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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칼럼] 변증법

변증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1 21:01:13
조회 95 추천 0 댓글 1

비문학을 읽는다는 것.

아니 수능 시험장에서 비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니 보다 정확하게 어떻게 비문학을 읽으면 수능 시험장에서 비문학에 담긴 선지의 정오가 정확하게 판별될까?

비문학을 읽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기 전에 우선 지문하나를 정해서 내가 어떻게 읽었는지를 먼저 보여주고자 한다.

요즘 비문학은 쉽다.

그래서 22학년도 수능 비문학 지문을 가지고 왔다.

하지만 사실 요즘 비문학이나 예전 비문학이나 우리에게 요구하는 독해 과정에서의 사고는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점을 유념하기 바란다.

내 나름대로 22수능 변증법 지문을 어떻게 읽었는지

어떤 사고과정으로 해당 지문의 문제를 풀어 나갔는지를 날 것 그대로 공유해보겠다.

먼저 해당 지문을 정.독. 나름대로 해결하고 나와 사고를 비교해보자.

내가 맞는 것도 아니고 니가 틀린 것도 아니다.

그저 비교해보는데 의의가 있다.


해당 부분에 대한 독해가 끝이 났다는 가정하에 내 사고과정을 풀어나가 보겠다.
ㄱ. (가)지문

<1문단>


1. ㉠정립-반정립-종합. 변증법의 논리적 구조를 일컫는 말이다.

=> 정립 반정립 종합 그것이 변증법의 논리적 구조를 일컫는 말이라도 한다.

필자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에 분명 '변증법' 이것이 관련되어 있을 것임을 추론해볼 수 있다.

2. 변증법에 따라 철학적 논증을 수행한 인물로는 단연 헤겔이 거명된다.

=> 단연코 중요하다. 왜 중요할까? 바로 강조된 문장이기때문이다. 왜 강조된 문장일까? 바로 인용구적 성격을 띄기 때문이다.

(자, 생각해보자 필자가 글을 쓰다가 인용을 한다. 왜 인용을 할까? 목적은 크게 두가지 일 것이다. 본인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혹은 그 주장 자체를 소개하기 위해. 전자여도 인용구는 중요하고 후자여도 인용구는 중요하다. 전자라면 필자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를 엿볼 수 있고 후자라면 그 자체가 필자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이다. 그 둘 중 무엇인지를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인용구적인 문장이 나왔을때 그 문장에 주목해야하는 당위성에 대해 서술을 해 본 것이다.)

인용구적 성격을 띄는 문장인데 주장의 성격이 담겨있다. 결국 헤겔의 주장은 철학적 논증은 변증법에 따라 이루어져야한다고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렇다면 여기서 자연스럽게 들어야하는 필연적 의문은 어떤 것이 있는가?

Q1) 변증법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Q2) 왜 변증법에 따라 철학적 논증이 이루어져야하는가
Q3) 도대체 변증법에 따라 이루어지는 철학적 논증이란 무엇인가?

3. 변증법은 대등한 위상을 지니는 세 범주의 병
렬이 아니라, 대립적인 두 범주가 조화로운 통일을 이루어 가는 수렴적 상향성을 구조적 특징으로 한다.

=>

1)변증법은 대등한 위상을 지니는 세 범주의 병
렬이 아니라,: 변증법이 대등한 위상을 지니는 세범주의 병렬이 아니라고 한다. 쉼표가 찍혀있다. 쉬어주며 사고한다. 변증법이란 대등한 위상을 지니는 세 범주의 병렬이 아닌가? 나는 변증법을 모른다. 알고 있는 변증법과 관련된 정보라고는 1문단에 서술된 정-반-합 이라는 것 밖에는 없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해당 서술에 근거해 비판적으로 독해해 봤을 때 해당 서술은 사실인가? 그렇다. 정확한 의미를 알 수는 없어도 우리는 그 이름 자체에서 풍기는 뉘앙스를 충분히 읽어낼 수 있다. 정립 그리고 반정립 여기서 우리는 두 범주가 대등하지 않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다. 문제는 할 수 있음에도 그 인지를 하지 않는 것이지 그 인지 자체의 어려움이 아님을 알 것이다.

2) 대립적인 두 범주가 조화로운 통일을 이루어가는 수렴적 상향성을 구조적 특징으로 한다.: 다음 문장을 읽어나가보자. '대립적인 두 범주가 조화로운 통일을 이루어 가는 수렴적 상향성을 구조적 특징으로 한다.' 그러한가? 그 정보의 사실여부를 우리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문장에서도 우리는 정립과 반정립이 대립적인 두 범주의 성격을 띌 것임에 수긍할 수 있다. 이유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이름 그 자체에서 풍기는 뉘앙스, 우리는 그것을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종합의 과정은 조화로운 통일을 이루어 가는 수렴적 상향성을 구조적 특징으로하는가? 이 또한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 즉 '그럴 수 있는가?'를 판단 할 수 있다. (이 사고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나중에 다룰 기회가 있으면 다루겠지만 이러한 사고는 생각보다 우리 뇌가 정보를 받아들임에 편안함을 제공한다.) 생각해 보았을 때 종합이 수렴상향적 성격을 띄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음을 수긍할 수 있다. 자 여기까지 서술 되었을 때 우리는 알아야한다. 무엇을? 왜 이 문장을 주었는지를. 그것은 사후적으로 규명할 수도, 아니면 앞에서 던진 질문을 통해 규명할 수도 있다. 나는 후자의 경우로 해당 문장을 준 이유를 납득하였다. 바로 Q1.변증법이란 무엇인가? 그것에 대한 대답으로 나는 받아들였다.

3)우리는 다음에 이어질 서술에 대해서 추론해 볼 수 있다. 무엇이 이어질까?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왜 변증법에 따라 철학적 논증이 이어져야하는가에대한 답 혹은 그래서 변증법에 따라 철학적 논증이 이어진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 이러한 생각을 품고 다음 문장을 읽어 나간다.

4. 헤겔에게서 변증법은 논증의 방식임을 넘어, 논증 대상 자체의 존재 방식이기도 하다.

=>이 문장을 읽고 들어야하는 의문은 무엇인가? 이 문장을 준 이유는 무엇인가? 논증의 방식이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 논증 대상 자체의 존재 방식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그동안의 평가원 서술을 바탕으로 하였을 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던져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그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며 아래 문장을 읽어나가 보자.

5. 즉 세계의 근원적 질서인 ‘이념’의 내적 구조도, 이념이 시ㆍ공간적 현실로서 드러나는 방식도 변증법적이기에, 이념과 현실은 하나의 체계를 이루며, 이 두 차원의 원리를 밝히는 철학적 논증도 변증법적 체계성을 ⓐ 지녀야 한다.

=>

1) -즉' 너무도 반가운 표지다! 4번의 문장이 다소 난해하게 서술되어 이해 자체에 어려움이 있고 의문 투성이인 문장이었는데 '즉'이라는 단어 그 자체를 보는 순간 앞의 문장을 보다 자세하게 다시한번 같은 의미로 서술해줄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즉 이하의 문장을 읽으며 앞선 문장에서 들었던 의문 그것을 적극적으로 규명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2) 세계의 근원적 질서인 '이념': 이념이 세계의 근원적 질서라고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한다. 왜? 그래야 납득 할 수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단순한 태도는 정보를 남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러한 태도 그 자체가 선지의 정오를 판별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적극적으로 배경지식을 활용하자. 이념? 내가 아는 이념이라고는 공산주의 자본주의 그런 것 뿐이다. 정확히는 공산주의 대비되는 개념이 자본주의인지 민주주의인지도 구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상관 없다. 보다 기초적으로 중국 미국 혹은 소련 미국 이런씩으로 생각해봐도 좋다. 그래 소련 미국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보자. 그때 이념이라는 것은 세계의 근원적 질서라고 말 할 수 있는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는 '맞다.'라고 답을 내렸다. 물론 이에 대한 답은 개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중요한것은 '생각을 하였느냐' 그 자체이다.

3) 이념’의 내적 구조도, 이념이 시ㆍ공간적 현실로서 드러나는 방식도 변증법적이기에,: 쉼표가 찍혀있다. 마찬가지로 쉼표에서 끊어주고 생각해준다. 진실로 그러한가? 납득가능한 서술인가? 그것은 알 수 없다. 물론 납득 가능한 사람도 있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모든 것을 규명할 수는 없다. 중요한건 규명을 해봤느냐라는 사실 그 자체이다. 놀랍게도 단지 규명을 시도해보는 그 태도만으로도 이 정보는 기억에 남는다. 최소한 '어 이거 아까 내가 고민해봤던 지점인데?'정도의 느낌으로라도 말이다.

4)이념과 현실은 하나의 체계를 이루며, : 이 문장은 3) 문장과 연결 지어 생각해봐야한다. 3)이 만약 사실이라고 가정을 해보자 그랬을때 이와 같이 주장하는 것이 타당한가? 생각해보자. 진짜로 스스로 생각을 해보며 규명을 해보는 것이다. 만약 이념의 내적 구조가 변증법적이라고 해보자. 현실은 앞선 문장에 따르면 이념이 드러난 결과물 같은 느낌이다. 그렇다면 현실도 당연히 변증법적 성격을 띄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념도 변증법적이고 현실도 변증법적인 것인데 그렇다면 이념과 현실이 하나의 체계를 이루었다는 서술은 타당하지 않은가? 나는 타당하다고 느꼈다. 물론 이 서술이 타당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규명하는 태도 그 자체이다. (평가원 학습 방법 안내서를 보면 이를 비판적독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놓았다)

5) 이 두 차원의 원리를 밝히는 철학적 논증도 변증법적 체계성을 ⓐ 지녀야 한다.: 3),4) 문장을 누적해서 생각해 봤을 때 5)의 문장은 타당한가? 혹은 타당할 가능성이 존재하는가? 나는 이 문장이 타당한지 아닌지는 정확히 판별하지 못했다. 하지만 타당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내 사고 방식은 이랬다. 현실과 이념의 본질이 변증법 적이라면 그 원리도 변증법적이기에 그 원리를 밝히는 철학적 논증도 충분히 변증법적일 수 있지 않은가?

6)여기서 끝이 아니다. 5) 문장을 읽고 우리는 하나의 생각을 더 해야한다. 바로 이 문장을 왜 썼는가 그 것을 납득하기 위한 사고를 해야한다. 이 문장은 왜 썼을까? 답은 둘 중 하나이다. Q2) 왜 변증법에 따라 철학적 논증이 이루어져야하는가?
Q3) 도대체 변증법에 따라 이루어지는 철학적 논증이란 무엇인가? 어떤 질문에 대한 답에 가까워 보이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Q2에 가까워 보인다. 왜 변증법에 따라 철학적 논증이 이루어져야 하냐고? 그야 온 세상이 변증법적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라고 필자는 말하고 있다. 이 생각을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 생각을 하려고 시도하지 않는 그 자체때문에 해당 사고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7)우리는 다음에 이어질 내용을 추론해 볼 수 있다.(수능 학습방법 안내서에는 이를 추론적 독해의 하나로 서술하고 있다. 이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겠다.) 무엇일까? Q3) 도대체 변증법에 따라 이루어지는 철학적 논증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변일 것이다.
<2문단>

1.헤겔은 미학도 철저히 변증법적으로 구성된 체계 안에서 다루고자 한다.

=>

이 문장을 읽고 두가지 태도가 필요하다. 첫번째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Q4)미학이 뭔데?

Q5)그리고 어떻게 미학을 변증법적으로 구성된 체계 안에서 다룰 건데?

우리는 앞선 기출 분석을 통해 이 대답과 관련된 서술이 해당 문단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한다.

두번째는 이 말을 왜 하는 것일까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답은 쉽다. 무엇일까? 잠시 생각해보자. 그렇다. Q3) 도대체 변증법에 따라 이루어지는 철학적 논증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을 내릴라고 하는 것이구나!

이 정도 생각한 뒤 다음 문장을 읽어보자.

2.그에게서 미학의 대상인 예술은 종교, 철학과 마찬가지로 ‘절대정신’의 한 형태이다.

=> 이 문장을 왜 주었을까? 그렇다 Q4)미학이 뭔데?에 대한 답변이다. 미학은 절대정신의 한 형태인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음으로써 의문를 해소함과 동시에 다시 새로운 의문을 던지게 된다. Q6)도대체 절대정신이 뭔데? 그리고 이와 동시에 다음에 해당 내용이 서술될 것임을 예측해 볼 수 있다.
3. 절대정신은 절대적 진리인 ‘이념’을 인식하는 인간 정신의 영역을 ⓑ가리킨다.

=>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지점을 생각할 수 있다. 첫번째는 우리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이구나를 인지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이념이 절대적 진리인가? 이다. 그와 동시에 불현듯 앞서 생각했던 이념에 관해 생각했던 것이 생각 날 것이다. 그 내용이 생ㄱ가 날 수도 생각 나지 않을 수도 있다. 생각이 난다면 이어서 생각해 주면되도 생각나지 않는 다면 올라가서 다시 확인해주면 그만이다. 중요한것은 내가 이념에 대해 생각해 봤다는 사실 그 자체를 떠올리는 것이고 여기서 다시 이념에 관련된 서술이 진행됨을 인지하는 것이다. 1문단에서 이념은 세계의 근원적 질서라고 서술하였다. 그리고 2문단에서는 절대적 진리라고 서술하였다. 그렇다면 세계의 근원적 질서가 절대적 진리라는 소리인데 이것이 타당한 서술인가?를 비판적으로 검토해보자. 나는 개인적으로 해당 서술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앞서 나는 근원적 질서를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였나?) 공산주의 이러한 개념으로 받아들였는데 절대적 진리라면 이념이 나뉠리가 없지 않은가?동의하고 동의하지 않고가 중요한게 아니다. 어차피 지문의 서술이 참이다. 중요한것은 해당 정보를 머리속에 남기는 것이고 그 과정 속에서 적합성, 타당성을 따지는 행위 그 자체가 도움을 줄 뿐이다.

다음 문장을 계속 이어 읽어나가 보자.

4. 예술ㆍ종교ㆍ철학은 절대적 진리를 동일한 내용으로 하며, 다만 인식 형식의 차이에 따라 구분된다.

=>1) 예술ㆍ종교ㆍ철학은 절대적 진리를 동일한 내용으로 하며, : 쉼표가 나왔으니 끊어읽자. (물론 이것도 개인의 능력에 따라 선택할 사항이다. 나는 쉼표가 나오면 그 지점에서 끊어 생각하는 것이 정보가 더 잘 남는다. 너는 아닐 수도 있다. 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자.) 예술 종교 철학이 절대적 진리를 동일한 내용으로 하는 것이 맞는가? 절대적 진리는 이념에 해당한다.(앞서 이념에 대해 생각했기때문에 생각나는 것이다.) 절대정신은 이념을 인식하는 정신을 의미한다. 예술 종교 철학은 절대정신에 해당한다. 따라서 예종철은 절대적 진리를 동일한 내용을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2) 다만 인식 형식의 차이에 따라 구분된다: 긍가? 나도 모른다. 다만 여기서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서술이 이어질 것임을 추론해 볼 수 있다. Q7. 이념을 인식하는 형식이 어떻게 되면 예술이 되고 종교가 되고 철학이 되는가?

5. 절대정신의 세 형태에 각각 대응하는 형식은 직관ㆍ표상ㆍ사유 이다.

=> Q7에 대한 답을 내려주려고 하는 것 같다. 문제는 우리는 직관 표상 사유가 뭔지 모른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이어지는 의문은 Q8. 그래서 직관 표상 사유가 뭔데?

6. ‘직관’은 주어진 물질적 대상을 감각적으로 지각하는 지성이고, ‘표상’은 물질적 대상의 유무와 무관하게 내면에서 심상을 떠올리는 지성이며, ‘사유’는 대상을 개념을 통해 파악하는 순수한 논리적 지성이다.

1) 직관’은 주어진 물질적 대상을 감각적으로 지각하는 지성이고,:쉼표까지 읽어주고 생각한다. '감각적으로 지각한다? 시각청각촉각을 말하는 것인가?' 라고 생각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그렇다면 이념을 직관하게 되면 예술이 될까 종교가 될까 철학이될까? 도 추론해본다. 직관에 서술을 봤을때 이를 통해 이념을 파악하게 되면 예술이 될 것같다는 느낌이 든다. 다음 문장을 이어 나가보자.

2)'표상’은 물질적 대상의 유무와 무관하게 내면에서 심상을 떠올리는 지성이며, :마찬가지로 쉼표까지 읽고 생각해준다. 표상의 의미를 보니 이는 종교와 이어질 것 같기도 하고 철학과 이어질 것 같기도하다. 결국 종교도 신을 떠올리는 것이니 내면에서 심상을 떠올리는 것이고 철학도 지식을 내면에 떠올리는 것이니 둘 다 해당되지 않는가?

3)사유’는 대상을 개념을 통해 파악하는 순수한 논리적 지성이다. : 이 문장을 읽는 순간 표상은 종교와 사유는 철학과 연결되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따라서 여기까지 읽고 Q7. 이념을 인식하는 형식이 어떻게 되면 예술이 되고 종교가 되고 철학이 되는가? 에 대한 잠정 결론을 내린다. 이념을 직관하면 예술이 표상하면 종교가 사유하면 철학이 되는구나! 이제 남은 것은 남은 서술을 통해서 내가 연결 지은 이 내용들이 맞는지 확인 하는 것이다.

7. 이에 세 형태는 각각 ‘직관하는 절대정신’, ‘표상하는 절대정신’, ‘사유하는 절대정신’으로 규정된다.
=> 수긍할 수 있는가? 만약 내가 내린 잠정 결론에 따른 다면 해당 서술은 너무도 당연한 말이 된다.
8. 헤겔에 따르면 직관의 외면성과 표상의 내면성은 사유에서 종합되고, 이에 맞춰 예술의 객관성과 종교의 주관성은 철학에서 종합된다.

1) 헤겔에 따르면 직관의 외면성과 표상의 내면성은 사유에서 종합되고,: '직관의 외면성'이라는 서술의 뜻은 직관이 하는 것이 외면적인 성격을 띈다는 것이다. 동의 되는가? 나에게 직관은 청각 촉각 후각 시각이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외면성을 띈다는 것은 제법 동의할만한 서술이다. '표상의 내면성'이라는 서술은 표상은 내면적 성격을 띈다는 것이다. 수긍 가능한가? 나에게 표상은 마음속에 신을 떠올리는 이미지로 남았다. 그렇게 본다면 내면적 성격을 띈다는 서술은 제법이나 수긍가능하다. '사유에서 종합되고,' 사유에서 종합되었다는 의미는 사유가 내면성과 외면성을 모두 띈다는 것인데 수긍 가능한가? 사유는 앞선 서술을 통해 개념적으로 원리를 밝혀내는 이미지로 남았다. 다소 딱딱하게 원리 원칙대로 남아있지만 창의력을 발휘하는 물리학자의 이미지가 남았다. 그렇다면 외면성과 내면성을 모두 띈다는 서술은 제법 동의 가능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긍하는 것이 아니라 수긍이 가능한가를 비판적으로 검토해보는 행위 자체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2)이에 맞춰 예술의 객관성과 종교의 주관성은 철학에서 종합된다.: 내 잠정적 결론에 따르면 예술은 직관과 종교는 표상과 철학은 사유와 연결된다. 그렇가면 예술은 외면성을 종교는 내면성을 철학은 외면성과 내면성을 모두 지닐 것이다. 그러하다면 예술이 객관성을 가진다는 서술은 수긍가능한 서술인가? 나는 그러하다. 앞서 말했지만 나에게 객관성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의 이미지로 남아있다. 그렇다면 그것이 객관적 성격을 가진다는 서술은 동의 가능한 서술이다. 예술과 철학도 마찬가지 이유로 수긍이 가능한지 따져보면 충분히 수긍이 가능한 서술이다. 다시 말하지만 수긍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중요한것은 수긍 하고 못하고가 아니다. 수긍 할 수 있는지 앖는지 따지는 태도 그 자체이다.

3) 2문단의 서술은 여기 끝이 났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시 생각해봐야할 질문이 있다. 'Q3) 도대체 변증법에 따라 이루어지는 철학적 논증이란 무엇인가?' 'Q5)그리고 어떻게 미학을 변증법적으로 구성된 체계 안에서 다룰 건데? ' Q5를 먼저 해결해보자. 그래서 미학을 변증법적으로 구성된 체계안에서 어떻게 다룬 다는 것인가? 그렇다 정반합처럼 미학(예술)-종교=>철학으로 다룬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엔 Q3에 대한 답변을 내려보자. 그렇다 변증법에 따라 이루어지는 철학적 논증이란 미학을 변증법적으로 구성된 체계안에서 다룬 것과 같은 것이다.

4) 다음 문단에서는 어떤 내용이 서술될까? 그것은 알 수 없다. 여기서 추가로 다는 의문점이 없기때문이다. 이럴때는 다음 문단을 읽어나가며 필자가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을 캐치해서 무엇을 추가적으로 말하고자하는 것인지 연결하면 된다. 다음 문단을 읽어 나가 보자.

<3문단>

1. 형식 간의 차이로 인해 내용의 인식 수준에는 중대한 차이가 발생한다.

1)어떤 내용이 서술될지 모르는 상태로 3문단의 첫번째줄을 읽어나가는 상황이다. 형식간의 차이때문에 내용의 인식 수준에 중대한 차이가 발생한다는 문장이 서술되었다. 당연하게도 나는 이 문장의 적합성을 따질 것이다. 즉, 형식의 차이가 생기면 내용의 인식 수준에 중대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가? 다르게 표현하면 예종철은 이념을 인식하는 정도에 차이가 발생하는가? 답을 내리고 싶지만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이것은 내 새로운 의문이 된다. Q9. 형식간의 차이로 인해 '어떻게' 내용의 인식 수준에 중대한 차이가 발생하는데? 추가적인 의문도 발생한다. Q10. 형식간의 차이가 있으면 '왜' 내용의 인식 수준에 중대한 차이가 발생하는데? 그리고 앞선 기출의 패턴을 봤을때 해당 문단은 이 두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정보를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으로 무슨 내용이 서술 될 것 같냐고? Q9,10을 해결 할 수 있는 내용의 서술이 이어지겠지.'라고 말 할 수 있다.

2)무슨 내용이 서술 될 지 예측이 가능하다면 이 문단을 통해 필자가 왜 해당 내용을 전달하는 것인지도 추론해 볼 수있다. 바로 예측할 수 있다. Q5에대한 추가 부연 설명이다. 그리고 이는 동시에 Q3에대한 추가 부연 설명이라고도 납득 가능하다.

2. 헤겔에게서 절대정신의 내용인 절대적 진리는 본질적으로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것이다.

=> '긍가?' 이 문장을 읽고 내가 보인 첫 반응이다. 그리고 따져 주었다. 이념 또 이념이다 ㅋㅋ 앞서 이념은 절대적 진리였고 모든것의 뿌리와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러한 이념은 본질적으로 논리적이고 이성적일 것이라고 헤겔이 생각하는 것이 수긍가능 한가? 나는 수긍 가능하다. 그렇지 않다면 그러한 것을 모든 것을 설명하는 진리로 설명하면 안되지 당연히 그래야지 이러한 느낌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긍가'하는 태도 그 자체이다.
3. 이러한 내용을 예술은 직관하고 종교는 표상하며 철학은 사유하기에, 이 세 형태 간에는 단계적 등급이 매겨진다.

1)이러한 내용을 예술은 직관하고 종교는 표상하며 철학은 사유하기에,

:쉼표가 찍혀 있다. 끊고 생각해보자. 이러한 내용을 예술은 직관하고 종교는 표상하고 철학은 사유하는가? 앞서 이렇게 잠정적 결론을 내렸음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해당 문장은 내가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을 확실한 결론으로 확정 지어주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내린 결론에 의거 해당 문장은 당연히 수긍 가능하다.

2) 이 세 형태 간에는 단계적 등급이 매겨진다.

: A이기에 B이다. 즉 A이기 때문에 B라는 것이다. 논리의 타당성을 검토해보자. 이념을 예술은 직관하고 종교는 표상하고 철학은 사유하니까 예술과 종교 철학에 단계적 등급이 매겨진다는 서술은 타당한가? 나는 이에대한 답변을 보류했다. 왜? 단계적 등급이 매겨진다는 의미가 다소 애매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두가지 의문을 가지게된다. Q11.이념을 예술은 직관하고 종교는 표상하고 철학은 사유하니까 예술과 종교 철학에 단계적 등급이 매겨진다는 서술은 타당한가? Q12. 단계적 등급이 매겨진다는 뜻이 무엇인가?

4. 즉 예술은 초보 단계의, 종교는 성장 단계의, 철학은 완숙 단계의 절대정신이다.

1) 즉! 위에서도 그랬지만 너무도 반가운 서술이다. 즉 뒤에 앞 문장을 보다 상세하게 풀이해주는 문장이 배치될 것임을 알고 문장을 읽어나간다고 생각했다.

2) 예술은 초보 단계의, 종교는 성장 단계의, 철학은 완숙 단계의 절대정신이다: Q12에 대한 답변을 내릴 수 있는 문장이다! 그러면서 저연스럽게 Q11에대한 답변을 내려보자. 타당한가? 내가 내린 답변은 '뭔 개소리야' 이다. 즉 수긍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내가 든 생각은 이러했다. ' 인식하는 방식이 다르니 인식의 양상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에 수준을 나눠 등급을 나눈다고? 오히려 예술이 종교 철학보다 더 심오한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오히려 셋 중에 가장 저열한게 종교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다시 말하지만 중요한건 비판적으로 독해하는 태도 그 자체이지. 수긍을 하고 안하고가 아니다.
5. 이에 따라 ㉡ 예술-종교-철학 순의 진행에서 명실상부한 절대정신은 최고의 지성에 의거하는 것, 즉 철학뿐이며, 예술이 절대정신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 지성이 미발달된 머나먼 과거로 한정된다.

1) 쉼표가 많지만 굳이 끊어읽지 않아도 문장의 의미가 한번에 들어왔다. 그래서 끊어 읽지 않고 통으로 해석한다.

2) 앞선 문장을 수긍했건 못 했건 그렇게 주장을 했가면 이와같이 주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보자. 나는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수긍을 했다.

3) (가)지문을 읽고 (가)지문과 관련된 문제를 먼저 푸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인 선택이다. 나는 (가) (나)를 모두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이 더 편해서 해당 방식을 취한다. 두가지 방법을 모두 시도해보고 문제를 푸는데 더 합리적인 사고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하도록 하자.


ㄴ. (나)지문

<1문단>

1.변증법의 매력은 ‘종합’에 있다.

=>

종합에 작은 따움표가 박혀있다. 일종의 강조법이다. 필자가 종합에 집중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종합과 관련된 어떤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 것인지 주목했다.
2. 종합의 범주는 두 대립적 범주 중 하나의 일방적 승리로
ⓒ 끝나도 안 되고, 두 범주의 고유한 본질적 규정이 소멸되는 중화 상태로 나타나도 안 된다.

=>

1)종합의 범주는 두 대립적 범주 중 하나의 일방적 승리로
ⓒ 끝나도 안 되고, : 쉼표가 박혀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의미범주는 이 정도임을 안다. 끊고 생각한다. 타당한 서술인가? 변증법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 답을 내릴 수 없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보자. 타당할 수 있는 서술인가? 그렇다 타당할 수는 있다.

2)두 범주의 고유한 본질적 규정이 소멸되는 중화 상태로 나타나도 안 된다. : 앞 문장이 타당 할 수 있다면 뒷 문장도 타당할 수 있다고 생각 했다.

3) 그런데 여기서 계속 품은 의문은 그래서 종합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것인가? 이다.
3. 종합은 양자의 본질적 규정이 유기적 조화를 이루어 질적으로 고양된 최상의 범주가 생성됨으로써 성립하는 것이다.

=>

1)앞서 종합을 통해서 필자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가 하나의 일방적 승리 혹은 중화상태로 끝나면 안된다 이게 필자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인가를 의문을 품었는데 여기서 동일한 이야기를 다시 하는 것을 통해 이를 확정 짓는다.

2)근데 여기서 드는 의문은 '그래서 뭐?'

<2문단>

1. 헤겔이 강조한 변증법의 탁월성도 바로 이것이다.

=> '긍가'하고 생각해준다. 그렇다 수긍가능한 서술이다. (다시 말하지만 비판적 독해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한것이다. 수긍을 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2. 그러기에 변증법의 원칙에 최적화된 엄밀하고도 정합적인 학문 체계를 조탁하는 것이 바로 그의 철학적 기획이아니었던가.

=>'긍가' 하고 생각해준다. 조탁? 단어가 어렵다 맥락상 만들었다 생성했다 주목했다 정도로 해석한다. 수긍가능한가? 변증법에 따라 논증을 진행했으니 수긍가능한 서술이라고 생각했다.

3. 그런데 그가 내놓은 성과물들은 과연 그 기획을 어떤 흠결도 없이 완수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을까?

1)그런데 표지가 나왔다. 내용 전환의 표지다.(사실적독해의 영역이다. 표지어의 역할은 숙지하며 글을 읽는 것이 유리하다)뒤에 새로운 내용이 될 것임을 예측하며 독해했다.

2) 필자가 어떠한 대답을 내릴지 예상해보자. 통념상 맞다고하겠지만 해당 필자는 아니라고 대답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왜? 여태 기출의 패턴상 항상 뻔하지 않은 대답을 해왔으니까. 만약 뻔한 대답을 한다? 그럼 '어라? 왠일?'해주면 그만이다.

4.미학에 관한 한 ‘그렇다’는 답변은 쉽지 않을 것이다.

1)역시 라는 생각을 하며 해당 문단에서 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이 이 문장임을 파악해준다.

2) 1문단과 연결해주자. 1문단은 왜 말한 것일까? 추론해보자. 아마도 필자가 생각하는 종합의 의미를 전제로하고 주장을 펼쳐야 하기 때문임을 추론할 수 있다.

3) 해당 문장에 필연적으로 던져야하는 질문은 Q13)왜? 미학에 관한 한 그렇다는 답변이 쉽지 않은데?이다. 그리고 여태 기출을 분석한 결과 뒤의 내용이 해당 내용이 서술될 것임을 추론할 수 있다.

4)추가로 1문단에서 펼친 종합과 관련된 서술이 Q13에 대한 답변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요소일 것임도 추론할 수 있다. 이를 추론하며 글을 읽어나간다.

5. 지성의 형식을 직관-표상- 사유 순으로 구성하고 이에 맞춰 절대정신을 예술-종교-철학 순으로 편성한 전략은 외관
상으로는 변증법 모델에 따른 전형적 구성으로 보인다.

=>'긍가'하고 생각해준다. 개인적으로는 수긍 가능 했다.

6. 그러나 실질적 내용을 ⓓ 보면 직관으로부터 사유에 이르는 과정에서는 외면성이 점차 지워지고 내면성이 점증적으로 강화
ㆍ완성되고 있음이, 예술로부터 철학에 이르는 과정에서는 객관성이 점차 지워지고 주관성이 점증적으로 강화ㆍ완성되고 있음이 확연히 드러날 뿐, 진정한 변증법적 종합은 ⓔ이루
어지지 않는다.

=>

1) 그러나: 어느정도 예측이 된 부분이다.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다라는 서술이 이어질 것이다. 왜 그런지 그것을 탐구하며 읽어나갔다.

2)실질적 내용을 ⓓ 보면 직관으로부터 사유에 이르는 과정에서는 외면성이 점차 지워지고 내면성이 점증적으로 강화
ㆍ완성되고 있음이, :

a.문장의 호흡이 길다 쉼표에서 끊고 생각했다.

b.직관으로부터 사유에 이르는 과정에서 외면성이 점차 지워지는가? 그리고 내면성은 강화되는가? 생각해보니 나름 설득을 당했다. 아무래도 사유는 외면적 성격은 거의 지워지고 내면적 성격이 강하지 않은가? (수긍하고 안 하고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다만 다시 말하지만 중요한것은 비판적으로 독해하는 행위 그 자체이다.)

3)Q13에 대한 답변이 내려졌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 필자는 헤겔쉑이 하나의 일방적 승리 혹은 중화상태로 예종철을 해석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7. 직관의 외면성 및 예술의 객관성의 본질은 무엇보다도 감각적 지각성인데, 이러한 핵심 요소가 그가 말하는 종합의 단계에서는 완전히 소거되고 만다.
=>

1)직관의 외면성 및 예술의 객관성의 본질은 무엇보다도 감각적 지각성인데,:

a.호흡이 긴 문장이다. 끊고 생각해준다.

b. 긍가?

c. 앞의 글을 통해 봤을 때 직관은 외면성을 가지는게 맞고 예술도 객관성을 가지는게 맞다. 그렇다면 그 본질을 감각적 지각성이라고 서술하는 것은 동의할 수 있다.

2)이러한 핵심 요소가 그가 말하는 종합의 단계에서는 완전히 소거되고 만다. :긍가? 생각해보면 철학은 내면성과 주관성이 지나치게 강조된 느낌을 받았다. 즉 필자의 주장에 설득 장했다. 나도 백프로 동의한다라고 외치며 고개를 끄덕이고 글을 계속 읽어 나간다.

3) 이 문장을 읽고 그동안의 기출을 통해 다음 내용을 예측 할 수 있다. '그래서 너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이 내용의 답이 다음 문단의 주제일 것이다. 아님말고.

<3문단>

1.변증법에 충실하려면 헤겔은 철학에서 성취된 완전한 주관성이 재객관화되는 단계의 절대정신을 추가했어야 할 것이다.

=>

1)필자가 앞에서 주장한 내용을 통해 이 문장을 재해석했다. 그렇다는 것은 예술<=>종교 =>철학 <=>? =>? 이런 의미인가? 하는 것이다.

2) 당위문이다. 필자의 주장이 담긴것이다. 위에서 예측한 대안을 담은 문장이다. 이 문단에서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3)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아니 필연적으로 질문을 던져 다음 내용을 예측하며 읽어야 정보를 각인 시킬 수 있다.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을까? 'Q14. 왜 그래야하는데'. 'Q15 철학에서 성취된 완전한 주관성이 재객관화되는 단계의 절대정신이 뭔데?' 질문을 던지고 다음 내용에 이에대한 대답을 해줄 것임을 생각하며 글을 읽어나간다.

2.예술은 ‘철학 이후’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
이다.
=>

1) Q15에 대한 대답임을 인지했다.

2) 근데 타당한가?

3) 개인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왜일까? 예술이 철학 이후의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은 철학<=>~철학=>예술이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예술은 앞선 서술에 의하면 객관성과 외면성을 갖추고 있는 절대정신의 한 형태이다. 그렇다면 철학의 자리를 예술로 변경한다고 하여도 여전히 필자가 말하는 변증법적 종합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즉 병신인가? 싶은 생각을 하였다.

4) 다음에 왜 그렇게 말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서술될 것임을 예측한다. 즉, Q16) 왜 예술이 철학 이후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데? 와 관련된 답을 내려줄 것이다.

3.실제로 많은 예술 작품은 ‘사유’를 매개로 해서만 설명되지 않는가.
=>

1)의미를 파악해보자 많은 예술 작품이 사유를 매개로해서만 설명된다? 나에게 사유는 개념을 통한 물체의 파악 그러한 이미지이다. 그런 생각으로 해당 문장을 해석하니 뭐 원근법 이런걸 통해서 미술을 비평하는 그런 느낌이 떠올랐다. 그럼 그것이 사유를 매개로만 설명되는가? 에대해서 생각해 봤을때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2) 이 문장을 왜 준 지를 알아야한다. 이문장은 Q16에 대한 답변이다. 이러니까 차지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그것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봐야한다. 모든 예술 작품이 사유를 매개로만 설명된다는 것이 아니다. 해당 문장은 어떤건 사유 없이 (아마도 직관으로) 어떤 예술은 사유를 매개로만 설명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필자는 사유를 객관적이고 내면성이 강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예술은 직관을 바탕으로한 내면성과 주관성을 어떤 예술은 사유를 바탕으로한 외면성과 객관성을 갖춘 것이 되니 '이렇게 주장할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해줬다.

3) 위에서 병신인가? 하고 생각했던 부분을 '씹새끼 사람 놀래키고 있어'로 수정한다.

4. 게다가 이는 누구보다도 풍부한 예술적 체험을 한 헤겔 스스로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이 때문에 방법과
철학 체계 간의 이러한 불일치는 더욱 아쉬움을 준다.
=>

긍가하고 논증의 적합성을 따져줬다. 개인적으로 앞선 내용을 토대로 생각했을 때 이렇게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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