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서 노래 무한반복 (멈추려면 할 수는 있긴 한데 어려움)
좀 많이 예민함
친구들 시선이나 표정 하나하나에 내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것 같음
예를 들면 친구가 한 마디 하면 그 한 마디에 담긴 억양 높낮이 말 길이 그때 표정 눈빛 어느 쪽을 보고 말했는지 등을 따져서 항상 부정적인 결론으로 이끌어냄
밀폐된 공간에 혼자 있는 거 좋아함
누가 쳐다보는 거 정말 싫어함, 그래서 항상 집에서도 방문 닫고 있음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일 것 같긴 한데 어렸을 때로 돌아가고 싶어함
지금 학생인데 어른이 되면 해야 할 게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하니 어른이 되기 싫고
5-6살쯤으로 돌아가고 싶음 그렇게 평생 살고싶음
7살은 싫음 곧 초등학교 가야 한다고 압박이 조금 심해질 것 같음
그냥 책임과 압박을 싫어하는 건가
집중이 잘 안 됨
항상 벼락치기함 근데 벼락치기 할 땐 집중 엄청나게 잘 됨
일이 얼마나 급한지 잘 계산이 안 되고 진짜 큰일나기 전부터 시작함
물건 못 찾음 방금 내려놓은 것도 못 찾음
길 못 찾음, 내 위치 찍어주는 지도 없이는 잘 모르는 길은 못 다님멍때릴 시간 있으면 뭔가를 항상 생각함
잘 모르겠음 머릿속에서 나만의 소설을 만들어내고 있음
시리즈물 양산 느낌? 같은 등장인물에 같은 배경임
산책하는 거 정말 좋아함 귀에 이어폰 꽂고 걷는거
친구들 이름 전화번호 못 외움
우울증 증상 비슷하게 조금 있는 것 같음 일 조금만 틀어지면 바로 갈 생각부터 함
내 방을 스캔해서 머릿속에 불러온 다음 어디에 줄을 달아야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 이런거 생각하고 있음

참고로 고2 여자임
이렇게 쓰고 나니까 그냥 지능이 낮은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만약 adhd라면 조용한 adhd일거임
딱히 학교에서 산만하게 굴지는 않음

생각해보니까 오늘 비소식 있었네
아침에 분명 확인했었는데 우산 챙기는거 깜빡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