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패독의 피보호국이자 봉신이며 변경국인

트라이엄프 스튜디오에서 만든 에이지 오브 원더스 4를 연재하려고 옴.

이래보여도 한때 스팀 판매량 1위를 잠시 차지한 적이 있는 나름 갓-겜이다.

그리고 원래 전통적으로 존-나 재미없었던 캠페인을 

4편에서는 작정 했는지 상당히 재미있게 만들었기에

한번 여기에서 연재보려고 함.

일단 스토리 세계 1편

1편의 배경은 오프닝에서 보여주는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ome&no=1116504&page=1

AOW4 세계관 간단 설명 -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마이너 갤러리

AOW 시리즈의 세계관을 간략하게 정리 해봄.------------------------------------------------------------------------------------------AOW세계의

gall.dcinside.com

이 글에서 살짝 보충 설명을 하면

그렇게 웨락이라는 놈이 봉인을 푼 뒤에 나타난 마법사-왕들은

아슬라를 정복하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왕국들을 불태우는데

그 과정에서 어떤 왕이 아들을 살리려다가 이실이라고 불리는 마법사 왕에게 문자 그대로 증발 당한다.

그 이후에 아들을 오랜 시간 끝에 스스로 가디어(투사)로 승천 했으며

다시 아슬라로 되돌아 온 것이 1편 캠페인 시나리오다.

애가 바로 그 놈인데

나는 좆간으로 시작 안한다.

어차피 자기가 만들어낸 커스텀 캐릭터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할 수 있는게 에오원 4 캠페인의 주된 특징이라서 ㅇㅇ.

항상 고정된 종족/직업으로 시작했던 전작들과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원래는 드래곤으로 하려고 했지만

딱 첫번째 캠페인 한정으로는 투사가 강제 된다.

그래서 투사로 함 ㅇㅇ.

어차피 이것도 말이 안되는건 아닌게

아슬라의 봉인 열고 나서 아슬라의 인간만 좆된 것도 아니고 다른 아슬라의 종족들도 죄다 좆되었거든......

하튼 잡썰은 끝났고 1편 시작함.

제 3시대 -> 에이지 오브 원더스 3 시절 국가들. 연방이나 엘프 왕국이 그 예.

근데 기억 할 것 없고 몰라도 된다.  

바로 대놓고 1편 캠페인에서 친절하게 개들 다 좆 됨 ㅇㅇ. 으로 깔끔하게 요약해줬으니깐.

에당초 에이지 오브 원더스 4는 일종의 리부트라고 봐도 되기 때문에 전작을 몰라도 된다.

전작을 알아도 그냥 까메오 형식으로 나오면서 '아 이런놈들이 리부트 이후에는 저런 일을 하는구나' 정도만 알려줄뿐.

참고로 필자도 3편은 해봤는데 1/2편은 안해봐서

야카,니무에,카라사 같은 애들이 뭔지도 모른다. 

그냥 나쁜 놈들로만 알고 있었음.

정확하게 말하면 3편에서 베드엔딩 루트 타면 3편 주인공들이 말년에 어떤 침략자들에게 망하는데, 그 침략자들인 줄 알았음.

그런데 2편에서 나온 애들이었다는 것을 4편 나온지 한참 되서야 암.

하튼 이런 마법사 왕들의 침략 와중에 저항한 재능있는 사람들 중 일부는 투사가 되어서 그 침략자와 동일한 존재로 승천하는데, 

지금 1편 이야기는 바로 그렇게 승천해서 아슬라를 벗어난 이후 다시 돌아온 이야기이다.

종족은 엘프고 문화는 강탈.

이 게임에서는 스텔라리스 마냥 종족 트레잇 설정도 할 수 있고, 어떤 주 문화를 가질지, 어떤 사회 특성을 가질지 다 설정 할 수 있는다.

종족은 그냥 스텔 포트레잇 마냥 스킨이고

핵심은 문화인데 강탈 문화권은 지금 시점에서 (그리고 앞으로도) 유일한 총기 사용 가능 문화다.

아마 앞으로의 게임 내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강탈 문화권만 할 예정. 

첫 시나리오라서 튜토리얼 같은 미션을 준다.

참고로 말하면 따로 튜토리얼이 있긴 한데, 4x게임을 진짜 생판 모르는 사람이 하면 안된다.

그냥 나는 4x게임 모르고 처음부터 다 배우고 싶어요! 이런다면

튜토리얼 하지 말고 캠페인 1편부터 하자.

이 갤러리에서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ㅇㅇ

전략 맵에서 움직이는건 

히어로즈 마이트 앤 매직이랑 유사하다.

실제 게임 메커니즘도 히마메랑 유사한 부분도 있음 ㅇㅇ.

전투는 턴제이다.

모든 유닛에게 3포인트가 있고, 그걸 이용해서 움직이면 된다.

3포인트 내에서 최대한 멀리 움직 일 수도 있고, 아니면 한 두 포인트만 소모 하여 이동 할 수도 있다.

한 두 포인트만 소모하여 이동한다면, 이후 공격을 할 때 좀 더 많이 때릴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유닛도 많다.

대표적으로 머스켓티어

공격에 3포인트나 들기 때문에 특수한 스킬이라도 쓰지 않는 한은 한칸이라도 움직이면 공격 못한다.

그러기에 포지셔닝이 엄청 중요하다.

아니면 이런 척후병 계통 유닛들은 3번 사격 하는 것이 아니라 턴 당 단 한번만 사격을 할 수 있다.

고로 이런 유닛은 최대한 움직여서 적의 측후면을 노려 사격하는게 좋다.

근접전 잘하는 창병은 앞에, 사격 해야 할 영웅과 사제는 뒤에

적이 이렇게 다이브를 해오면

이렇게 측면을 잡고 공격 할 수 있다.

이러면 반격도 못하고 더 많은 데미지를 받게 된다.

사격 역시 측면 보정이 있어서. 가능하면 측면 사격을 하는 것을 권장 하는 편.

적 한명을 잡고 다음 턴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사격으로 마무리.

원래대로라면 저정도 병력이라면 자전을 돌려야 하지만 그렇게 자전만 돌리면 설명 할 짤이 별로 없어지니......

연구는 사격 중심으로 할 것 인지라 추적 화살부터 갈거다.

여기서 초반 연구는 어떤 마법서를 가지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필자는 보통 저 인첸트 서를 선호함.

보면 알지만 위에서 언급한거처럼 투사건 마법사 왕이 나뉘어져 있지만

근본은 어떻게 자신의 능력으로 신으로 승천한 존재라는 점에서는 같다보니

나중에 동족에게 돌아와서도 '너 님 마법사 왕이랑 뭔 차이임?' 같은 소리를 한다.

저 병사는 그걸 걱정하고 있으며

이렇게 금색으로 표시된 도시로 가면

이렇게 들을 수도 있다.

하튼 마법서가 나쁜거니 너님도 나빠서 거리 둠 ㅅㄱ.

여기서 강탈 문화권은 특정 상 정석은

다 납탄 박아줘서 그런 기열에 찬 동족들에게 해병 정신을 주입하는건데

처음부터 노빠구 악역플은 좀 그래서 여기서 만큼은 대충 넘어감.

다만 스샷을 보면 알지만, 속삭이는 돌이 없다는게 문제. 

뭐 그래도 첫번째 캠페인인지라 삽질을 해도 앵간해서는 클리어 한다.

참고로 이 게임도 수전만 있는게 아니고 자전도 있는데

케바케지만 대충 자전은 영 좋지 않다.

다만 여기서 자전은 그냥 수치만 가지고 계산하는게 아니라

진짜 모의 전투를 해서 판단하는 것인지라, ai 특성에 맞는 병력으로 구성하면 자전 효율이 높아진다.

그리고 근본이 가디어라는 일종의 준신 내지 인격신에 가까운 존재로 플레이 하는 것이니

이런 내부 이벤트도 보통 일종의 신의 관점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도 주인공을 칭송하는 글을 썼는데, 마무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가디어에게 물어보는 것이니깐

전략맵은 히마메이고, 전투 맵은 턴제 SRPG에 가깝다면

내정은 (아주 단순화 된) 문명에 가깝다.

대충 도시에 인구가 차면 타일에 건물 지으면 됨.

이렇게 ㅇㅇ.

간혹 이런 랜덤 퀘스트가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전투를 시도하면 전투 전 이벤트가 뜬다.

랜덤 퀘스트나 불가사의 토벌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불리한 환경이 조정 된 경우가 많으며

그걸 자원을 소모해서 제거하거나 역으로 버프를 먹일 수 있다. 

근데 1편 그것도 극초반 랜덤 퀘잖나? 그냥 자원 안쓰고 무지성 자전으로 밞아줌 ㅇㅇ.

그리고 이렇게 랜덤 이벤트/ 불가사의를 깨면 이런 식으로 보상도 선택 할 수 있음.

그리고 맵에서 조금만 더 아래로 내려가면 저런 식으로 3편 주인공인 선드렌이 반겨준다.

보면 알지만 대놓고 칭구하라고 친절하게 '쉬운 스토리 경로입니다'라고 써져있다.

고로 거기로 가자.

다만 도전과제에는 좆까고 다 때려부수는 선택지도 있음.

그리고 

그리고 몬스터들이랑 싸우려고 하다보면 확률적으로 이런 이벤트도 뜸.

그냥 싸워도 되고, 안싸우고 자비를 배풀어도 되고, 용병으로 고용해도 되고.

싸우면 악 수치가 늘어나고, 안 싸우면 선 수치가 늘어남.

선 수치는 손해보는 선택지가 많은 대신에, 랜덤 가차에서 좀 확률을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악 수치는 그 반대이고.

나머지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