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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이트에게 진심 감사하다모바일에서 작성

알갤러(121.129) 2023.12.12 22:38:29
조회 280 추천 3 댓글 1

30대 중반 아재임. 원래부터 술고래에 제대로 마시면 폭음, 평소 음주를 좋아하고 즐기긴 했지만 지난 1년 가까이는 매일 페트소주 640ml+@ 양만큼 마시고 있었음.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도 안가고 이번 건강검진 때 별다른 이상 소견도 보이지 않아 내 행동에 별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며 지내던중 어찌저찌 이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었는데 세상에나... 여러 글들을 읽어보고 뭔가 머리에 팍 꽂히는 느낌ㅋㅋㅋ 사회생활을 해야되니 평생 금주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근 1년간 매일 마시던 술 안마신지 딱 10일 째 됐다. 와이프도 옆에서 매일 마시던 술 요즘 왜 안마시냐 뭔일 있냐 물어서 그냥 갑자기 술생각이 안난다 얘기하고 안마시는중~ 여기 금주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 많이 보이던데 금주 그리 어려운거 아니다. 다들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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