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씽랄로 찍먹한지 얼마되지 않아 힙스터덱에 눈이 돌아간 쓱붕이

마침 스토브리그 때 대환장 2차 드래프트 이벤트가 일어나고 어떻게서든 김강민을 써보고 싶어서 발견한 시너지

"황금세대 1982"

이름부터 똥냄새 풀풀 풍기는 이 시너지로 퍼펙 잔류한 기념 후기글을 써보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글의 요지는 

'황금세대 1982가 사기구나'(X)

'핵심카드들만 키우면 나머지는 카드뭉치여도 덱이 굴러가는구나'(O)이므로

쓱덱 유저라면 엄한거 손대지 말고 최정 김광현 강화나 신경쓰자.

PC로 작성해서 모바일 가독성은 양해 바람.

1. 그래서 황금세대 1982가 대체 뭔데 10덕아

주요 카드들을 보면 단번에 알겠지만 이게 쓰라고 만든건지 의심되는 시너지로, 유일하게 쓱덱만 자팀으로 활성화가 가능하다

다만 주라인업 및 벤치에 전혀 사용하지 않는 김강민, 채병용, 채태인을 기용해야하는 점에서 자리 낭비가 굉장히 심하다.

말 그대로 팬심 아니면 쓸 이유가 없는 시너지이기 때문에, 고점을 노리는 쓱덱 유저라면 가볍게 무시하자

그럼에도 이 시너지에 장점을 찾아본다면 다음과 같다.

A. 정근우와 추신수에 4% 시너지 추가

본디 정근우는 부산고(3%)+고대(2%), 추신수는 부산고(3%)+1차 지명(3%) 정도로 끝나지만

여기에 황금세대 1982 4%를 얹어서 퍼센트 시너지를 3개나 받을 수 있게 된다.

추후 서술하겠지만 이 둘을 테이블세터진으로 쓰면서 의외로 잘 굴러가는 타선을 짤 수 있게 된다

B. 쓱덱에 희귀한 똑딱이 타자 기용 가능

정석 쓱덱의 경우 교타자가 정근우 정도 밖에 없지만 이 덱은 김강민이라는 선택지가 추가 된다.

스킬셋도 배힛, 적극성, 컨택터, 슬랩으로 아주 맛도리이며 최근 재조명 받고 있는 적극성 덕에 클린업으로도 쏠쏠하다.

특히 이호준, 로맥, 브리또로 시원찮은 쓱덱 클린업에서 대신 남은 주자 주워 먹기 역할도 잘해준다.

하위타순 스킬도 가지고 있어 뒷타선에 놓기도 편하다

그러니까 얼른 스킨 내줘야겠지?

2. 팀 구성은 어떻게 되는데?

 1신수-2근우-3정-4빵-5강민 정도로 5명만 야구하는 타선이다.

나중에 이호준 육성이 끝나면 김강민을 6번으로 내리고 이호준을 클린업으로 올리겠지만

그것도 한세월일테니 한동안은 저 상태로 유지할 예정

선구 몰빵 추신수 출루 - 대응력(인웍덱 상대로는 50% 확률) 받은 정근우가 안타/볼넷으로 출루 - 시너지 잘 받는 최정, 박재홍이 클러치 - 김강민이 잔반 처리하는 그림이다. 

이호준은 최근에 출시해서 전혀 육성이 안되어 있고, 브리또도 강화 커작은 부족하나 컨택 몰빵하니 어영부영 치는 모습

기록실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1982와 상관 없는 최정 박재홍이 키플레이어다. 

그 둘 앞에 최대한 출루 잘하는 애들로 세팅해주고 간절히 기도하다보면 어지저찌 점수는 나있다.

투수진, 특히 불펜진의 경우 아직까지 연구 중이라 단언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다.

승계와 숏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건 알겠는데 개좆쓱은 정우람 박희수 정대현 조웅천 서진용으로 돌려 막기해야하기 때문.

커리어나 각인 같은 경우 한 글에 올리기 너무 양이 많기 때문에 궁금한 사람들은 명전에서 랄정짐을 확인해주길 바란다. 

3. 그외 주요 시너지는?

모두의 동열을 채용해서 5광주일고+고대+거계투를 최대한 켜주고

5군산상고를 켜지 못한 것은 큰승호로 동명이인을 챙겨줘서 선발진을 최대한 강하게 가져 가려했다.

사실 황금세대 1982말곤 정석 쓱덱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결국 이덱은 타선에 김강민 하나 넣겠다고 시너지를 비틀어짜는 덱이므로, 똥믈리에가 아니라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근데 게임은 결국 지좆대로 해야 재밌는 거 아니겠는가? 최정 박재홍 고강이 살린거긴 하지만 뭐 어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글의 요지는 '주요 카드만 잘 키우면 어지쩌지 덱은 굴러간다'이다.

그러므로 착한 쓱붕이는 

이 6명 육성에 총력을 다하여 리그 승격을 노려보자

클랜 B팀을 짜야하면 2010년 기반 황금세대 1982 쓱덱도 쓸만할지 혹시 몰?루

마지막으로 다시는 없을 업셋 운빨로 본인 궙생 역사적 고점샷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