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이제 막 술 마시기 시작한 새내기나 신입생이 아닌 이상에 조금이라도 취한 상태면 섬망이나 갈망 증상 때문에 계속 술을 찾을 수 밖에 없을 텐데
문제는 이러고 버틴 답시고 며칠 지나면 환각이나 환청 들리는 진전섬망이 온단 말이야

그럼 사람이 그걸 못버티고 자꾸 술 내놓으라고 난리치 게 될 수 밖에 없음 무섭고
술을 마시면 그 무서운 증상이 사라지기는 하니까, 그런데 그걸 본인이 기억도 못하는 상태로

3일째 글 쓰기도 추잡스럽긴한데

저번 글에도 얘기 했지만 나도 가족 압박 때문에 강제로 먹느라 알코올 중독 판정까지 받았거든
그냥 집구석에 알콜 중독자 있으면 자기도 중독 된다는 걸 본인 스스로 눈치채야 될 수 밖에 없음
이건 몇몇 알붕이들도 뼈저리게 느낄거임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가족력은 못 피해 이건 진짜 어디로 피해? 친척집으로? 그런것도 안됨 그냥

그나마 몇 일이나 금단 현상 지나면 어떻게 든 버티지 금단 현상 진행되는 하루 이틀 가지고는
결국 못 버티고 또 마시게 되있음, 항상 중독자는 1~2일 안 마시고 금주 했다고 말하더라
내가 딱 억지로 술을 퍼붓듯이 권해지다가 그 꼬라지로 살다 중독 판정 받았고 결국은
어떻게 든 참고 나아서 내 경험으로 알코올 치료 센터에서 일하게 까지 되었음

근데 진짜 딱 끊고 안마실려고 버티니 몸이 다시 회복은 됨 근데 정신이 병신이 되버리지 원한 걸 못 얻으니
결국 집안에 알콜 중독 가족 있으면 언젠가는 다른 가족도 무한 반복될 준비를 할 굴레일 뿐

이미 한번 중독되었던 사람들은 취한 그 느낌을 못잊어서 다시 술을 마실테고?
또 다시 좆 되는 거지 특히 이미 마시고 금단현상 온다? 개좆되는거임

술 마신 다음 날 숙취 해소제나 해독제 먹어서 왠지 멀쩡한 느낌이 드니 알딸딸 한 상태로 멀쩡하게 행동해도

결국 취해있는 건 마찬가지임 남이 볼 때는 멀쩡하게 보이지만 외형이나 행동이나 이 사람은 취했다는 게 느낌이 날 뿐이고
수면안정재? 해독제? 진짜 ㅈ도 쓸모없음 이미 간 자체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거라서 약으로는 건강 다시 못찾음
차라리 조금이라도 뛰면서 비타민을 먹는 게 훨씬 낫지

알코올 중독 자체가 무서운 건 자기도 모르게 좀 먹어간다는 게 제일 큰 거 같음

진짜 나도 알코올 중독 판정까지 받았었으면서 이런 글 쓰는 것도 웃기지만 조금이라도 피해자 안생기기를 바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