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일 중요한 핸드폰부터 설명함
핸드폰 들고가면 봉투에 넣어서 보관하다가 자대갈때 준다.
자대 가서 다음날 폰 등록하고 바로 쓸수있으니 꼭 챙겨가라.
내 동기들중에 집에 두고왔다가 후회하는 놈들 수두룩했다.

2. 충전기는 일체형으로 사라
USB 케이블이 분리 안되는걸로 사야한다는 말이다.
정 안되면 연결단자 부분에 글루건 발라서 분리 안되게 해야함.
보안 뭐시기 문제로 분리되는건 소지 불가임.

3. 휴지 여분을 좀 챙겨가라
처음에 드가면 두루마리 휴지 2개를 준다.
근데 격리 2주 끝날때까지 추가 보급도 안되고 px도 못간다.
정 안되면 집에서 택배로 받는 수 밖에 없다.
꼭 몇개 더 챙겨가길 권장함.

4. 라이트펜은 있으면 좋다
아버지한테 말하면 다 아실거라고 생각함.
불빛나오는 펜인데 훈련소에서도 소등하고 가끔 쓰고
자대오면 불침번설때 매우 유용하다.

5. 읽고싶은 책이 있으면 가지고 들어가라
나같은 경우는 따로 소지품검사를 실지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가져온 책을 압수하지는 않았다.

격리 풀려서 중대 도서관 사용허가 떨어지기 전까진 못읽게했는데
도서관 사용 가능해져도 한권씩밖에 못 빌리고
일주일은 기다려야 다시 빌리러 갈 수 있어서 매우 짜증난다.

6. 보호대 생각보다 쓸일없다
굳이 쓸일이 생긴다면 각개전투시 포복 배울때 팔꿈치가 좀 아프다.
근데 그거 안 껴도 안 다치더라. 필요없는거같음.
발목 보호대는 나름 쓸만했던것 같음.

7. 안에서 통화는 얼마나 할수있나?
입소하고 2주쯤 되었을때 시켜줬었다.
2주 약간 안됐나? 어쨌든 좀 기다려야한다.
첫 통화는 10분인가 시켜줬고 그 이후로는 주기적으로 분대 단위로 약 5분간만 전화를 시켜준다.

8. px는 언제부터 이용 가능하냐?
격리 풀리고나서 이용 가능하고 이것 역시 분대 단위로 이용한다.
한번에 과자 한개씩만 사게하는데 가끔 제한 풀기도 한다.

9. 시설 어떠냐?
다른 훈련소랑 비교해보질 못해서 잘 모른다.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는데 침상 삐걱거리는 생활관이면 잘때 좀 많이 거슬린다.

10. 먹던 약이 있으면 한달분은 챙겨가라.
약을 가져가면 걷어가서 맡아주고 3일분씩 나눠준다.
나도 먹던약 챙겨가서 편했으니 참고바란다.

대충 생각나는건 다 적었다.
더 궁금한거 있을시 댓글 달아놓으면 알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