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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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외교와 봉신

맵 곳곳에는 자유 도시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문명 같은 게임의 도시국가, 소국 포지션에 해당 된다.

강탈 문화권이 아니라면 높은 확률로 처음 조우한 자유 도시는

플레이어의 세력과 동일한 종족, 동일한 문화권을 가진다.

강탈 문화권이 아니라면 모든 플레이어는

시작할때 1개의 '속삭이는 돌'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이 속삭이는 돌을 자유 도시에 주면

자유도시의 충성도를 서서히 높일 수 있다.

속삭임의 돌은 제국 스킬을 통해서 갯수를 늘릴 수 있고

현재는 이론상 최대 4개 까지의 속삭임의 돌을 얻을 수 있다.

이 속삭임의 돌은 자국 도시에 주어서

자국 도시의 안정도를 높이는 데에 쓸 수도 있는데

사실 그리 중요한 기능은 아니다.

속삭임의 돌을 자유도시에 박아두면 충성도가 천천히 오르게 되는데

해당 자유 도시와 성향이 맞거나 이벤트로 사이가 좋아지거나 해서

관계도가 높은 사이라면, 충성도는 빠르게 오르고

반대로 관계도가 낮다면, 충성도는 느리게 오른다.

충성도는 단순히 속삭임의 돌을 사용하는 것 외에도

특정한 이벤트 등으로 더 빨리 올리거나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강탈 문화권의 경우에는 협박으로 충성도를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충성도가 오르는 정도에 따라

중립 >> 협동 조약 >> 충성 조약 >> 봉신으로 발전하는데

봉신 단계에 이르기 전 까지는 서로 다른 다양한 플레이어 제국들이

누가 먼저 자유도시의 충성을 얻어내, 자유도시를 봉신으로 만들지

충성도 경쟁을 하게 될 수도 있다.

평화적인 방법 외에 무력으로 봉신을 만드는 것도 가능한데.

자유 도시는 물론이고 적국 플레이어의 도시도

무력으로 점령을 한 이후에 도시를 봉신 도시로 만들 수 있다.

해당 도시를 점령하고 직할령으로 다스리기에는 도시 한계가 걸리고

파괴를 하자니 좀 아까운 상황이 흔하게 일어나니까

도시를 점령하면 보통은 봉신 도시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봉신이 된 도시는 기본적으로 전쟁이 났을때

지배국의 편을 들어서 전쟁을 수행한다.

봉신 역시 충성도가 존재하는데

더 높은 충성단계의 봉신은 수입의 일부를 지배국에게 바치고

전쟁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마법 재료도 바치고, 자원 무역 거래도 가능해진다.

일정 수준 이상의 충성도를 가진 봉신 혹은 협동조약을 맺은 자유도시는

지배국과 '협동'이 가능한데 특정 자원을 교역할 수도 있고

전투를 지원해서 지배국이 전쟁하고 있는 적을 대상으로 원정군을 보내기도 한다.

매우 높은 수준의 충성도를 가진 봉신의 경우에는

주권을 지불하고 지배국의 일부로 도시가 통합될 수도 있다.

이렇게 도시를 얻으면 당연히 인구수 1로 처음 부터 개척하는 경우보단

더 유리하게 도시를 얻는 셈이다.

일정 수준 이상 충성도를 가진 봉신과 불가사의를 가지고 있다면

봉신 군대를 소집할 수 있는데

징집력도 들지 않고, 징집하는데 더 싼 가격을 가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걔 플레이어 문화권과 동일한 종족 혹은 동일한 문화권의 유닛인 경우가 적기 때문에

병력의 품질 면에서 떨어진다고 여기는 유저들도 많은 편

물론 반대로 다양한 종류의 유닛을 굴릴 수 있어서 더 좋아하는 유저들도 많다.

자유 도시 뿐만 아니라 상대 제국(AI건 사람이건)과의 외교도 중요한데.

여러가지 잡다한게 있지만 가장 큰 핵심은 우호도와 전쟁 정당화 이다.

우호도는 대걔 다양한 요소에 따라서 결정 되지만

보통은 '정당성을 가진 선전포고' '우호 선언' 개성에 부합되는 행동을 했을때 올라간다.

AI들은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고

이 개성에 따라서 선호, 비선호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플레이어의 제국이 한 행동이 AI 관점에서 선호 요소가 많다면

자연스럽게 우호도가 오르며 우호적인 국가가 된다.

또한 플레이어의 성향이 '선 성향'에 가까울 수록,

서로 공유 하는 동맹이 있다면 역시 우호도가 올라가는데

그 중에서도 우호선언이 큰 역할을 한다.

우호 선언은 턴골이 조금 깎이고,

상대측에서 경쟁 선언을 박거나 하면 취소가 되어 버리지만

어느정도 협력적인 AI 한 둘에게 우호선언을 박으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방위동맹이나 동맹까지 가기 쉽다.

서로 사이가 좋은 상황이라면 플레이어 간에

마법사의 유대 >> 방위 조약 >> 동맹 까지 가능한데

동맹이 된 경우에는 어느 한쪽이 승리 조건을 만족하여 승리할 시

동맹측도 같이 승리 하게 된다.

전쟁 정당화(전쟁 명분)의 경우에는 이 게임의 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외교 요소인데.

무작정 옆 나라와 전쟁을 할 게 아니라

전쟁 명분을 쌓아서 '정당한 전쟁'을 만들어야

게임을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만약 전쟁 명분이 없거나, 오히려 적에게 전쟁 명분이 더 많은 경우에는

전쟁을 시작하면 악행으로 여겨지며, 주권 수입에 큰 패널티를 얻게 된다.

(단 강탈 문화권은 명분 없는 전쟁을 해도 주권 수입 패널티가 없다.)

반대로 전쟁 명분이 매우 많은 상황에서 전쟁을 건다면

오히려 선한 일로 여겨지고, 주변 국가들과 관계도가 오르고, 주권 수입이 늘어난다.

전쟁 명분을 얻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하게 얻게 되는 경우는 구역의 소유권을 빼앗긴 경우 이다.

일반적으로 내 영토의 바로 옆 구획에

소유권 조약을 맺지 않은 국가가 도시를 넓히거나,

전초기지를 세우거나 불가사의를 확보하면

다량의 전쟁 명분을 얻게 되고

내 영토에서 3칸 이내에 떨어진 구역에

소유권 조약을 맺지 않은 국가가 전초기지를 짓거나

불가사의를 확보하면 소량의 전쟁 명분을 얻게 된다.

(원거리 소유권)

즉 다른 국가가 내 땅 근처에 알박기를 시전하면

그 적에게 단순히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쉽게 전쟁을 낼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해 주는 꼴이기에

더더욱 즐겁게 여겨야 하는 것 이다.

그 외에도 경쟁 선언을 건 상태라면,

해당 적국에게서 전쟁 명분이 40%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불만 날조를 사용해서 다량의 자원과 5턴을 기다리면

강제로 전쟁 명분을 날조해서 만들어낼 수도 있다.

또한 어느 정도 사이가 좋은 제국 끼리는 아이템이나 마법 재료를 서로 사고 팔 수 있는데

우호도가 높을 수록 상대 제국이 더 싸게 팔아주고, 비싸게 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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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법 재료, 아이템 제작, 영웅과 군주

AOW4에는 총 9종류의 마법 재료들이 존재하는데, 맵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어서

한개의 제국이 이 9종류의 마법 재료들을 모두 모으기는 쉽지 않다.

각각의 마법재료들은 제각기 다양한 보너스를 가지고 있어서

마법재료를 가진 것 만으로도 제국에 보너스를 제공하지만

같은 범주의 다른 재료 3개를 모두 모으면

이 재료들로 특수한 아이템을 만들었다는 설정으로

다시 한번 더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2개 이상 가지고 없어서 쓸모 없는 마법 재료는

우호적인 다른 제국에게 팔고,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마법재료는 구매해서

최대한 많은 보너스를 받게 만드는게 원래 마법재료의 중요 포인트 였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아이템 제작 시스템이 해금 되면서

돈에 여유가 있다면, 굳이 마법재료를 팔 이유가 없어졌고

오히려 최대한 많은 마법재료를 모으게 됐는데

아이템 제작에 특수한 옵션을 달기 위해서는 마법 재료가 필요하고

더 많은 마법재료를 모을수록 더 강한 옵션이 해금되도록 시스템이 짜여있기 때문이다.

옥좌 도시에서 마법사의 탑 : 대장간을 건설하면

이제 영웅이 사용할 아이템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되었는데

기존의 아이템을 부숴서 '속박의 정수'라는 걸 모으고

이 속박의 정수를 소모해서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아이템을 부수고 만드는 것 자체는 그냥 기존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 보다

효율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아이템이 적은 초반에는 제대로 쓰기 힘들지만

감옥이나 묘지에 보관중인 적 영웅 혹은 적 영웅의 시체를

팔거나 풀어주면 그 영웅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쟁을 격렬하게 여러번 치룬 뒤

중반 이후에는 아이템이 남아돌게 된다.

이때에는 어중간한 아이템들을 모두 분해하고

강력한 최고 티어 아이템을 제작해서

영웅과 군주들에게 장착 시키면 매우 성능이 좋다.

도시 운영과 건설 편에서 이야기 했듯이

영웅은 도시가 늘때마다 영웅 한도가 늘어나며

도시의 총독으로 부임 시킬 수 있는 존재이다.

영웅은 엄청나게 중요한 점이 많은데

일단 불가사의를 클리어 하는 것과

공성전을 하는 것은 영웅이 이끄는 군단만이 할 수 있다.

또한 영웅은 다양한 지원 스킬을 찍어서 자신이 이끄는 군단을 강화할 수 있고

강력한 마법 스킬이나 전투 스킬을 찍어서 전투에서 맹활약 할 수 있는

강력한 전투 유닛으로 활약할 수도 있다.

또한 4렙 마다 찍는 시그니처 스킬의 경우에는

하나하나가 게임의 판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지녔는데

이 시그니쳐 스킬을 무엇으로 찍는지에 따라서

영웅이 가진 친화도가 조금씩 변한다.

친화도 편에서 설명했던 것 처럼 군주가 어떤 시그니처 스킬을 찍는지에 따라서

제국의 친화도 점수를 1포인트 씩 추가로 얻을 수도 있다.

영웅들은 영웅 마다 각자 독특한 스킬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전투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내정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특정 친화도 숙달 특성의 경우

총독이 되었을때 제국의 특정 친화도를 +2 시켜 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편 이다.

또한 영웅들은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는데

고티어의 아이템을 덕지덕지 두르고

매우 높은 레벨로 고티어 스킬들과 시그니쳐 스킬을 두른 영웅들은

어지간한 5티어 유닛 보다도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영웅이나 군주를 함부로 전투에서 맹활약 시키기엔

조금 꺼려지는 부분이 있는데

전투에서 쓰러진 영웅은 감옥에 갇히거나

죽어서 시체가 되어 묘지로 갈수도 있고

지도자(군주)가 쓰러지는 경우에는 제국에 막대한 손해가 생긴다.

설정상 군주는 단순한 지도자가 아니라 제국을 지탱하는

반신적인 존재이자 대 마도사이기 때문에

도시 안정도 -20, 연구 중단, 주문 시전 막힘, 마법 승리 및 주문 취소 같은

크나큰 패널티를 얻게 된다.

죽은 영웅의 경우에는 '마법사 탑 : 지하 묘지'가 지어져 있으며

영웅의 시체를 본인이 소유한 경우

마나를 소모해서 아군 영웅을 부활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영웅이 쓰러진 전투에서 패배를 겪었다면

해당 영웅의 시체 or 포로는 적 제국이 가져가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적 제국과 협상을 하거나 사이가 좀 괜찮아 져야

적이 시체나 포로를 넘기거나 팔아준다.

만약 적과 사이가 계속 나쁘다면, 사실상 해당 영웅을 다시 되찾을 방법은

해당 적국의 수도를 함락 시키고 멸망 시키는 것 뿐이다.

(적국의 수도를 함락 시키고 멸망 시키면, 해당 국가가 가진 영웅 포로와 시체를 모두 얻는다.)

물론 기존의 영웅이 죽거나 적에게 잡혀도

영웅이 되기 위해서 대기중인 예비 영웅들은 많기 때문에

아무나 다시 등용하면 그만 아닌가 싶지만

새로운 영웅은 기존 영웅 만큼 고레벨이 아닐 확률이 높고

영웅이 가지고 있던 아이템도 다 털리기 쉽상이기 때문에

큰 손해 인건 변함 없다.

만약 마법사 탑 : 감옥 독방 건물을 지었다면

감옥에 가둬둔 적 영웅을 개종하거나 처형할 수 있는데

개종은 긴 시간이 걸리지만 고 레벨의 적 영웅을 고용할 수 있고

처형은 악행에 속하지만, 시체까지 팔 수 있어서 아이템과 더불어 돈도 늘릴 수 있다.

만약 언데드 계열 마법서를 익혔다면

묘지에 있는 영웅의 시체를 일으키기로 언데드로 일으켜서

아군 영웅으로 등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적군이든 아군이든 상관 없이 일으킬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일으킨 영웅의 경우에는

원래라면 중복될 수 없는 종족 변화도 중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악마+언데드 라거나 천사 +언데드 같은 것

당장 위 스샷의 리자드맨은 원래 천사 였는데

언데드 부활로 일으켜서 와이트 + 천사가 된 혼종 이다 ㅋㅋㅋ

영웅은 고용할때 우리 종족들 뿐만 아니라

다른 종족(주로 봉신이거나 사이가 좋은 자유 국가)의 인물도 영웅으로 고용할 수 있는데

이런 인물들은 주로 우리 종족에서 뽑은 영웅 보다 레벨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하지만 다른 종족 출신 봉신들은 우리 종족과 종족 특성이나 종족 변신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종족 특성과 종족 변신이 매우 중요한 빌드를 굴리고 있다면

보통은 기존 제국 출신 종족들만 영웅으로 기용하게 된다.

물론 종족 출신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빌드 라면

그냥 종족 상관 없이, 레벨이 높고 특성이 좋은 영웅을 골라서 픽 하게 된다.

군주(지도자)의 경우에는 게임을 처음 시작할때

어떤 종류를 할지 선택하게 되는데

투사(챔피언)은 기존 종족과 동일한 종족의 영웅 출신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종족의 특성과 종족 변화를 모두 동일하게 가져가며

처음 시작할때 해당 문화권의 고유 스킬도 찍혀 있다.

또한 투사는 전체적으로 외교와 내정에서 많은 이득을 주는데

금화와 징집력에 보너스를 받아서, 징집 유닛을 위주로 굴릴때 유용하고

금화와 안정도에 여유가 늘어서 건물을 짓고 내정을 하는데에도 더 편리하다

마법사왕의 경우에는 기존 종족과는 다른 외부에서 온 고대의 마법사 이기 때문에

기존 종족과 종특, 종족 변환이 조금 다르다(그래도 종족 변환은 시전할때 마법사왕을 포함해서 할 수 있다.)

대신 마나와 시전 점수에 있어서 굉장히 큰 강점이 있고

전투에서 1턴에 마법을 2번 사용할 수 있는 과연결 능력이 있기 때문에

소환 유닛들을 굴릴때나 다양한 마법을 운용하는데 있어서 강점이 크다.

드래곤로드의 경우에는 오랜 세월을 산 고대 드래곤 중 일부가 가디어가 된 것으로

당연히 기존 종족과 다른 존재이며, 종특이나 종족 변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처음 시작할때 금화 유지비 -30 이라는 매우 강력한 패널티가 있지만

그대신 초반에는 어지간한 영웅들 보다 훨씬 강력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템을 장착할 수 없는 패널티가 있지만

아주 강력하고 성능이 좋은 드래곤로드 만의 스킬과 시그니쳐 스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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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징집 유닛과 소환 유닛, 다양한 마법에 관하여

전작 AOW3도 그랬지만 오래전 부터 AOW의 유닛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었다.

마나를 이용해서 군주가 소환하는 유닛과

도시에서 금화와 생산력을 이용해서 징집(생산)한 유닛

소환 유닛의 경우에는 전장 근처에서 바로 소환해서, 빠르게 합류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징집 유닛의 경우에는 여러 도시에서 한번에 여러마리를 생산해서 많은 물량을 뽑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AOW4역시 마나를 이용해 유닛을 소환 하는 것과

금화와 징집력을 이용해 유닛을 징집 하는 경우가 나뉘는데

다만 직업이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던 AOW3에 비하면

AOW4의 유저들은 두 종류의 유닛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일반적으로 군주 편에서 언급한 것처럼

투사 출신 군주는 징집 유닛을 뽑는데 더 유리하고

마법사왕 출신 군주는 소환 유닛을 뽑는데 더 유리하지만

투사라고 소환 유닛 위주로 굴리지 못할건 없고

마법사왕이라고 징집 유닛 위주로 굴리지 못할 건 없다.

이렇게 특정 유닛을 소환하거나

세계 맵에서 적 군단에게 피해를 주거나

아군을 회복하거나 순간이동 시키는등

전략적인 부분에서 응용하기 쉬운 마법들은

세계지도 마법으로 부른다.

이런 마법들은 전투 지도에서 전술적으로 이용하는

전투 주문과는 구분 된다.

다만 이런 세계 지도 주문은

주문 교란기가 존재하는 적 도시의 영토 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적 주문 교란기를 다른 병력으로 점거 하거나

약탈해서 파괴해야만, 해당 적국의 영토에서 세계 지도 주문을 사용할 수가 있다.

군주가 마법을 시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두 종류의 자원이 필요한데

마나와 시전 점수 이다.

시전 점수는 세계지도용 시전 점수와

전투 주문용 시전 점수가 서로 나뉘어져 있는데

새로운 마법서를 해금할 때마다 시전 점수가 조금씩 늘고

그외에 마법사 탑 : 연결실을 건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금씩 늘릴 수 있다.

세계 지도 주문과 전투 주문 외에는 인챈트(활성 주문)란 것도 있는데

이 마법들은 특정 조건에 맞는 유닛 이나 도시를 강화 시키는 마법들 이다.

이 마법들 덕분에 같은 종류의 유닛 이라고 해도

중반, 후반으로 넘어갈 수록 서로 다른 방향성과 능력을 가진채

더 강한 유닛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시작 점에선 같은 종류의 전사여도

화염술 마법 루트를 탄 유저의 전사 유닛은 화염 칼날이 부여된 무기를 쓰고

냉기술 마법 루트를 탄 유저의 전사 유닛은 냉기 칼날이 부여된 무기를 쓰고

인챈트 마법 루트를 탄 유저의 전사 유닛은 주문 방어 마법이 부여된 방패를 쓰는 식이다.

인챈트와 비슷하지만 더 확실한 개념으로 종족 변화가 있다.

아예 종족의 특성을 뜯어 고치는 강력한 마법으로

중첩이 가능하며, 비교적 적은 수준의 수정이 일어나는

소규모 종족 변화 마법과

중첩이 불가능 하며, 아주 큰 규모의 수정이 일어나는

대규모 종족 변화 마법이 존재한다.

이런 것 까지 고려한다면 처음엔 같은 전사 유닛 이어도

혼돈 빌드를 탄 유저의 전사는 화염 칼날을 휘두르며 비행 능력의 날개를 단 악마 전사가 되고

그림자 빌드를 탄 유저의 전사는 냉기 칼날을 휘두르며 체력 흡수 능력을 가진 언데드 전사가 되는 식으로

다양하고 더 강력한 유닛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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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공성전, 승리, 만신전

모든 도시와 전초기지는 요새화를 할 수 있다.

목책, 석벽, 방어용 건물, 수성용 도시 인챈트 마법 등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요새 체력을 늘릴 수 있는데

이렇게 요새화 포인트가 올라간 도시와 전초기지는

공격 병력이 바로 진입할 수 없고,

공성 과정을 거쳐서 장벽을 돌파해야만 공성전을 벌일 수 있다.

수성측이 다양한 방법으로 요새화 수치를 높인다면

반대로 공성측도 다양한 공성작전을 이용해서 요새 피해를 늘려서

더 빠르게 공성전에 도달할 수 있게 장벽 돌파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요새화가 올라간 도시로는 1헥스 반경 7칸의 도시 범위로는

공성 병력은 들어갈 수 없게 되어 단절 되지만

수성 병력은 마음대로 나갔다 들어갔다 하면서

만약 공성중인 병력의 수가 적다면 역으로 요격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아무 생각 없이 병력을 보냈는데

일부 병력은 성안에, 일부 병력은 성 밖에 있다면

성안에 군단은 성 밖으로 지원을 가지 못하기 때문에

각개격파 당해서 허무하게 짤릴 수 있다.

공성전 중에 수성 병력은

병력 배치에는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한다.

공성 병력의 경우에는 반드시 영웅이 이끄는 1개 군단은

성벽 바로 옆 타일에 붙어있어야 공성전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이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나머지 2개 이상의 군단들은 적당히 지원을 갈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주변 구획을 약탈하거나 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제대로 요새화가 갖추어진 도시를 공성하는건

엄청나게 시간을 끄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로 주력 병력이 도착할 때 까지 시간을 끌거나

적의 주력병력을 성에 묶어서 시간상 손해를 강제하기에 좋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면

적 제국을 멸망시키기 보다는 봉신 세력으로 받아들이고 넘어가기도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봉신이 되기를 거부하고

끝끝내 죽음을 선택하는 지도자도 있다.

현시점에는 총 5종류의 승리가 존재한다.

- 군사 승리는 심플 하게 동맹을 제외한 모든 제국을 멸망 시키면 된다.

- 확장 승리는 봉신과 제국 본토의 영토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압도적이게 되면

통합의 등대라는 특수 구획 개선 건물이 해금 되는데,

한 도시에 한개씩 지을 수 있는 통합의 등대 3개를 3개의 구획에 짓고

15턴 동안 통합의 등대가 파괴 되지 않게 의식을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