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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검머머/군밤/ㄴㄷㅆ) 장난감 회사 사장과 군밤장수 11(終)

삽질공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8 15:05:05
조회 1082 추천 28 댓글 31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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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에서 말하길, 어른은 숫자를 좋아한다고 했다.


친구를 소개할때 그애 목소리나 집의 색깔따위를 묻는게 아니라 그 애의 키와 집의 평수 따위를 알아야 그제서야 '아 그 애를 알겠구나'한다지.



호시노에게도 이야기했지만 이 시나리오를 키보토스의 어른들이 곧이곧대로 믿어주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비웃으며 내가 또 사기친다고 여기겠지.


그럼 그때 지엄한 숫자들의 나열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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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선생님들. 저는 유메양과 총학생회장이 만든 발전기의 전력을 끌어다가 이 포대를, 포기지를 만들거에요.]


[허, 샬레 선생님. 아직까지도 그 이야기 중입니까? 학생들이 그런 발전기를 어떻게 만들-]


[구경은 120cm이고, 탄속은 초속 6km랍니다.]


[...뭐요?]


[그리고 사정거리는 이 키보토스 대륙의 3분의 2를 커버하고 있다.]


[...]


[그리고 내 오른손엔, 니놈들이 카이저 코퍼레이션에 바쳤던 '인정'들의 물품들과 금액이 적혀있는 리스트가 있고, 왼손에는 니놈들이 블랙마켓에서 아리우스 스쿼드, 헬멧단, 스케반들의 일급을 등쳐먹었던 금액이 적힌 자료가 있다. 그리고 사무실에는 그 외 잡다한 범죄 기록들이 적힌 리스트들이 우르르 들어오고 있는 중이고]


[...그, 선생님-]


[왜. 내가 저거 니놈들한데 못쏠거같냐? 카이저 코퍼레이션 대가리들이 어떤 꼴 났는지 내가 다시 말해줘야 해?]


[말씀만 하십쇼. 개처럼 따르겠습니다.]



음, 역시 숫자야. 숫자 몇번 나열하니까 얌전해진거 봐. 금두꺼비 보는 느낌이야.



"거 후배님 요 근래 지랄이 또 짜졌군."


"저놈들이 꼴받게 하잖습니까."


"그러면 어쩔수 없지. 담배 한대 필텐가."


"좋죠."



간만에 폐속을 가득채우는 카멜의 니코틴에 기분이 좋아지는구만.



"1200mm짜리 레일건이라. 잘도 저런 미치광이같은 무기를 생각해냈구만, 후배님은."


"예전에 게임에서 본 무기여서요."



포 멋있잖아 포.



"지금 진짜 골때리는 뭔지 아나? 그걸 만들 기술이 이 세계에 있다는거야."


"뭐어... 언제나의 엔지니어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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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로 힘들어할줄 알았는데 내가 대강 구상 말해주니까 바로 즉석에서 간단하게 설계 만들어내는거 보고 미치는줄 알았다고.


열정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애초에 그 아이들 레일건도 만든 경험이 있으니까, 그걸 바탕으로 만들려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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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우주전함 무장으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아리스의 빛의 검이 되어버린 것을 바탕으로 재설계한다고 들었다. 개쩌는 스톤헨지 나와주는건가.



"멕네어 그 친구가 봤으면 자네 멱살을 잡았을거야."


"그 친구가 제 멱살 잡으면 그대로 잡아다가 저 포대기지장으로 박아버릴건데요."


"그러니까 내가 온거겠지, 크헤헤헤헤!"


"젠장..."



대충 포 기지 쪽 이야기는 이렇게 끝냈고-



"테마파크 건설은 어떻게 되가나?"


"테마파크 건설보다도 아비도스 시가지 복구를 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테마파크 잘 만들어봤자, 그 바깥에서 유입 인구를 붙잡아줄 시가지가 없으면 말짱 꽝이다. 더욱이 협곡 안이라 놀이기구만 때려박아도 좁은 마당에 숙박시설이나 식당같은건 시가지가 감당해줘야지 안그러면 죽도 밥도 안된다 이거.



"거기에 93사단 주둔 소스도 술술 풀어주니까 투자도 잘 들어오고 있고요."


"네프티스가 지분이 제일 높고... 헤지펀드? 여기는 어딘가?"


"몰라요. 아로나한데 조사 요청해보니까 또 깔끔하기도 하고 별 문제는 없어서 냅뒀습니다."


"이름이... 디트로이트? 이거 자네 전차 만들어준 회장네 도시잖나."


"설마 도시겠습니까."



아무튼 이 문제도 대충 해결되었고-



"그리고 자네 찾는 학생이 꽤 많네만."


"후, 이 놈의 인기란-"


"그 게임 개발부 쌍둥이 중 언니 쪽이 자네에게 전달해달라더군. '잡히면 가만 안두겠어'라던데."


"젠장, 살해 협박이었네."



내가 프로스트펑크 하나 던져주고서는, 프레나파테스 건에 신경이 쏠리는 바람에 신경을 거의 못쓰고 있었는데



"신 시나리오 언제 나오냐고 그렇게 말이 많더군."


"싱글 플레이는 DLC내봤자 결국 돌려막기밖에 안되요. 깔끔하게 손절할건 해야지."


"그걸 이제 자네가 가서 말하면 되는걸세."


"가면 진짜 총맞을거 같은데..."



안그래도 유메 말고도 총학생회장 건으로 게임 더 만들 생각이란 말이야.



"후배님도 참 제 명에는 못살겠구만."


"잘난놈의 운명이라고 하죠 뭐."


"그래, 이번에는 뭔 게임인가?"


"게임에는 관심없던 양반이 갑자기요?"


"한동안 강연은 없을거라서 말이야. 트리니티 쪽에서 너무 위험하다고 제동 걸어왔어."


"듣고보니까 거기도 결투 문화가 정착했다고-"


"참된 모습이지."


"참되긴 개뿔이."


"그래서 무슨 게임인가?"


"뭐어..."



프로스트펑크처럼 또 발전기 만들면서 할 여력은 없다.


최대한 게임 내 설정만으로 뽕뽑아먹을수 있는 그런게 필요한데.



"...설정 재밌는 게임이 하나 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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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더 디비전이라고 아십니까? 마! 다크윈터 작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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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총학생회장이 특례로 샬레 만들면서 총학생회장 훈령 51호란것도 만들었거든요? 그게 뭔지는 나도 모르고 린도 모르고 총학생회도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게 있대!


그 51호란게 사실-



"후배님. 내 생각엔 말이야."


"네?"


"만약에 그 총학생회장이랑 아비도스 회장이 살아돌아온다면 제일먼저 자네 멱살부터 잡으러 올거란거에 내 권총 두자루 걸지."


"권총 두자루는 너무 약하시네. 당첨확률 140퍼에 항목에 권총 두자루는 너무 쫄보잖습니까, 선배님"


"왜냐하면 그 권총을 유메양과 총학생회장한데 쥐어줄거거든."


"아하."



뭐, 그렇게라도 돌아오면 언제든지 맞아줄 의향은 있지만 말이다.


-------------------------------


아비도스, 발전기 부지



"허어..."



선생에게 개요를 들은 마코토-귀남옹은 만마전과 선도부를 데리고 이곳 발전기 부지로 조사방문을 왔다.


말이 조사방문이지 그냥 구경온거지만. 그래도 저기 이부키랑 이로하, 히나가 즐거워하는걸 보니 잘 온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 귀남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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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 이걸 만들줄은 진짜 몰랐는데..."



[띵동- 띵동-]



갑자기 들려오는 벨 소리에 시간을 보니 어느덧 저녁을 넘어 밤시간이었다.


발전기는 낮에 작동을 안한다. 사막이라 틀어봤자 열사병 환자만 생기니까 말이다. 역으로 밤에는, 사막답게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오늘같은 날이 그런 날이었고.



그리고 오늘은 테스트 작동을 하는 날.



후웅-



발전기에서 후끈한 바람이 나오더니 주변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방금전까지 쌀쌀했던 기운은 열기에 순식간에 밀려난다.


사방에서 감탄이 터져나오고, 귀남옹 역시 발전기 바로 옆에서 열기를 느끼며 입을 연다.



"정말 대단하군. 어디까지나 장식인줄 알았는데 말이야-"


[후후-]



갑자기 들려오는 웃음 소리에 귀남옹은 고개를 돌려본다.


거기에는 푸른색깔 장발의 소녀가 웃으면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게 아닌가.


교복을 보니 혹시 아비도스 학생인가 싶어서 말을 걸려다가, 문득 이상한 감이 귀남옹을 스쳐지나간다.


노인의 감. 마치 주변인들 하나하나 떠날때 쯔음, 죽기 직전 꿈에서라도, 영혼으로라도 만날때의 그 감이.



"...허."



저 아이는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악한 존재인가? 그렇다기엔 너무나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발전기 주변을 뛰어다니며 연신 구경하고있는게 전부였다.



"북악산 이 양반, 여기로 보내주면서 이상한 능력만 붙여준건가?"


[우응?]



북악산 산신령이 들었다면 '나는 스킬창같은거 붙여주는 취미 없네.'라고 답했겠지만 아쉽게도 그는 지금 용채산에서 후배님과 함께 감자전을 먹고 있었다.


그를 대신해, 귀남옹의 말을 알아들은 듯 푸른머리의 소녀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귀남옹에게 다가왔다.



"...그래, 기억났구나. 너가, 그 유메라는 아이구나."


[응!]



귀남옹의 말에 고개를 힘차게 흔드는 소녀.



"기분나쁘진 않았더냐. 아무리 선생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자네의 이름을 멋대로 빌린 셈인데."


[딱히..?]



오히려 기쁘다는 제스쳐를 보이던 소녀는 다시한번 발전기 한바퀴를 쑥 돌아본다.



"...그렇다면 다행이구나, 아이야."


[헤헤-]



문득 귀남옹은 여기 오기전 구웠던 군밤 몇개가 주머니에 있음을 기억해냈다.


주머니에서 군밤 몇개를 꺼내 소녀에게 건네준다.



"받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받거라. 그동안 많이 배고팠을텐데."


[와아- 감사합니다!]



후웅-



살아있는 존재가 아닌게 확실한지 귀남옹의 손을 그대로 통과하는 소녀의 손. 하지만 군밤은 사라져 그녀의 손에 쥐어져있었다.



[맛있어!]


"다행이구나..."



발전기 아래서 한 군밤장수 노인과 푸른 소녀는 그렇게 아무말 없이 열기를 느끼며 간식을 먹는다.


부디 선생의 계획이 잘 통하여 이 아이도 안식에 들기를. 그리하여 평화로워지기를 기대하며 말이다.


----------------------


이렇게- 프로스트펑크 편은 끝났읍니다.


단편 한두편 정도 쓰고, 한섭에 나올 백귀야행 스토리 보고서 백귀야행 쓸지 좀 고민을 해보겠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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