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테루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룰로 플레이해서 강해지자"라는 주제를 다뤄보겠습니다.
최근 구독자가 많이 늘어나서 모르는 분도 계실텐데요, 저는 세상에 19명밖에 없다는 천봉위입니다.
그 천봉위 중에서 제가 가장 강하냐고 물으면 당당히 그렇다곤 할 수 없습니다.
물론 '내가 최강이다'라고 하면 멋지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작력은 모르겠지만 제가 다른 천봉위와 비교해서 가장 나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플레이해본 룰의 갯수입니다. 이것만큼은 정말 지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삼아 제가 플레이 해 본 마작의 룰을 떠오르는대로 써 보았습니다.
1. 천봉 사마
2. 천봉 삼마
3. 간사이 삼마
4. 아카6동풍
5. 와레메
6. 동천홍
7. 최고위전classic
8. 중국마작
9. 4매마작
10. 우주마작
11. 부마작
12. 백 올마이티
13. 이나사쿠
14. 피버
15. 키티
16. 삼색삼마
17. 오등삼마
18. 스케퐁
19. 스케만
20. 소패마이티
21. 튤립
22. 수라전
23. 와시즈마작
24. 암마
25. 일색동천홍
26. 청일색게임
etc...
네, 여러분은 처음 보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전부가 마작의 룰입니다.
이 영상에서는 이 중 2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만약 내가 천봉만 했다면 천봉위가 될 수 없었다.」
만약 제가 이런 다양한 룰을 플레이하지 않고 계속 천봉 사인마작만 플레이했다면 절대 천봉위가 될 수 없었을 거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룰을 플레이해서 제 작력이 2단 정도는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느 룰이든 그 룰에서 단련할 수 있는 능력이 결국 사마에도 통하기 때문입니다.
마작이란 룰을 조금만 바꾸는 걸로도 요구되는 능력이 싹 바뀝니다.
「아카6동풍」
"아카6동풍"을 예로 들면 이해하기 쉬울 텐데요. 적도라가 6장 있는 마작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쿠이탕이 강해집니다.
그렇기에 쿠이탕을 많이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습니다. 쿠이탕을 잘하지 못하는 녀석은 아카6동풍에서 절대 이기지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평소에 쿠이탕을 하지 않는 사람도 룰 때문에 쿠이탕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쿠이탕을 많이 하기 때문에 '쿠이탕을 조우하는 기회'가 늘어납니다.
그런 느낌으로 아카6동풍을 많이 한다면 쿠이탕의 기술
, 쿠이탕을 대하는 오시히키와 요미 기술이 좋아집니다.
아무래도 쿠이탕을 많이 만나다보면 감각적으로 쿠이탕에 관한 기술을 익히게 됩니다.
•'어느 정도의 손패에서 울면 좋을까'
•'먼 쿠이탕은 어느 빈도로 화료할 수 있는가'
•'그 경우 나는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지는가' (손패를 짧게하는 건 리스크니까 말이죠.)
•'상대의 쿠이탕 버림패를 보고 어느 정도 텐파이했는가'
•'텐파이 했다면 무슨 대기가 있을까'
이 기술들은 당연히 평범한 사마에서도 쓸 수 있는 기술입니다. 물론 평범한 사마에서 아카6동풍만큼 쿠이탕이 나온다는 건 아니지만, 아카6동풍은 쿠이탕을 조우하는 기회를 늘리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룰에서 익히기 쉬운 기술을 특정 국면에서 사용한다.' 이것이 여러가지 룰을 익히면 강해지는 이유입니다.
「분야별 특화 훈련을 하자」
예를 들어 '야구를 잘하고 싶다'면 제구 훈련도 하고 호흡 훈련도 하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달리기도 합니다. 각각의 훈련이 각각의 기술로 시합에 도움이 됩니다.
마작에는 훈련 같은 건 없고 시합뿐입니다. 패보를 검토하는 것도 결국 시합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능력을 조금씩 상승시킬 수 있지만 한가지의 능력을 특화해서 연습하는 건 기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쿠이탕이 다루기 어려우니까 쿠이탕 연습을 하고 싶다'라면, 평범하게 사마를 치는 걸로 쿠이탕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릅니다. 쿠이탕 국면이 나오지 않으면 연습이 안 될테니까요.
그럼 어떡할까요? 아카6동풍이면 해결됩니다. 아카6동풍은 쿠이탕이 자주 나오므로 바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야구로 치면 훈련으로, 분야별 능력 상승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동천홍(東天紅, Toutenkou)」
동천홍은 한 국에 청산되는 삼인마작입니다. 화료한 사람이 오야가 되어 영원히 동1국이 계속되는 게임입니다.
동천홍은 기본적으로 1판이 1점입니다. 역만같은 특수한 경우엔 다른 점수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1판은 1점입니다.
거기에 더해 "가리"라는 누키도라가 1m, 5m, 9m, 北로 합계 16장 있습니다. 이것도 장당 1점입니다. 물론 도라와 우라도라도 있기에 도라가 전부 24장 있는 마작입니다. 물론 1판이 곧 1점이라 도라로 점수가 두 배가 되지 않기 때문에 도라가 많아도 그렇게 인플레이션이 심하진 않아-라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바조로"로 어떤 화료에도 붙는 보너스 포인트가 2점 있습니다.
동천홍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건 화료 횟수입니다. 손역을 만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어쨌든 가장 많이 화료한 사람이 가장 많이 이깁니다.
예를 들어 이런 中노미의 손패로 가리 6장이라면
中(1점)+가리(6점)+바조로(2점)=9점
이런 멘청 손패에 가리 6장이라면
청일색(6점)+가리(6점)+바조로(2점)=14점
애써 멘청이라는 어려운 손역을 만들었는데도 별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손역보단 화료 그 자체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다른 특징으로 론 화료로는 한 사람에게서 점수를 받습니다만 쯔모 화료로는 두 사람에게서 같은 점수를 받습니다. 즉, 단순 계산으로 쯔모하면 점수가 두 배로 됩니다.
그렇다면 이 게임은 내릴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쯔모 당해도 론 당한 것과 똑같이 점수가 깎이니까요.
즉 동천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료 기술"입니다. 패 효율이라고 해도 좋습니다만 어쨌든 타점을 신경 안 쓰고 화료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범한 사마라면 스피드 이외에도 타점이나 수비 등의 밸런스를 위해 조패합니다. 하지만 동천홍이라면 스피드 하나만 봐도 좋습니다. 타점이랑 수비를 생각하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동천홍을 많이 하면 '어쨌든 화료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무엇을 자르면 화료에 가장 가까워지는가'를 감각적으로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평범한 마작에서도 전력으로 화료하고 싶은 국면이 왔을 때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오라스에서 모두가 겨루는 아가리 톱 국면에서 '어쨌든 화료하는 기술'은 동천홍에서 익혔기 때문에 그 기술이 발휘합니다.
「중국마작」
중국 마작에는 도라, 리치, 왕패, 쿠이사가리가 없습니다.
역패 2점, 핑후 2점, 혼일색 6점, 삼색동각 8점, 일기통관 16점 등등의 점수 체계를 가지고 있고 오문제 같은 특이한 역도 있습니다.
리치마작은 1판묶음이지만 중국마작은 8점묶음입니다. 핑후노미로 화료할 수 없고, 혼일색도 6점밖에 안 되어서 역패라도 붙지 않으면 화료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중국마작에서는 필연적으로 손역을 노리게 됩니다. 게다가 쿠이사가리가 없기 때문에 리치마작처럼 타점을 위해 멘젠을 유지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울어서 패를 진행합니다.
그렇다면 '먼 후로'가 늘어납니다.
(먼 후로란? 텐파이에서 먼 샹텐부터 후로하는 것, 遠い仕掛け)
만약 이런 손패에서 3m, 5m, 8m이 나온다면 일기통관을 노려서 치합니다. 수비력이 줄어들지 않나싶지만 중국마작도 동천홍처럼 론이라면 한 명에게서, 쯔모라면 세 명에게서 점수를 받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별로 수비를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먼 후로도 적극적으로 합니다.
리치마작에서는 이 손패에서부터 치하는 건 힘들지만 중국마작에서는 오히려 무조건 치하는 겁니다.
중국마작에서는 이런 후로를 거의 매 국마다 하기 때문에 먼 후로를 대하는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몇 순 지나면 이 손패는 텐파이할까? 이샹텐이 될까?' 같은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이 감각은 일반적인 마작에서도 당연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치마작에서도 도라가 많다거나 아가리톱일 때 먼 후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마작에서 이 먼 후로를 훈련할 수 있습니다.
「삼마도 마작이다.」
이렇듯 여러가지 룰로 플레이하는 건 스포츠에서 시합 이외에 훈련을 하는 것처럼 각 분야의 능력을 특화해서 키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런 말을 하는 사람 본 적 있지 않으십니까?
평범한 마작과는 다른 룰을 보면 "이딴 건 마작이 아냐!"라고 말하는 사람.
예를 들어 "삼마는 마작이 아냐"라던가 "축의가 있는 룰은 마작이 아냐"라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영상을 보신 여러분은 되도록 이런 말은 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룰에 호불호가 있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삼마나 동풍을 싫어하는 건 괜찮습니다만 '마작이 아냐'라고 부정해 버리는 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삼마도 동풍도, 최근 작혼의 대회전 등등 전부 마작입니다. 마작패를 사용해서 화료하는 게임이라면 모든 룰이 어딘가는 관련이 있습니다.
그걸 알고 있으면 평소에 플레이 하는 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이한 룰로 칠 수 있는 곳」
와시즈마작, 암야전, 수라전은 작혼에서 할 수 있습니다. 부디 플레이 해 주세요.
아카6동풍은 도내의 동풍전 가게에 가면 비슷한 룰로 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아카6이 아니라 금색이나 파란색 같이 알록달록한 도라가 있긴 합니다. 그래도 아카6동풍의 느낌으로 격렬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중국마작은 "중국마작"이라는 게임이 있어서 CPU상대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람이랑 치고 싶다면 일본마작체육협회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니 찾아보세요.
(이거 말고 더 활성화된 국표마작 사이트를 갤에서 본 거 같은데 까먹음)
다른 룰은 사람을 모아 대탁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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