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력의 경우 아직 정확한 공식을 산출한 사람은 없지만

어쩄든 이겜도 방어율 개념을 채택하고 있음

방어력/(x+방어력) = 데미지 감소율

뭐 대충 이런식이라는 거임. x는 지금 900~1000정도로 추정되고

그러다보니까 방어력 3000짜리 몹한테 방깎 1000을 넣으면 대략 1.3배의 딜이 들어감

거기에 방깎은 특정 캐릭의 딜만 세지는게 아니라 같은 타입(물리/특수)의 모든 캐릭들이 이 효과를 공유 가능하다는게 굉장히 크고.

같은 이유로 방증도 단순 효율 자체는 꽤 좋음 (다만 턴제게임 특성상 단데기 메타를 쓸 일이 잘 없을뿐)

특히 도발탱의 경우는 방증 버프랑 붙여서 쓸 경우 방깎+일점사랑 비슷한 급의 효율을 누리는 셈이고

반면 공격력의 경우는 C스킬에 주는 영향이 미미하다보니 효율이 좀 떨어짐

이 게임은 C스킬에 계수(퍼뎀) 개념이 없어서 물공 4000 버프를 걸면 C스킬 데미지도 그냥 4000 증가하고 끝임.

가령 무사시 C스킬 데미지가 3.2만일 때, 여기에 물공 4000버프를 걸면 3.6만딜이 되고 끝이라는 거임.

물리 공격력은 8000->12000으로 무려 1.5배나 오른 것에 비해, C스킬 데미지는 12.5% 정도 밖에 안오르는 셈

물론 평타 데미지는 정직하게 1.5배 오르기 때문에 이 상승분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보통 단일딜러의 물공이 1.5배로 올랐을 때, 실제 딜량은 18~22% 정도만 올라감.

(다만 우시, 수르트 등 광역 캐릭들의 경우는 물공 버프가 굉장히 좋긴 함. 기본 C스킬 딜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데미지 상승분은 똑같으니까)

뭐 얘네도 그걸 알아서인지 같은 종류 버프/디버프는 중첩 안 되게 해놨고 (물론 조건부로 겹쳐지는 스킬들도 꽤 있지만)

타겜들과 달리 방깎 여러캐릭 편성하는게 의미없다보니 결과적으로 방깎+딜러+버퍼+힐러나, 방깎+딜러+딜러+힐러 이런 구성이 보스전에 유리한 상황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