는 맛이 있음.

특히 초반의 스무스함이 손맛이 있어서, 날빌이 마렵다 싶을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문명이다. 체감상 2티어 정도가 아닐지.


혹시 가독성이 떨어지면 나중에 쓸 때는 좀 더 편집을 하고 써보겠음. 얼마나 더 쓸지는 모름.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2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2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871 AD 뉴진스, 배틀그라운드로 데뷔 준비 완료! 운영자 24/06/21 - -
2874 AD 현물 경품 획득 기회! 아키에이지 지역 점령전 업데이트 운영자 24/06/20 - -
35971 3DE AOE 3 WOR 모드 -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14] lecoq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523 11
35957 일반 누구에게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7] 월갤러(69.157) 03.05 635 11
35951 일반 예로부터 척탄병은 덩치가 컸다고 한다 [6] 월갤러(69.157) 03.05 598 20
35949 4 이번주 토/일요일 베스트오브아시아토너먼트 시즌2 예선전이 진행됩니다. [4] 박모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232 8
35946 일반 완장 잠?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49 22
35870 4 (재업ㅈㅅ)에오엠4 대회 베스트오브아시아토너먼트2 룰이 대폭 완화됐습니다 [9] 박모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573 12
35934 일반 이거 진짜 왜 본거지... [4] ㅇㅇ(59.15) 03.04 581 17
35911 2DE 지중해 건축양식만 8 개인 이유 [3] Conquistado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683 13
35903 3DE 미국 카드로 알아보는 미국 독립전쟁의 부대들 [10] 월갤러(125.242) 03.02 544 11
35902 2DE 3월 PUP 밸런스 패치 [3] Passionist(59.23) 03.02 580 9
35899 2DE 공식계정에 올라온 에오엠2 인트로 팬메이드 [3] ㅇㅇ(112.166) 03.02 418 10
35882 3DE 절구포는 몰라도 불화살포는 일본무기 맞지않음? [6] 월갤러(112.157) 03.01 491 10
35877 3DE 역시 식민주의는 얼버무리지 말고 정면돌파해야한다 [14] 잉여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591 15
35876 3DE 에3 PC때문에 게임성, 몰입도 망친건 그거지.. [14] 날자꾸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684 26
35874 3DE 서아프리카 관련 고증은 3이 2보다 좋음 [17] ㅇㅇ(175.223) 02.29 585 16
35868 2DE 제가 샀던 dlc가 갑자기 사라지고 이상한게 있습니다 [6] ㅇㅇ(220.86) 02.28 687 17
35844 3DE 공지글 업데이트함. [10] 과이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373 10
35842 3DE 갓겜식 디테일 [6] 과이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617 12
35833 일반 에오엠3 서스펜스 [5] 월갤러(69.157) 02.27 425 10
35824 2DE 그래도 dlc 나오면 바로구매할새끼들은 개추 ㅋㅋㅋ [3] 월갤러(61.84) 02.27 276 12
35821 미솔로 미솔로지 그리스 캠페인 할때마다 짜쳤던거 [11] 월갤러(221.155) 02.26 610 9
35819 3DE (무법자)척후에게 강한 척후, 하이두크(Hajduk) [16] 과이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390 8
35799 일반 기병을 소중히 [4] 월갤러(69.157) 02.26 515 17
35798 일반 포럼 저새끼들도 병신인게 월갤러(106.101) 02.26 238 8
35785 일반 이갤은 왜 몇달마다 병신들이 리필되냐? [24] ㅇㅇ(14.32) 02.25 531 11
35764 미솔로 IGN : 미쏠로지 리톨드는 올해 후반(later)에 나온다 [9] 껄룩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656 12
35763 미솔로 리톨드 되면서 변경되는점 인터뷰 [7] 껄룩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866 20
35757 2DE 내가 개발진이라면 이참에 로마제국 연대기 기획했음 [10] Lhi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472 11
35734 3DE 솔직히 방향성 못잡고 갈팡질팡하는게 느껴지는게 [4] 월갤러(182.228) 02.24 414 10
35728 일반 앙상블 일뽕 어쩌고 지랄병을 떨더니 [2] ㅇㅇ(175.223) 02.24 556 12
35721 2DE 아니 사무라이 다좋은데 동족전? 이거 못참는다 진짜 [4] Anarchis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373 7
35706 2DE AOE2 DE 승자와 패자 시나리오 19개 정보 [10] 월갤러(118.235) 02.24 975 8
35678 정보 AOM 리톨드 스팀 상점 등록 [8] Archvile(121.163) 02.24 623 8
35650 라오네 라오네가 빼박 '친한파' 게임인 부분... [10] ㅇㅇ(14.34) 02.22 720 14
35595 일반 ㅗㅜㅑ [6] ㅇㅇ(112.166) 02.17 739 15
35551 3DE UI모드 추천 (Dori UI) [12] 과이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24 12
35483 3DE 혁명 홈시티 이건 몰랐네 [6] 월갤러(112.157) 02.07 757 21
35475 3DE 신규 DLC 추가문명 기대된다. [3] ㅇㅇ(121.170) 02.07 768 14
35437 3DE 멕시코 카드로 알아보는 격동의 멕시코 근대사 [8] 월갤러(125.242) 02.04 568 20
35406 4 [대회예고/참가접수중]3월 베스트 오브 아시아 토너먼트가 돌아옵니다! 박모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222 8
35368 3DE AOE 3 WOL 모드 - 독일 [16] lecoq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459 13
35360 정보 뉴에이지 차기 컨텐츠 라이브스트림 2월 24일 예고 [27] Archvile(121.163) 02.01 863 18
35356 4 (GIF) 버프 받은 스프링갈드 [8] 문린(1.243) 01.31 657 9
35346 3DE 용병/원주민 : 토텐코프 후사르(Totenkopf Hussar) [21] 과이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491 7
35264 3DE 길든인 동물: 뉴비들도 안뽑는 그 유닛 '호껄룩'과 '백껄룩' [6] 과이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473 10
35257 3DE WoL)어질어질 벨기에에 있는 병종&기술 [10] 잉여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480 9
3DE AOE 3 WOL 모드 - 덴마크 [15] lecoq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498 11
35187 3DE AOE 3 wars of liberty 글이 없어서 적는 간략한 프랑스 [18] lecoq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597 13
35124 3DE 일본 스페인영사관 빌드를 알아보자 [2] 날자꾸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341 8
35120 2DE 스압) 만구다이 챌린지 공략 [8] 월갤러(116.44) 01.13 474 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